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le-A :: Movie] 경찰 학교 학생이라는 신선한 관점에서 볼 수 있는 영화, 청년 경찰 (Midnight Runners , 2017)'

in #aaa5 years ago

올해 추석 특선 영화 중에서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영화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청년 경찰'인데, 요즘 '핫'하다고도 할 수 있는 강하늘 씨와 박서준 씨가 주연으로 나와 여심을 사로잡았다고도 할 수 있습니다. 2017년에 개봉된 영화로 500만을 넘긴 영화로, 경찰 학교 학생의 입장에서 보여주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영화 내용에서 잔혹한 장면도, 그렇다고 해서 야한 장면도 나오지 않기 때문에, 추석에 방영될 경우 시청자를 사로 잡을 수 있으리라 생각되었는데, 역시나 일요일(9/15)에 방영된다고 합니다. 영화 중간중간에 코믹스러운 요소를 가미함으로써, 15세 이상 관람객이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볼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물론 영화를 재미로 보는 이유도 있지만, 영화를 통해 우리가 경험할 수 없고,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부분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보기도 하는데, 경찰 분들은 우리가 실생활에서 자주 만나볼 수 있지만, 경찰이 되기 위해 공부를 하고 있는 경찰 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접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찰 학교에서는 어떤 생활을 하고, 경찰이 되기까지 어떤 과정을 겪는지 자세하지는 않지만 대략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영화 내용에서는 경찰 학교 생활을 하다가 외출을 했을 때, 발생한 에피소드가 주된 스토리로 흘러가게 되는데, 경찰이라는 신분을 떠나 책임감을 가지고, 위험에 처한 시민을 구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은 실제 경찰 분들에게 있어 힘이 되는 이야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물론 단 둘이서, 문제가 되는 집단을 처리하기 위해 쳐들어가고, 와해시키는 모습은 현실감이 없어보일 수 있으나, 영화의 결말이 좋은 결말, 그리고 관객들이 사이다를 마신 듯한 시원함을 느끼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시나리오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영화에서 이야기하고자 했던 것은 경찰 분들의 항상 고생하고 계시다는 것과, 그것에 우리는 감사함을 느껴야한다는 것, 그로 인해 우리가 안전하게 하루하루를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보여집니다. 그리고 실제 경찰의 임무를 맡고, 근무를 하기까지 그 과정에서 이론/실전에 대한 공부를 함으로써 진정한 경찰이 될 수 있으므로, 경찰이라는 직업을 그리 쉽게 가질 수 없다는 것 또한 의미한다고 보여집니다.

항상 그렇지만, 영화나 드라마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각 직업에 대한 이야기를 보고 나면, 그 직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됩니다. 당연하게만 느껴졌던 경찰 분들의 존재에 대해 항상 감사함을 느껴야겠다고 말이죠.

얼마 전, '엑시트'라는 영화가 재미보다는 교육적으로 아주 좋은 영화라는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영화를 통해, 재난 발생 시 대처할 수 있는 것들을 영화를 통해 배울 수 있었기 때문인데, 영화라는 매체가 많은 사람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만큼 이러한 영화가 많이 나오면 좋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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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도 나오고하니 15일에 보고 자야겠네요.^-^

최근에 본 영화들에 강하늘 씨가 많이 나오던데... 미생의 장백기부터 시작된 흥행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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