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EN] Drawing Seoul 익선동 Iksun-dong

in #art7 years ago

10년 만이었다. 창덕궁 정문, 돈화문 앞으로 뻗은 거리 풍경은 예전과 별로 달라진 게 없었다. 돈화문로에서 안쪽 골목으로 조금 걸어 들어가자 당혹스러울 만큼 풍경이 달라졌다. 지도에 찍힌 주소는 익선동 166-40. 익선동이었다. 20세기 초 서민들을 위한 한옥마을로 조성되었던 익선동의 15평 안팎의 작은 한옥들 대부분이 세월과 함께 낡아있다.

There was no difference in the scenery of the streets that extended from Donghwamun which I visited in ten years. When I walked a little from the Donwamoon Road to the inner alley, the scenery changed enormously. The address on the map is Iksun-dong 166-40. It was an Iksun-dong. Most of the small hanok houses around 15 pyeong in Iksun-dong, which was built as a hanok village for the common people in the early 20th century, are worn with the years.

또 다른 한옥 골목. 서촌 어느 길모퉁이
Another hanok alley. Some place in Seochon

재개발의 바람을 빗겨, 지금은 카페, 식당, 펍 들이 한옥이라는 배경 속에 녹아들어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어낸다. ‘핫’한 만큼 변화는 빠르고 거세다. 같은 실수를 반복할 것인가? 익선동은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란다.

Today, cafes, restaurants, and pubs blend into the background of Han-ok, creating a unique landscape. As popular as it is, change is fast and strong. Will we repeat the same mistake? I hope this does not happen in here, Iksun-dong.

Sol's Seoul drawing
The alleys of Ihwa Village @Seoul
My favorite places in Seoul
Sajik coffee


배너를 그려주신 @leesongyi 작가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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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저는 솔님 작업중에 이렇게 현대적인 실사에 솔님의 드로잉이 같이 접목된 것이 정말 좋은 것 같아요. 솔님도 작업해 놓고 너무 마음에 드실 것 같으네요. 익선동...이름만큼이나 정감어린 동네네요. 한번도 가본 적은 없지만 낯이 익은 그런 동네..꼭 한번 가 보고 싶어요~^^

해피맘님이 좋아하셔서 어제 또 냉큼 작업해 올렸습니다 ㅎ1ㅎ1 언제 또 서울 출장 올 일 있으시면 꼭 한번 들려보세요! 자그마한 한옥 카페 특유의 느낌이 저는 참 좋더라고요

아...저 따스한 세월이 꺽인 골목....스며들듯이 사라져가는 자전거...넘나 좋아서 풀보팅으로 손이 갑니다.요거.png 이렇게...

타타님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워요 이 아이 +ㅇ+ 저도 정말 골목길 탐방을 좋아합니다! 그냥 걷는것 만으로 따듯한 느낌이 들어서요 ^^

후훗! 그 아이가 저랍니다.^^ 고마워요.

안녕하세요 leesol님, 아 정말 분위기가 따뜻한 느낌 입니다. 익선동은 제가 잘
알지 못하지만 모든것이 변하는 것도 그리 좋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멋진 그림 잘 보고 가네요. 감사합니다.

네 성민님 :D 익선동은 아직까지는 따듯한 정취가 그나마 남아있으면서 카페들이 들어왔는데 ...여기서 더 나가면 많이 아쉬워질 듯한 그런 곳이었습니다.

아 그렇군요.. 좋은 장소는 유지하는 것 도 좋은 방법일 듯 싶은데요..
감사합니다.

장필순의 노래가 흘러 나올듯한 골목길이네요.

오와 +ㅇ+ 정말 장필순님의 목소리 골목길이랑 너무 너무 잘 어울리네요 ㅎㅎ 좋은 곡 소개 감사드립니다 ;ㅇ;

@leesol님 추석은 잘 보내셨나요? ㅎㅎ 정겨움이 느껴지는 골목이네요!
남은 연휴도 즐겁게 보내세요~

독거노인님도 추석 연휴 잘 보내셨나요? ㅎㅎ 저 특유의 정겨운 느낌 때문에 저도 골목을 넘나 좋아합니당 :D
숫자 던지고 왔습니당 크크

ㅎㅎ 네 잘 보냈습니다^^ 오늘하루도 힘내세요~ 아자!

우와...사진속에 이런 일러스트라니...정말 멋지네요...

욱사마님 :D 제가 제일 즐겨 그리던것이 요 포토일러스트인데, 어쩌다 보니 요즘 뜸했네요 ㅎㅎ 종종 그려올리겠습니다 ^^

익선동이 한참 유명세를 탈 때 친구와 한번 가봤었는데, 한옥에 차려진 밥집과 이색적인 카페가 엄청 많아졌더라고요. 이제 한적한 한옥은 찾아보기 어려워진 것 같아서 아쉬운 마음이 들었어요 ㅠ

역쉬!! 이런 핫한곳을 미리 섭렵하고 계시던 송이작가님 +ㅇ+ 저랑 남편은 정말 깜놀했지 뭐에요 ;;; 갑자기 시공간의 문이라도 열고 들어간 느낌!!

자전거 탄 아저씨 그림을 좀 오랫동안 봤어요 +.+ 그냥...송이님 일러도 마찬가지지만 솔님의 따뜻한 선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저도 모르게...+.+...하아...ㅋㅋㅋ코..콩깍지가 안 벗겨질 것 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야야님 또 접니다 크크 이렇게 매 포스팅에 댓글 남겨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정말 ㅠㅠ 이렇게 응원해주시는 덕분에 작업해서 올릴 맛이 납니다!!

거의관관지(?)로 유명세를 타면 원하든 원치않든 옛모습은 온데간데없어지는건 사실인것같아요 잘보고가요 :-)

네 맞아요 코부니님 ㅠㅠ 그래도 익선동은 옛모습은 많이 사라졌지만 아직까지 그 정취는 남아있는데 여기서 더 많이 변하면 슬플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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