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어쩌다 로맨스]..그래도 난 늘 로맨스"

in #aaa5 years ago (edited)

요번에 처음으로 넷플릭스 가입했습니다. 제가 스팀잇만 하지 한국뉴스 ,드라마,이것저것 관심이 없는편이라 잘몰랐는데 aaa 에 애기듣고 검색좀 해보니 이런것도 있었네요. 제가 좀 모든 느립니다....쩝
이런거 혹시라도 제 쌈지돈 빼갈까봐 관심도 없었는데 가입하고 나니 완전 편하고 좋으네요.
스팀가격도 거꾸로 가고 스팀잇을 사용하는 것도 점점 복잡해 지는데 우리 짱짱맨형 영화리뷰는 요렇게 야무지게 편하게 나중에 됬으면 하는 바랩입니다..
그동안 방구석 2g 인터넷으로 고사지내듯 하루종일 토렌트 영화다운받은 시간이 군대다녀온 시간 만큼 아까워 죽겄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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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어제 가입하고 영화한편 때렸습니다.
"어쩌다 로맨스" 늘 혼자 살다보니 만나는 사람도 없고 하다보니 요즘 저도모르게 많이 기분이 처져있어서 혼자 뭘볼까 고민하다가 ... 이럴땐 자꾸 재밌고 밝은걸 찾고싶어지거든요 그래서 첫 영화는 음침한 야한영화도 궁금했지만 사랑쟁이 답게 로맨틱 코미디 영화로 질렀습니다.

영화이야기

영화는 누가봐도 10분만 보면 감이 잡히는 편하게 볼수있는 걍 만고땡 영화입니다.
영화에 시작은 주인공 "나탈리"에 어릴적 애기부터 시작됩니다..

어릴적 나탈리는 엄마와 동화같은 사랑애기를 티비를 보면서 진지하게 대화를 나누는데 엄마는 어린
딸에게 외모지상주의 사상을 심어주고 맙니다..

우리같은 사람은 저런 멋진 여주인공은 안되...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현실에 사랑은 엿같은 거냐.

---------"""''그리고 .... 십수년후.

영화 초반 성인이 된 나탈리는 제가보기엔 여전히 너무 귀엽고 발랄하고 성격좋아보이는 여자로만 보였지만 알고보니...
로맨틱 애기는 남애기고 자신에게 사랑이 온다는 자체를 부정하며 살고 있습니다.
직장 동료들에 심부름은 그냥 자기가 할일이고 어떤 남자를 마주하던 "누가나를 좋아하겠어"
스스로 오랫동안 인지하지 못했을뿐 내면 깊숙이에는 늘 외모에 대한 자신감 뿐만아니라 자기애나 자존감은 바닥이였던 거죠.
그러던 어느날 골때리는 사고로 멀쩡한 쇠기둥을 해딩하면서 정신을 잃고 마는데 깨어나 보니 세상이 이상해져 있습니다. 지나가다 마주치는 남자들 마다 그녀에게 다들 하트 뿅뿅! 홀딱 다들 반해서 안달이고 직장에서는 다들 그녀를 너무나 고귀한 사람처럼 대하는건 물론 ...

지지리 궁상 사랑따위는 ...
하며 살던 지저분한 집도 공주집으로 변해 있습니다.
한마디로 그녀에 삶은 지나가는 강아지도 알라뷰~ 할정도로 그냥 영화속 로맨틱 이상에 삶이 되버립니다.

이정도 삶이면 전봇대에 열번이라도 해딩하고 싶을정도로 남녀노소 한번쯤은 상상하는 삶이지요

이런 삶이 저에게 한번만 이라도 온다면 스팀이 50원되도 감내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영화에 애기는 생각보다 단순하답니다. 자신에게 익숙치 않은 누구에게나 관심받고 사랑받는 나탈리는 계속 부정하며 다시 현신에 삶으로 돌아가려고만 애쓴답니다....그런 주인공을 보면서 막바지 까지 누군가와 진정한 사랑에 빠지게 되면서 다시 원래에 삶으로 돌아온 나틸라는 왕자님과 행복하게 살아답니다. ...
라고 결론날거라 생각했지 그게 아니였네요..ㅎㅎ

"나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할때 누군가도 나를 사랑해주고 나도 누군가를 사랑을 할수있다"
이런 메시지가 담겨 있었네요.

편하게 기분좋게 선택한 넷플릭스에 첫 영화였는데 굉장히 좋았습니다.
영화 중간중간 주인공들에 노래와 등장인물들이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을 보면서 제가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인도에 "발리우드"영화를 연상케도 했구요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건 영화를 보는 내내 기분이 묘하게 이상하게 좋아진답니다.

영화를 보면서 나에 일상

어젯밤 "어쩌다 로맨스" 영화를 보다가 너무 졸려서 반만 보고 잡들었다가 결말이 궁금해서
오늘 오후에 카페에서 혼자 다시 보기 시작했답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좀 처저있고 오랫동안 일도하지않고 만나는 사람도 거의 없다보니 혼자이것 저것 해보려고 하지만 그래도 관계라는 타인으로 부터 오는 자존감,자신감,자기애가 요즘 많이 떨어졌다는 생각을 스스로 하고있었거든요.. 그래서 돈도,사랑도,일상도 개인적으로 딜래마에 빠져있었는데 오늘 카페에 매일 갈때마다 저처럼 늘 오는 굉장히 끌리는 여성분이 있는데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영화속 나탈리에 절친처럼 ㅎㅎ ~~ 하고 혼자 웃고 있다가 옆에서 얼굴이 마주쳤는데 저를 보며 빵끗 해주시더 군요. ... 아몰랑~

저는 그 순간 웃고 있는 제 자신이 너무 좋았습니다.ㅋㅋㅋ

이래서 사람은 로맨스영화를 봐야 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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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e~
@freeg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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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저도 봐야 겠어요
리뷰보니 재미있을거 같아요

내털리 사랑은 동화가 아니란다
왜요?
거울을 좀 보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영화의 엔딩보다 포스팅의 엔딩이 더 행복해보이네요ㅋㅋㅋ
낯선 그녀의 '빵긋' (두근두근두근두근두근) ㅎㅎㅎㅎ

요번에 간만에 꽂혔습니다... 이번에 작업이 성공하면 제 인생에 끝사랑입니다.ㅋㅋ

발리우드 스타일인가^^
프리곤형 포스팅이서 럭키박스 당첨!! 와 신난다^^

그거 제거에요.. 돌려주세용.ㅋㅋ

형 대신 당첨기념 이벤트 하고 있어욤.. ㅎㅎㅎ

https://www.triplea.reviews/aaa/@hodolbak-aaa/6h7znk

와서 주사위 돌려욤 ㅎㅎㅎ

아.. 저도 여기서 럭키박스 당첨됐어요! 명당인가 봄.

와 대박 성지순례하러들 와야 겠네요 ㅎㅎㅎㅎ

저도 로맨스가 필요?!?!해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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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웃으면서 볼수있는 영화죠.
평점이 꽤 좋네요. 이런 종류의 영화를 좋아하시나봐요? ^^

jcar토큰,
8월 구독 보팅입니다.
어느새 8월 절반이 지나가네요. 남은 여름 건강하게 지내시기 바랍니다. ^^

늘 로맨스 ^^
늘 행복하세요.

리뷰가 재밌어서 궁금해지는 영화네요 ^^

잼있어 보입니다
유튭 광고로 나오는거 봤는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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