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구글에서 검색하다 우연하게 본 3년 전 글

스팀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 Why Steemit can be ruined. (kr + en)

https://steemit.com/steemit/@qkrnxlddl/why-steemit-can-not-be-ruined-kr-en


3년이 흐른 지금 다시 보고 있지만 뭔가 ... 아 그렇구나 라는 생각이 드는 구절이 있는 것도 같습니다.

다들 스팀에 대한 애정, 이젠 보상 뿐만이 아닌 그동안의 기억 (글) 또한 포함되기 때문에 딱 이거라고 단정 짓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 합니다.

하지만 저 글을 보고나니 뭔가 공허함이 있긴 하네요

이전에는 뭔가 다들 논쟁도 하고 다양한 의견 타진도 하면서 뭔가 시끌벅적한 느낌 이였다면, 지금은 왠지 소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흘러가는 느낌이 많이 드네요. 글도 좀 줄어 든것 같고 댓글도 줄어 든 느낌이라 그런가

그냥 개인적 잡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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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재미가있어요...지금이 좋습니다. 시끄러운건 개판였죠^^

분명 소음과 마찰은 전이 분명 많았는데 시간이 지난 지금 생각 해보면 전 그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

그렇다고 논쟁이 좋다는 이야긴 아니고 뭐라고 해야되나...음 논쟁 제외한 분위기요 :)

@wonsama transfered 3 KRWP to @krwp.burn. voting percent : 20.25%, voting power : 62.06%, steem power : 1931639.02, STU KRW : 1200.
@wonsama staking status : 822.929 KRWP
@wonsama limit for KRWP voting service : 1.645 KRWP (rate : 0.002)
What you sent : 3 KRWP
Refund balance : 1.355 KRWP [47462226 - f8fda47c2b6f63efc40e5240c60828cee9d07e2f]

다른 코인과 스티밋의 차별성을 든다면 관계(relation)와 컨텐츠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 3년전 포스팅에서 보면 view는 안하고 vote만 누르는 사람이 많은 경우가 발생하게 되고, 결국 '컨텐츠'의 질이 떨어지면서 '관계'에만 국한되게 되는 것이 스티밋이 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라고 이해가 됐습니다. 그런데 좋은 '컨텐츠'를 만드는 것보다 좋은 '관계'를 맺는 것이 더 수월한데... 과연 컨텐츠의 질이 좋아질 까요? 한 발짝 더 나아가서 컨텐츠의 질이 좋아지기만 하면 스티밋으로 사람들이 돌아올까요? 저 스스로는, 양질이 컨텐츠가 넘쳐나서 그걸 읽으러 들어오는 사람들이 많을때 스티밋이 흥할것이라 생각하지만, 이 두 질문에 스스로도 대답을 못하고 있으니 참으로 난감하기 그지 없습니다.

지극히 개인적 소견은

컨텐츠 질 & 보상 / 투자 & 보상

그리고 위에 대한 판단은 과연 누가 하는가 ?
( 컨텐츠의 질 판단 / 투자 대비 수익(셀봇등) 적절성 )

등등의 문제가 엮인 상황이 지금을 만들지 않았나라고 조심스래 생각 해보네요

기존에 있던 블로그(컨텐츠 흥미/정보제공 등의 유용성)과는 사뭇 다른 것인지라...

항상 관심있어하는 주제라, 댓글을 달지 않고 지나치기 어렵네요.

(글을 포함한) 컨텐츠 생산자의 입장에서 스팀잇의 모델은 '서브스크립션'보다는 '후원'에 가깝습니다. 제가 생각했을 때, 이 둘의 차이는 돈을 지불한 소비자가 "배타적"으로 컨텐츠에 접근할 권한이 있는지의 여부입니다.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은 지불에 대해서 민감해하고,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지불하지 않기 때문에, '후원' 모델에 있어서는 모든 사람이 (상대적으로) 편안해하는 반면, 가격이 정확히 측정되기 힘듭니다.

분야를 좀 바꾸어서, 컨텐츠 대신 일종의 소스코드를 올려놓는 git이 있고, 각자의 git이 스팀잇의 블로그라고 보았을 때, 자신의 코드의 '가격'이 누구한테 얼마나 좋아요 보팅(별)을 받는지에 따라 결정된다면, 과연 기존의 시스템 (예를 들어 프로젝트 수주를 하고 - 너무도 당연한 얘기지만 상대방만 사용할 수 있는 코드를 제공하면서 - 그 댓가로 돈을 받는다든지)에 대비하여 얼마나 양질의 코드를 만들고 git에 공유하기 위해 노고를 투자할 것이냐... 라고 고민해본다면 저는 좀 부정적에 가깝습니다. 취미로 한다면야 밤새 작성해서 올려놓을 수 있지만, 이게 만약 벌어먹고 살아야하는 업(業)이 된다면...

Screenshot 2020-10-06 at 09.54.02.jpg

댓글 좀~~~~~~~~~~~

이게 뭡니꽈?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가 달아드립니다
독거님 화이팅~!!

아니~ 아니 저한테 댓글 달란소리가 아니구요~ ㅎㅎ
원사마님이 포스팅에 댓글도 줄어든 느낌이라길래...
찾아봤더니 본인도 6일동안 댓글단게 저게 다라서...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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