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057, 서편제

in #aaa4 years ago



057. 서편제

https://movie.naver.com/movie/bi/mi/basic.nhn?code=16906

영화기획기사



고향 잃은 소리꾼 가족의 귀향, 굴곡진 한 풀어내는 흥의 가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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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11월 18일 오전 9시 20분, 전라남도 완도에서도 멀리 떨어진 청산도. 씬 41. 장면의 지문은 이렇게 시작한다. “멀리서 진도 아리랑을 주고받으며 송화와 유봉이 걸어온다. 동호도 흥이 나서 매고 있던 북을 친다” 정일성은 카메라를 고정시켜 놓았다. 모두들 저 멀리서 걸어오는 세 배우, 김명곤, 오정해, 김규철을 바라보았다. 노래 부르고 장단 맞춰 춤을 추며 그들이 걸어오기 시작했다. 아리 아리링, 쓰리 쓰리랑, 아라리가 났네. 번역할 수 없는 후렴구. 하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따라 부를 수 있는 흥. 이 장면은 세 번째 촬영에서 오케이 사인을 받았다. 상영시간 5분40초. 한국영화사상 가장 유명한 롱 테이크. 아마 그 말을 가장 아름다운 순간 중의 하나, 라고 살짝 바꾸어도 괜찮을 것 같다.
...
정성일/영화평론가
기사출처 및 원문전체보기 : http://www.hani.co.kr/arti/culture/movie/908520.html

영화소개(줄거리)









개봉 : 1993 .04.10
장르 : 드라마
감독 : 임권택
출연 : 김명곤(유봉), 오정해(송화), 김규철(동호)

이년아! 가슴을 칼로 저미는 恨이 사무쳐야 소리가 나오는 법이여..
1960년대 초 전라도 보성 소릿재. 동호(김규철 분)는 소릿재 주막 주인의 판소리 한 대목을 들으며 회상에 잠긴다. 소리품을 팔기 위해 어느 마을 대가집 잔치집에 불려온 소리꾼 유봉(김명곤 분)은 그 곳에서 동호의 어미 금산댁(신새길 분)을 만나 자신이 데리고 다니는 양딸 송화(오정혜 분)와 함께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 동호와 송화는 오누이처럼 친해지지만 아기를 낳던 금산댁은 아기와 함께 죽고 만다. 유봉은 수리품을 파는 틈틈히 송화에게는 소리를, 동호에게는 북을 가르쳐 둘은 소리꾼과 고수로 한 쌍을 이루며 자란다.
그러나 소리를 들어주는 사람들이 줄고 냉대와 멸시 속에서 살아가던 중 동호는 어미 금산댁이 유봉 때문에 죽었다는 생각과 궁핍한 생활을 견디다 못하고 집을 뛰쳐나가자 유봉은 송화가 그 뒤를 따라갈 지 모른다는 두려움과 소리의 완성에 집착해 약을 먹여 송화의 눈을 멀게 한다. 유봉은 서서히 시력을 잃어가는 송화를 정성을 다해 돌보지만 죄책감 때문에 괴로워하다가 결국 송화의 눈을 멀게 한 일을 사죄하고 숨을 거둔다. 그로부터 몇년 후 그리움과 죄책감으로 송화와 유봉을 찾아 나선 동호는 어느 이름없는 주막에서 송화와 만난다. 북채를 잡는 동호는 송화에게 소리를 청하고, 송화는 아비와 그 똑같은 북장단 솜씨로 그가 동호임을 안다. 그리고 그들은 또다시 헤어짐의 길을 떠난다.
줄거리출처 : https://movi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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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hodolbak-aaa (호돌박) 입니다.

2019년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겨레' 와 '씨제이(CJ)문화재단' 은 [한국영화 100년, 한국영화 100선] 이란 기획을 통해 한국영화 100편을 선정했습니다.
당시 매체를 통해 기사를 통해 한편씩 영화를 소개했는데요.
해당 영화의 간략소개와 기사를 발췌해서 주사위 이벤트와 함께 포스팅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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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천만 관객이라고 하지만, 아마도 이 영화는 최초로 백만 관객을 기록한 영화였던 기억이 나네요.ㅋ
#wdice

그 시절 백만이었으면 대단했던거 같아요^^

역시나 정말 유명한데 못봤네요. -.-;;
#wdice

몇 몇 장면만 본거 같아요.^^

대작입니다.

멋진 아침~~즐거운 하루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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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dice

이제 조금씩 아는 영화들이 나오는 듯하네요..
하지만.. 이름만.. 흑..
#wdice

ㅎㅎㅎ 남은 작품들 보면 모르는거 투성이에요 ㅎ

임권택감독님이 공을 들여서 만든 작품인걸로 기억나네요
그때 인기많았는데 저한테는 흥미가 없어서 안봤네요
#wdice

임둰택감독 작품도 마니아층이 있는거 같아요.
그리고 재미가 막 있다 그런작품들은 없는거 같고요.

정말 대단한 영화였죠.

#wdice

svc 토큰으로 보팅 요청 하고 갑니다.
호돌박님 건강 유의하세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
남은 오후시간 잘 보내시고요~~~

감사합니다.^^
좋아하시는 야구가 무관중이지만 다음달 개막을 한다고 하니 다음달부터는 생활이 좀 더 즐거우시겠네요^^
항상 건강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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