[KR][EN] Korea Landscape Drawing 호암미술관의 희원을 거닐며 Walk through the Heewon at Hoam Art Museum

in #art7 years ago (edited)

호암미술관의 계절이 왔다. 추석 연휴 기간에, 가을로 접어든 호암미술관을 찾았다. 소박하게 웃는 벅수와 제주동자가 놓인 희원을 걸어 미술관으로 향했다.

벅수 : 마을의 수호신이자 신앙의 대상으로 숭배. 장승과 비슷하지만, 주로 돌로 제작.
제주동자 : 제주지방의 묘제 석물로서 죽은 사람을 호위하고 시중한다.

Autumn has come. And it's the season of the Hoam Art Museum. I visited Hoam Art Museum during Chuseok holidays.I walked to the art museum by walking around the garden ‘Heewon’. In the garden ‘Heewon’ we can meet ‘Beogsu’ with simple smile and ‘Jejudongja’.

Beogsu : The guardian of the village.It is similar to Jangseung, but mainly made of stone.
Jejudongja : It originated in Jeju province. Made of stone, escort the dead..


천경자 ‘노부' Chun Kyung-Ja 'grand mother'
image credit: http://chunkyungja.org/gallery/


천경자 ‘초원’ Chun Kyung-Ja '‘grassland'
image credit: http://chunkyungja.org/gallery/

몇 번을 본 전시회지만 다시 보아도 참 좋은 박수근, 천경자, 이중섭, 장욱진의 그림들. 특히 이번 방문에서는 천경자 화백의 초기 작품인 ‘노부’와 세계여행 중 그린 ‘초원’이 마음에 들어왔다.

I have seen this exhibition a few times, but it is still good to see pictures of Park Soo-geun, Chun Kyung-ja, Lee Jung-sup and Jang Wook-jin’. Especially during this visit, ’Grandmother’ -the early works of Chun Kyung-Ja’- and ‘grassland' -which was painted while she traveling around the world- were touched my mind.

희원을 거닐다 보면 만나게 되는 공작새.
When you walk around the Tee-son, you can meet peacocks.

그림보다도 좋았던 건 가을의 정취. 잎들은 짙푸른 기운을 잃으며 옅어지고, 빨간 꽃무릇이 가을을 더한다. 아이들과 함께 해서 좋았고, 어머니와 함께 있어 고마웠다.

What was better than the picture is the mood of autumn. The leaves are lighter and lighter and the red flower bowl adds autumn. It was good to be with my children, and I was thankful that I was with my mother.


Sol's Korea Landscape drawing
The alleys of Ihwa Village @Seoul
My favorite places in Seoul
Sajik coffee
Iksun-dong


Thanks to @leesongyi who draw below banner for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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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천경자 화백님의 그림 너무 좋아요.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분인데 미인도 위작 사건으로 너무 마음 고생만 많이 하시다가 돌아가신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깝습니다..ㅠ (쏠님이 그린 공작새 너무너무 귀여워요! 색감도 넘나 제스타일인 것!!!+_+)

ㅋㅋㅋㅋㅋㅋ 송이작가님과 제 그림의 색감이 묘하게 비슷하다고 우겨봅니다 ㅋㅋㅋㅋㅋ 저도 송이작가님 특유의 색감 때문에 작가님 그림을 더더 좋아하는 거 같아욥 +ㅇ+

얼마전 바로 옆 창조관에 교육갔다가 만난 공작일것 같은데요ㅎㅎ그때 시간이 없어 호암미술관에 못 가본게 아쉽네요..

헛 욱사마님 s회사 다니시는군요 +ㅇ+ (혹시 블로그에서 밝히신 적 있으실까봐 살짝 민망함을 무릅쓰고 남겨봅니다 ㅎㅎ)

언제 가 봤더라 하면서 손가락 발가락 다 쓰고 있네요.
생각난 김에 아들 모시고 한 번 다녀 와야겠네요.
오면서 간송 미술관도 좀 들리고요......^^

선생님 :D 간송미술관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전시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ㅎㅎ 저도 동대문 전시는 보지 못했는데 생각난김에 한번 들려 보아야겠어요 ^^

정말 오랫만에 듣는 이름이네요.
저는 이중섭님의 그림을 참 좋아해요.
휴일의 끝자락, 마무리 잘하시길요"

스컬드님 ! 포스팅에는 미처 쓰지 못했는데, 이중섭님이 그리신 파스텔톤의 엄청 예쁜 그림 한점이 기억나네요 +ㅇ+ 기회되신다면 다녀오셔보세요 ^^

안녕하세요 레솔님, 좋은 그림 많이 보시고 오셨겠네요. 가을날씨에 산책하기도 좋은 곳 같습니다. ^^

성민님 정말 요즘같은 계절에 너무너무 좋은 곳입니다 :D 이번 가을이 다 가기 전에 또 가고 싶을 정도네요 ;ㅇ;

네 가을이 사실 좀 짧은게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게 곧 추위가 올 듯 합니다~
그 전이라도 즐거운 야외활동 많이 하셨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유명한 작사의 그림, 화백의 작품을 볼줄 아는 그런 눈은 없지만, 그래도 @leesol 님께서 소개해주시는 포스팅 속의 이야기와 모습은 한없이 감상이 빠지게 하네요~!!
감사합니다~!!

skt1 님 동탄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올 가을 가족 나들이 장소로 강추 드립니다 ^^

십년도 전에 가본거같은.. 공작새아직살아잇네요 ㅎㅎ

@gomyh16 님이 보신것과 같은 아이이려나요? ㅎㅎ 공작새 수명이 급 궁금해지는 댓글입니다 ㅋㅋㅋ

노부 그림이 너무나 인상적이네요~ 이런 곳도 있었군요~ 신기~

네 카일님 '노부' 실제로 보면 엄청 큰데, 색감도 너무 세련되고 멋져서 살짝 압도되는 느낌도 듭니다 +ㅇ+ 기회되시면 꼭 방문해 보세요 ^^

가을이오면 항상 생각나는곳중 한곳이에요~ ^^
쏠님의 포스팅으로 보니 더욱더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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