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mento Mori" & Life Updates // 메멘토 모리, 정물화

in #art6 years ago (edited)

I know it sounds so morbid, but I like drawing objects that are dead, not something that's alive like people. I do draw people too, mostly because I have to, but I just don't enjoy it as much as when I draw landscapes and still life. I assume my aversion of drawing people is due to drawing so many portraits at some point of my life. I like drawing characters, though.

What I am going to share with you today is a still life and the process of drawing and painting of it.

So one day, I decided to draw a still life with memento mori.

좀 이상한 말일수도 있지만 전 사람을 그리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사람보다는 뭔가 멈춰있는 죽어있는(?)걸 그리는게 더 좋아요ㅋㅋㅋㅋ
정물화, 풍경화.. 이런거죠. ^^;오늘은 특별히 그림에서 나타나는 죽음과 연관된 단어인, 메멘토 모리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제가 오늘 보여드릴 그림과 연관있는 단어입니다.

What is Mememto Mori?

Memento Mori is Latin phrase meaning ‘remember you must die’. It refers to objects serving as reminder of death, such as a skull, that was often painted with other objects in still life paintings.

메멘토 모리는 그림 속에 포함되는 죽음에 관한 심볼을 말합니다. 아름답고 화려함을 뒤로하고 우리는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주로 해골로 표현됩니다. 정물화나 인물화에 함께 그려지는 해골이 바로 메멘토 모리입니다 :)
``

painting1.jpg

A Vanitas Still Life With A Skull, by Pieter Gerritsz. van Roestra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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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anité, Simon Renard de Saint-André (1613/14-1677)

In order to do that, I gathered objects on a small bookcase. Then I pinned blanket on the wall.

20151011_220341.jpg

I took picture with my camera and printed them to see if the composition got a good balance.
Since I didn't have real skull to use as memento mori, I put an alternative.
It's too cute but I guess it's doing its job.

사진을 찍어서 구도를 맞춰봅니다. 제 눈보다 카메라가 더 정확하거든요(...)
메멘토 모리에 사용할 진짜 해골 레퍼런스가 없어서 최대한 비슷한걸 찾아서 올려봤습니다.
죽음을 상기하기 위한 심볼 치고는 좀 귀엽군요.

SAM_3557.jpg

Vanitas, Pen and ink

Does my Memento Mori reminds you of your mortality? ;)

Anyways, after drawing this still life in pen and ink, I decided to do a oil painting of it.
Because the composition was to busy, I simplified it a little bit and placed the objects in different locations.

우린 모두 언젠가는 죽는다는 메시지가 느껴지시나요?!
음......
;;
이렇게 펜화를 그리고 나니까 같은 구도로 유화를 그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메멘토 어쩌고는 이제 별 의미가 없어진거 같다)

timelapse.gif

Playing with the composition!

IMG_20160210_113513.jpg

And the final oil painting. It's more simplified than the pen drawing.
It was paintied using alla prima technique.

I hope you all enjoyed watching my process as much as I enjoyed painting it :)
I will see you later with my other artwork soon.

펜으로 그렸던 드로잉보다 좀더 심플해진 느낌입니다. 알라 프리마 기법을 이용해서 그렸습니다.
이렇게 저의 짧았던 메멘토 모리를 찾아 떠나는 여행은 끝이 났습니다.
삶이란..뭘까... (아련)

그럼 곧, 또 이상한걸 들고 찾아오겠습니다 :)


Oh, btw my zine ENCYCLOPEDIA OF DEADLY PLANTS is part of Los Angeles Public Library's zine collection now! :)
It can now be checked out from the Baldwin Hills branch >_<)

올해 소개해드린적이 있는 저의 zine 치명적인 야채 백과사전 을 이제 로스엔젤레스 국립도서관 Baldwin Hills 브랜치에서 볼수 있습니다 :)
호롤롤로^0^

follow_carrotcake.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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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펜화 그림 너무너무 맘에 들어요 완전 제스타일 헉 저런 느낌의 그림이라면 마법소금님도 굉장히 좋아하실 듯한~! 역시 그림에 해골이 들어가는 건 뭔가 음식에 MSG를 넣는 것처럼 항상 좋은 효과가 나오는 거 같습니다^^

어흑흑흑흑 :'(

역시나...ㅋㅋㅋㅋㅋ

마법소금님 옥수수님께 소환돼셨군요.
왜 우시나요 ㅠㅠ
아니 그런데 잠깐.. 소금, 옥수수, 당근... 이건 뭔가...

이런 야채들!!! 빨리 고기를 내놓아라!

고추참치님이 오시니까 이제 영양소의 밸런스가 맞네요.
그런데 고기는 없나요 (두리번)

당근케이크님 펜화와 유화를 보니 그림이 아니라 사진 보는것 같습니다!
메멘토 모리..좋은 정보 얻어가요^^ 감사합니다!!

오늘은 그림과 함께 좀 생소할수도 있는 단어를 소개해봤습니다 ㅎㅎ
방문해주셔서 제가 더 감사합니다 ㅇ<-<

유화도 관람하고 정보도 얻고 좋네요~!! 특히 소프라노 사이즈 귀여운 우쿨렐레가 반갑구 자꾸 눈에 들어오네요 ㅎㅎㅎ

릴리프님 프사에 있는 악기도 혹시 우쿠렐레인가요?! 아닌가 기타인가....

프사는 기타에요 먼저 접한 악기는 기타였어요 ^^

유화까지 .........와 멋집니다!!!!!
분위기가 그림마다 조금씩 다른게 다 다른 매력이 !!

펜화는 좀 발랄하고?! 유화는 차분하고... 재료마다 느낌이 많이 달라지네요.ㅎㅎㅎ

Fantastic @carrotcake! Memento Mori has indeed evoked a strong sense of Sndbox mortality :D

Thank you for your comment, sndbox :)

펜화~ 유화!! 어느거 하나 빠짐없이 둘다 좋으네요^^ 정말 멋져요!

감사합니다 >_</

펜화 유화...정말 못하시는게 없군요!! 정보와 그림 정말 잘보고갑니다 심오한 느낌이 참 좋네요 :-)

미술교육과 재학중이시군요?! 반갑습니다 :)

와~ 너무 멋져요!!! 유화에서는 인형과 피규어가 사라졌네요.
마치 영혼 같은 존재라 현실(유화)속에는 안보이고 당케님에게만 보여서 그림(펜화)에만 남아있는 그런 느낌이 들어요! ㅎㅎ

그렇게 말해주시니까 단순한 펜화와 유화에 멋진 스토리가 생긴것 같네요 ㅎㅎ

어 저거 나도 집에 하나 있는데.

앗 정말요?! 전 저 해골인형 어디서 났는지 모르겠어요. 어느샌가 정신차려 보니까 집에 있더군요;

감기 얼른 나으세요.
왠지 댓글에도 힘이 없어보입니다.
그리고 윗 댓글은 제가 캐롯님 zine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자랑하는 내용이었습니다.
요즘 드립이 에임이 잘 안맞네요.

우린 서로 이렇게
오해속에 살고 있었던 겁니다........

감기 크게 앓으시더니 뭔가 크게 해탈하셨나봅니다.

모든게 다 부질 없습니다. (반토막난 알트를 바라보며)

스팀, 스달은 잘 방어하고 있잖아요.
너무 속세를 등지지는 맙시다.

팬화가 더 맘에 드는데요. 그리고 가장 당근케익님에게 압도되는건....그 매혹적인 맨트랍니다. 죽음조차도 귀여워져 버려요.

펜화에 대한 선호가 확실히 압도적이군요... 왜지..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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