붓툰(BOOTOON)-제6화-납치!
붓툰-타타의 일기-는 전부 실화입니다.
때론 마눌님에게 쥐어터질 각오를 하고 올리는 것인만큼 연민과 안쓰러움과 성원과 호기심을 가지고 보아주세요!^^
*붓툰은 1화부터 보셔야 제 맛이죠! 이건 6화랍니다.^^
붓툰(BOOTOON)-1화-흙으로 빚은 얼굴 https://steemit.com/kr/@tata1/bootoon-1
tata's diary
천안과 온양 사이 모산이라는 곳에서 직장을 다니던 나-
주말이면 난 열차를 타고 상경하여 영등포역에 내렸고-그녀는 거기서 나를 기다리곤 했다.
그리곤 맥주...
그리고 일요일이면 모산으로 돌아가야 했고...그건 늘 아쉬움이었다.
어느 날-난 똘끼가 발동했다!
타타: 오늘...가지 마!
까칠녀: 어쩌자구?
타타: 나랑 천안으로 튀자!
까칠녀: 왜?
타타: 그건....거긴 노가리를 더 바싹 구워주는 곳이 있고...냉장고에 넣어둔 맥주도 있고....방도 그리 좁지는 않고...모기도 많고...아! 모긴 내가 잡아줄게!
까칠녀: 형 지금 뭐래는거야? 어디서 되지도 않을 말을 하고있어?
타타: 언능 가자! 막열차 끊긴다구!
까칠녀: 나 외박하면 죽음인거 몰라? 아우...손목 안놔? 죽을래?
타타: 후우....
*난 계속 강공으로 나가면 불리해진다는 사실을 직시했다. 여기선 그녀의 역을 찔러야 했다.
타타: 그치? 내가 좀 오바했네. 너희 아버지 호랑이이란걸 들어놓고도...그래 혼자 갈게!
까칠녀: 걍..죽고 말까?
까칠녀: 설마 외동딸-죽이시기야 하겠어?
타타: 그래~! 한번 죽지 두 번 죽냐? 아유 이뽀이뽀!!!(부비적부비적)
까칠녀: 뭐야! 얼렁뚱땅 만지구 난리야~?
1호차량: 저것들 지금..사고치려는거지?
2호차량: 야...좋을 때다! 그리고 지금 특히 좋은 순간이다!
3호차량: "나 건드리면 죽을 줄 알아?" "아이구! 니나 나 건들지 마라!"
"저리 떨어져! 왜 자꾸 밀착하는거야?" "더 떨어지믄 나 의자 밑으루 떨어져~!"
4호차량: 야! 5호! 저 애들 오늘 밤에 일친다! 내기해도 좋아!
5호차량: 저 남자애 그럴 위인이 못되! 좋아! 나 이 칸에 실린 기름 올인!!!
그 밤-그녀는 아무 일 없이 잘 잤고
난 약간 뒤척이긴 했으나
별 시련 없이....잤다.
타타: 못믿겠다고?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이해 안가! 하지만 그땐-증말 그랬어!
까칠녀: 아우 형! 시끄러...
날이 밝았다.
출근 전-빵조각에 커피믹스를 타놓고 있는데....문을 두드리는 실루엣이...!
까칠녀: 어,엄마닷!!!
아...지금도 미스테리!
도대체 어떻게 내 자취방을 덮칠 수 있으셨을까? 셜록 홈즈가 아니고서야...* *;;;
까칠녀: 옴마...어케 여길...우리..아무 일도 없었어....
타타: 아,안녕하셔요? 이거 런닝바람에..죄송...곧 옷 입을려고 했어요. 커피 한잔 하시...
까칠녀엄마: 됬고! 가자!
그녀는 빛의 속도로 엄마한테 끌려가고-
난 혼자 남았다.
그때 난 알았다.
세상의 모든 노래는 나를 위해 만들어졌다는 것을-
"이젠~ 내 곁을 떠나간~~아쉬운 그대 위해~"
*방금 이 사진은...실은...이겁니다.
(첫딸 카니에게 노랠 들려주는 장면입죠.^^
카니는 나중에 음악을 전공하게 됩니다.)
Cheer Up!
대강 싸이즈 짐작합니다.
그런데 장모님 내공이 대단하십니다.
보통 엄마들 같으시면 그 장면에서
손바닥에 힘을 주시고...
에그 난 눈 감을래요.
뭘 상상하셨는지 짐작 가네요. ㅎ 다음번 붓툰을 기대해주세요.^^
네
벌써 기다립니다.
Upvoted. I'm going to resteem this now :]
Thanks. Happy hour
Hope
이건진짜 대형 포탈에서도 히트 치실 겁니다 ㅎㅎㅎㅎ 재미있고 케릭터생동감까지 최고👍🏼👍🏼
우웃! 대형포탈!!!! 킹빗님! 줄 좀 만들어 줘봐요.^^
마음만은 당장.. ㅎㅎㅎ
아 오랜만에 붓튠이군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ㅋㅋ 처음부터 다시 보고 오겠습니다~ 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성민님 진정한 나의 스폰서!!! 고마워요.^^
아 ㅎㅎ 스토커가 되길 원합니다요 ㅋㅋㅋㅋ 찬찬히 올라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에 링크를 거셔도 좋을 듯 합니다 [붓툰 1회 제목] 와 (붓툰주소) 두개를 붙여 주시면
링크가 걸리더라구요 ㅋㅋ 그럼 더 편하게 전편을 볼 수 있을 듯 싶습니다~~
넵! 고맙습니다. 링크도 올렸습니다.^^
네 ㅎㅎ 감사합니다.
이건 납치가 아닌데요~~~ ㅎㅎ
아..그런가요? 난 나름 납치성이 있다고 봤는데...ㅎ
붓툰...정식으로 연재 해도 좋을 듯 합니다.
(다음편을 빨리 주세요...현기증난단말이에요...)
잘 봤습니다. ^^
우후!
jhani님의 그 매력적인 댓글을 보기 위해서라도 빨리 작업해야겠네요.^^
그럼믄요,
과거지사는 잘 알겠구요.
" 때론 마눌님에게 쥐어터질 각오를 하고 올리는 것인만큼 연민과 안쓰러움을 가지고 보아주세요" 에 해당하는 사실 그대로를. 붓툰으로 아주 상세하게 묘사해서 보여줘 보세요.
그게 훠~~얼씬 더 재미있을 것 같아요. ㅎㅎㅎ
ㅎㅎㅎ 가슴이 좀 떨리긴 하네요.
ㅋㅋㅋ 타타님 장모님이 탐정급이시네요. 이렇게 납치극이 허무하게 끝났네요~ 하지만 한번터진 보는 ^^
예감하시는군요! 실은 이건 예고편이고요.
이제 진짜 살떨리는 납치 메인이 남아있습니다.
첫차를 타고 오신 걸까요? 내 딸은 내가 지킨다!
그래도 호랑이 아버님이 아니라 어머님께서 오신 게 다행이네요. :)
엄니는 그 때 볼장 다 봤을지도 모른다는 마음이셨는지도 모르죠.^^
실은 아무 일 없었는데...
다음편엔 진정 공포와 서스펜스가 엄습합니다. 아버님을 통해서요.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