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박세계입니다.

AAA 사이트 리뉴얼 작업에 집중하느라 장시간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여전히 몇가지 마무리 할 부분이 남아 있지만 곧 오픈이 가능한 상태라서 궁금해 하실 분들을 위해 미리 모습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외적인 모습만 보자면 당장은 메인 목록에만 변화가 있는데 보시면 아시겠지만 그게 다가 아닙니다. 리뷰마다 정성스럽게 입력해주신 https://themoviedb.org 사이트의 영화 정보와 연동되어 내부적으로는 데이터 구조가 상당히 체계적으로 갖춰지게 되었습니다. 사이트 외적인 리뉴얼임과 동시에, 앞으로 본격적으로 오게될 많은 변화들의 초석이 되는 중요한 기반 작업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변경된 모습은 상당히 직관적이기에 지나치게 상세한 설명은 생략하겠습니다. 모두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여지는 실제 모습입니다.

1. 영화 목록 (메인화면)

이제 메인화면은 영화 목록이 차지할 예정입니다. 누가 봐도 아 이건 영화관련 사이트구나 하고 한방에 알 수 있도록 하는걸 목표로 했습니다.

리뷰가 하나라도 존재하는 영화만 보여지며, '영화장르(전체장르, SF, 드라마, 공포...)'와 '정렬(개봉일, 리뷰작성일)' 옵션을 통해 원하는 영화들만 볼 수 있습니다. '검색' 옵션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차후 모든 정보가 잘 취합된 진짜 메인이 나올예정입니다. 그때까지는 이제 얘가 메인입니다.

영어 (혹은 한국어 외 다른 언어) 사용자의 경우는 다음과 같이 영어로 보여집니다. 당장은 압도적으로 주를 이루는 '한국어/영어'로만 보여주지만 차후 요청에 따라 다른 언어도 추가할 예정입니다.

2. TV 프로그램 목록

영화와 TV 프로그램은 같은듯 하지만 확연히 결이 다르기 때문에 메뉴를 완전히 분리시켰습니다. 구성은 동일합니다.

넷플릭스 제작 드라마만 제한해서 볼 수 있는 옵션도 추가 예정입니다.

3. 영화/TV 상세

위의 목록에서 영화나 TV 프로그램 선택시 다음과 같이 상세페이지가 보여집니다. 해당 리뷰들은 하단에 위치합니다.

4. 리뷰 목록

리뷰 전체 목록입니다. '종류(영화/TV, 영화, TV)'와 '리뷰작성 언어(전체언어, 한국어, 영어, 중국어)'를 선택해서 원하는 리뷰만 볼 수 있습니다. 즉, '한국어로 쓰여진 TV 프로그램 리뷰들만' 제한해서 본다던지 하는게 가능합니다.

'장르' 옵션과 '검색' 기능도 추가 예정입니다.

5. 최신글

디자인에 큰 변화가 없어서 별도로 스크린샷을 넣지 않았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이트가 영화 리뷰를 중심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영화 리뷰가 아닌 글들은 자연스레 부각이 덜 되게 됩니다. 영화와 관련이 있다면 있는데 리뷰는 딱히 아닌 (아니면 전혀 관련이 없는데 단지 aaa 태그만 붙인) 글들을 주로 쓰시는 분들의 경우는 서운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 볼때 이 방향이 맞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어딘가에 전부다 보여주긴 줘야하니 현재 최신글 목록은 남겨둘 예정입니다. 대신 누누히 말했지만 목록에서는 앞으로 보팅이 불가능해집니다. 글을 실제로 대충이라도 읽어봐야 보팅이 가능하다는 얘깁니다. 이 역시 당장은 불편하겠지만 장기적으로 맞는 방향이라 생각합니다.

최신글 목록에서는 보팅액수와 버튼등이 없어지기도 하거니와 아예 지금보다도 좀 더 초라하게 변경됩니다. 리뷰가 아닌 글을 쓰는걸 그 누구도 말리진 않으나 리뷰 목록에 보여지지 않고 최신글 목록에서 보여는 주지만 멋이 한층 없어질 것이기 때문에 쓸맛이 확실히 덜날것입니다.

리뷰가 아닌게 누가봐도 분명한데 https://themoviedb.org 주소를 괜시리 달고 리뷰 목록에 보여지기 위한 글을 쓴다면 당근 응징이 있을것입니다.

이제는 영화 리뷰가 중심입니다.

6. 대세글/인기글/후원글 목록

당장 대세글/인기글/후원글 목록은 없어집니다. 다만 세개 모두 중요도가 높은만큼 개선된 목록에 자연스레 녹아들도록 최우선 순위를 둬서 작업을 할 예정입니다.

7. 피드

내가 팔로우한 이웃들의 글이나 리스팀한 글이 보여지는 공간입니다. 이 역시 '5. 최신글'과 같은 변화를 맞을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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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hemoviedb.org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며, 눈치가 빠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UX나 용어들도 해당 사이트를 많이 참조했습니다. 누구나 쉽고 자연스레 사용할 수 있는 사이트가 되도록 가장 신경을 썼습니다.

기존의 사용성을 지나치게 해치지 않으면서 개선을 해나가는 방향을 유지하기 위해 고민을 정말 많이 했습니다. 사이트는 이뻐질 것이고, 기존에 안되던 것들이 될테지만, 반면에 아주 잘 사용하던 기능이 필연적으로 빠질수도 있습니다. 의견을 최대한 받아들여서 앞으로도 꾸준히 개선을 해나갈테니 너른 양해 부탁드립니다.

곧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