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 Actifit Report Card: November 16 2018

안녕하세요.

아침까지도 막강한 첫 눈이 휩쓸고 간 후, 바로 형광등 전구를 다시 바꾼 듯한 눈부신 날씨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회사에서 전화대신 부지런히 걷고 , GYM에서도 weight 욕심을 버리고 트레드밀을 열심히하여, 일찌감치 10000보를 채웠습니다. 아마 저녁을 일찍 먹고 운동을 좀 한다면 20000보는 넘을 수 있을 듯 하였습니다.

이제 Actifit을 시작한지 3주가 지났는데, 오늘 오후에 스팀잇 feed의 여러 글들을 읽어보다가 문득,

'다른 분들은 전문성이 있어보이는 포스팅이나 감수성을 자극하는 멋진 글들을 포스팅하고, 사람들과 댓글로 소통도 하는데 , 나는 몸으로 떼우는 것 외에는 할 수 없으니.. 참 글 재주가 너무 없구나' 싶었습니다.

글 재주라는 것이 없다 하더라도, 어느정도 정성만으로도 나름 괜찮은 글을 만들 수 있겠지만, 노력해도 저에게는 여전히 쉬운 일이 아닌 듯 합니다.

한편으로 맛깔스럽게 글을 잘 쓰는 분들의 재주를 부러워하지만, 그분들 또한 남 모를 창작의 고민이 있을 텐데하는 생각도 들어, 그냥 무작정 걸으면 되니 제가 오히려 더 편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결국, 그냥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내일도 저는 그냥 몸으로 posting 해야겠습니다.

많이 바빴던 한주 , 첫눈도 낭만없이 폭풍처럼 왔다 간 금요일 밤에 뜬금없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스티미안 & Actifit 여러분 , 한주 수고 많으셨습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어제 아침에 본 친구들인데, 큰 눈에도 꿋꿋이 잘 버텨 주었네요.

Walking,Treadmill,Weight Lif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