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원이동포털 #9 - 픽션
에피소드 9. 부모님께 효도하기
잭슨 상인길드 지부장의 연락을 받고 상인 길드를 방문했다.
잭슨 지부장은 민호를 반갑게 맞아주었다.
민호가 공급해준 설탕과 후추로 인해 허드슨 남작에게 더욱 신임을 얻게 되어 기뻤다.
"어서오시게. 자네에게 줄 것이 있어 찾았네"
"이것은 설탕과 후추에 대한 결제금액일세."
말하면서 잭슨 지부장은 은화 60개가 든 주머니를 민호에게 주었다.
잭슨: "민호, 설탕과 후추를 꾸준히 공급해줄 수 있나?"
민호: "당연히 가능합니다"
잭슨: "그러면 내 지부장의 직권으로 자네를 초급상인에서 중급상인으로 상향시켜 주겠네"
민호: "감사합니다. 지부장님"
잭슨: "혹시 다른 품목들이 있다면 내게 먼저 소개시켜줄 수 있나?"
민호: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민호는 판타지 세계에서 상인들이 마법 주머니를 통해 운반을 한다는 생각이 났다.
민호: "지부장님, 혹시 마법 주머니를 구입할 수 있겠습니까?"
잭슨: "그렇지, 자네에게 꼭 필요하겠군"
많은 물자를 수레를 통해 운반하다 도적을 만날 수도 있고 각종 괴물들을 만나 큰 피해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
중간사이즈의 마법 주머니가 마침 재고로 가지고 있다며 실버바 2개로 구입을 하게 되었다.
잭슨 지부장과의 담소를 잠시 나눈후 환전소로 향했다.
거래소에 들러 모두 남은 은화를 골드바로 바꾸었다.
실버바 1개당 = 3개 은화
1개 실버바 = 10개 골드바
잭슨 지부장에게 받은 은화 60개가 20개의 실버바되고, 금으로 바꾸니 200개 골드바가 되었다.
그리고 크리스의 집으로 돌아왔다.
민호는 크리스의 집에서 계속 신세를 질 수 없으니 조만간 집을 구입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이세계에서 나의 집을 생기는 거다.'
'2층 집을 구입해 1층은 각종 상품을 판매하고 2층은 개인 공간으로 사용해야 겠다.'
'그럴러면 판매 사원도 뽑아야 겠지'
민호는 이세계에서 상인으로서 승승장구하는 상상했다.
크리스의 집에서 저녁식사하고 다음 날 아침이 되자, 크리스의 가족에게 잠시 다녀오겠다며 인사를 하고
지구로 돌아왔다.
지구로 돌아온 민호는 마법 주머니에 골드바를 모두 꺼내었다.
모두 251개의 골드바였다.
골드바 팔때 가격이 315,000 이었으니 251 * 315,000 = 79,065,000 원이었다.
실버바 10개 살때 1,360,000 원이었고, 설탕,후추 1 kg짜리 5개씩 샀으니 아주 작은 금액이었다.
38배 정도의 이익이 남았다.
꾸준히 설탕, 후추로 무역을 한다면 적은 금액으로 상당한 이익을 챙기는 것이고 이익이 거의 200배가 넘는다.
설탕,후추가 고급 향신료라 가격이 비싸고 그래서 귀족들에게 판매가 될 것이다.
또한 이세계와 지구와의 금과 은의 가치가 서로 달라 상당한 이익을 얻는 것이었다.
민호는 다음날 오후에 금 거래업체를 돌면서 팔때의 금액과 거래기록이 남는지를 체크했다.
상당수 업체들은 현 시세보다 적은 금액으로 매입을 하려고 했다.
다행히 한곳에서 높는 금액을 제시했으며 거래 기록을 남기지 않겠다고 했다.
다만 꾸준히 자신의 업체와 금을 독점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제시했다.
업체 사장님과 약속을 했고 골드바를 모두 처분할 수 있었다.
8천만원 넘게 통장에 입금되었다.
이는 대기업 부장 정도의 1년 연봉에 해당 되는 금액이다.
집으로 돌아와 부모님의 계좌로 2천만원을 이체했다.
그리고 부모님께 전화드렸다.
민호: "엄마. 집에 별일 없죠?"
엄마: "응 그렇지 아무일 없어."
민호: "엄마 통장에 2천만원 보냈어요. 확인해보시고 필요한 것 있으면 마음껏 쓰세요."
엄마: "갑자기 무슨 돈이 생긴거니 나쁜일 한건 아니지"
민호: "당연히 아니죠. 이번에 선배가 업체에 아이디어를 제공하고 대박이 터졌어요.
그래서 보너스로 받으거니까 엄마 마음껏 쓰세요"
엄마는 힘들었던 시기가 생각나서 눈시울이 붉어지셨다.
엄마: "아들 고마워. 잘 쓸게"
민호: "네 이젠 등록금 걱정안하셔도 돼요. 앞으로는 제가 다 해결할께요. 알았죠. 엄마 그럼 끊을께요"
민호는 대학 등록금 걱정이 사라졌다.
'앞으로 효도하며 살자'
민호는 굳게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