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미언 채굴인터뷰13탄!] 독거노인 @ fur2002ks 과 빗속에 만남
드뎌 스티미언 채굴단 인터뷰가 13회가 되었네요.
13은 내가 사랑하는 숫자인 만큼 특별한 분과 인터뷰를 하고싶었는데.....
특별의 조건?
사람들이 좋아하고-뭔가 신비롭고...
@fur2002ks 님 딱! 걸렸으~!^^
그런데 난관이 있으니-인터뷰란 말은 한적 없고 봄이 가기 전에 한번 만나입시더! 해서 구미에서부터 케텍스를 타고 오는 이 양반이 과연 인터뷰를 허락할라나?
더구나 이 유리궁전 스팀잇에서 한번도 얼굴도 뱃살도 공개한 적없는 천하의 독거노인이 말이죠.ㅎ
타타: 인터뷰로 할까요? 인터뷰의 경우는 사진공개해야하는디?
독거: 그라입시다마. 몇번 밋업도 했었고-사실 얼굴공개를 안하려고 한건 아닌데 어쩌다보니 아무도 안올려준거죠.
그리하야 우거지전골을 시켜놓고...
타타: 술 하시죠?
독거: 하루 한병은 마셔줘야 안것슴까?
아직 총각이라 그런지 몸매관리가 사뭇 잘되어보여 부럽...ㅠㅠ
상여자로 알려진 @rosaria 그 언니인 천상님, 이벤또의 여왕 @khaiyoui 카일님이 구미까지 행차해서 독거님을 만난 적이 있다니....와우!
호,혹시 여성들이 집단으로 독거님을 코너에 몰아놓고.....무슨 일이 있었던건 아니것지? ㅎㅎㅎ
그후로도 싸이금 @clarkgold 노아 @noah326 , 또 카일님, @skt1 ...(아 몰랑! 괜히 닉네임을 들먹이기 시작해갖구 찾아서 치기 힘들어....) 그냥 한글로 치잣! 티월드님, 반님, 러브흠님 들을 만났었다고 하네요.
타타: 언제 스팀잇마을에 전입했어요?
독거: 작년 6월이죠. 코인정보 얻으려고 하다보니 가입하게 되었는데 자세히 보니 글 밑에 무슨 숫자하고 $ 표시가 있더라구요? 이거이 뭔가...싶었지만 흥미로웠죠.^^
타타: 오홋! 나랑 같은 6월동기! 음.....그런데 조사해보니 난 7천스파....ㅠㅠ 독거님은 무려 45,000스빠! 이게 뭔 일이래요? 얼마에 스파업 한거쥬?
독거: 1000원이던가...? 제일 비쌀 때가 2000원?
흐아 미치것네! 난 뭐했지? 소줏잔을 내려놓고 천장을 본다.
하긴 오늘도 장이 퍼래져서 스달이 2200원 터치...나중에 보세요. 이런 날이 있었네! 할테니...
이 글 보는 벗님들한테 하는 이야기에요. 난 살 총알이 없어 못사지만 여러분들은 사려면 지금 사서 쟁여두시라고. 그럼 나중에 스달 1만원 넘어있을 때 사기 아까워서 벌벌 떨지 않아도 된답니다.
타타: 4만스파쯤 되면 작년 12월 호황때 수입도 상당히 짭짤했겠네요! 난 5천스파였지만 그때 한달 수입이 천만원정도 계산 나왔었는데....물론 그 시절이 한달을 못채우고 바람처럼 스쳐지나갔다지만 ^^;;;
독거: 저는 타타님만큼 포스팅 많이 안하니까요.^^ 그리고 스팀잇 보상보고 들어온 것도 아니고 하는 일 있으니까 먹고는 살거든요. (이 멘트가 왜 이리 든든해 보이는지...ㅎ)
타타: 스파업 해놓으니 어떻든가요?
독거: 아무래도...............스파가 많으면 친구가 많이 모이죠? 요즘도 포스팅 당 평균 40$는 찍히는것 같아요.
타타: 셀프보팅도 좀 하고?
독거: 그렇죠. 하는데....제 글에 댓글달고 보팅하고 그러지는 않습니다. 그건 아닌것 같아요. 전체적으로 보면 제 보팅파워의 10%언저리를 셀봇하는 거죠? 셀봇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문제는 그 비율이겠죠.
타타: 맞습니다. 나도 항상 주장하지만 셀봇이나 가족봇은 30%까지도 괜찮다고 봐요. 그리고 또 30%는 굿컨텐츠에 쓰고 나머지 40%는 팔로들에게 쓰고. 3.3.4 보팅분배론이죠.
어떤 포스팅을 주로 하시나요?
독거: 뻘짓프로젝트라던가...ㅎ 뉴비를 위해서도 하고 헌비를 위해서도 이벤트하는걸 좋아합니다. 스파임대도 하고 스팀을 걸기고 하고 스달을 걸기도 하죠.
타타: 헛! 보팅이 아니라 스팀이나 스달!? 난 그런 현찰성은 한번도 못 쏴봤는뎅...^^;;;;(멋지다!!!)
독거: 왜냐면요. 어차피 저도 보상으로 받은 스달인데...여러분이 함께 만들어준거 아닙니까?
어느 정도 돌려드려야죠.^^
타타: 그,그건 그렇죠! (심하게 멋지다!* *)
독거: 스팀을 걸고 이벤트 하는 경우는 조건을 겁니다. 그 스팀 받으면 반드시 스파업 하시라고요.
그래서들 여러분들이 스파업하시는 계기가 되었죠.
아하! 이거 대박아이디어!
사실 스달이 쌓여도 스파업하는건 용기와 결단이 필요하거든요. 저도 한동안 찾아서 쓰기만 했지 스파업을 많이 못했답니다. 그러니 이렇게 스파업을 유도해주는 돌고래님 얼마나 성스러워요?
아직 독거님 모르는 분이라면 얼렁 팔로 맺고 그 동네에서 놀면서 이벤트 참여하시고 스팀 받아 스파업 하셈!ㅎ
독거: 아, 스달 같은 경우는 어린이날이라던가..그런 기념일에 풉니다. 아이 치킨이라도 사들고 가면 좋으시잖아요?
타타: 정말 훌륭하게 해오셨군요. 앞으로 고래가 되신다면 어떻게 해나가고 싶으신가요?
독거: 지금처럼 할겁니다. 뭐 달라질거 있을까요?^^
고래를 선거로 뽑는다면 독거 이 양반을 찍어야것다! 라는 생각이 전두엽을 치네요.
재미난건 뉴비만이 아니라 헌비도 돕는다는거! 말이 헌비지. 집도 절도 스파도 빈약한 헌비는 뉴비랑 다를게 없죠. 그런 헌비가 열심히 하려할적에 도와준다면? 큰 힘이 될겁니다. 암요!
타타: 코인투자는 어떻게?
독거: 백서를 뜯어보지는 않고요. 그저 요약된 핵심만 파악하고 필 꽃히면 몰빵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밀리고 불안해지면 팔고...그러면 나중에 오른거 보고 후회를 하고.ㅠㅠ
요즘은 분할투자하고 있고요. 중투정도일까요? 몇개월 정도는 끌고 갑니다. 그거 차트만 보고살면 인생이 망가질 것 같아서요.
타타: 몇년전부터 채굴도 하고 투자도 하셨다니 그땐 돈 좀..?
독거: 한참 오르다가 마운트곡스 해킹사건 터지면서 100만원까지 올랐던 비트가 고꾸라지길래 팔았죠. 70만원 정도에 팔았나? 그리고 더 주욱죽 떨어지길래 아유 잘 팔았네! 했었는데....
세상에마상에 어느 날 보니 200만원이 넘어있는거지 뭡니까? 그런 식으로 리플도 라이트코인도...버티질 못해서 후회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왠만하면 버티죠.
타타: ㅎㅎㅎ 맷집이 생기셨군요! 존버의 근육이...^^ 아 독거님 아직 쏠로신데 혹시 바라는 여성상이 있다면?
독거: 나이가 드니 점점 소개의 거래량도 감소하더군요.ㅎㅎㅎ 제가 갱상도 총각이라 말수가 적은 편입니다. 구욷이 좋은 여성상을 고르라시면......
성격보다는요. 첫인상이 호감이 가는? 명랑하고 분위기 띄워주는...그런 여성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타타: 나이는 어느 정도면 좋겠어요? 차이가 적길 바래요? 아님 많이 차이나도 좋아요?
독거: 나이 자체는 큰 문제는 아니긴 한데요. 어떤 여성분들은 나이가 너무 많다고 생각하면 엄마되길 포기하는 분들도 있어서...이건 분명해야 합니다. 전 가정을 이루고 싶거든요? 아내도 있고 아이도 생기고 그렇게 행복하게 살아가는걸 바라죠.
보슬비가 소록소록 내리는 길을 나섰죠. 조금 더 소줏잔 기울이며 이야기하고 싶었는데...또 다른 곳에서 기다리는 친구가 있다하고 나 역시 기다리는 분이 있었네요.
인사하고 돌아서려는 제 손에 홍삼박스를 쥐어주는 독거님-그 마음에 발바닥부터 따스함이 올라왔답니다.
아! 나도 독거님을 위해 준비한 선물이 있었죠.
드렸어요. 좋은 인연이 생기길 기원하며 썼습니다.
好緣
*스티미언 채굴단 인터뷰의 대상은-----------
기본 가입한지 3개월은 넘어야 하며 명성도 55는 되줘야 합니다.
그 이유는 얼마 안된 객손님 홍보해드리려고 인터뷰 하는게 아니기 때문이죠.
뭔가 배울 점이 있거나 이슈꺼리가 있는 스티미언이라면-더 뉴비라 해도 환영합니다.
횡설수설만 하다 온것 같은데... 너무 예쁘게 포장해주신것 같은데요! ㅎㅎ 정말 만나뵙게되어 좋았습니다!
독거님 저 지금 피눈물 쏟고 있습니다....ㅠㅠㅠㅠㅠ
독거님을... 영종도까지 오신 독거님 다시 내놔요.......... 엉엉
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마니쥬님을 못봐서 섭섭했죠^^
독거님의 사진을 뜻밖의 곳에서 보게되는군요.
착실한 공무원이미지인데요?
그래보여도 실은 은근히 승부사기질도 있으신듯 해요.ㅎ
오호, 독거노인님, 타타님~ 6월 동기라 더 반갑습니다. 독거노인님 생각했던 이미지와 너무 달라요~ 너무 멋져요~
우리 동기님 달팽님은 독거님을 어떻게 상상하셨을라나~^^ 저 또 한 달팽이님을 상상해봅니다.
우와~ 며칠 전만 해도 @fur2002kss님, 얼굴 공개는 절대로 안된다고 하셨는데..ㅋㅋ
타타님의 인터뷰력이 엄청나시네요.
@cheongpeongyull님이 그려주신 그림에 독거노인님의 얼굴이 약간은 있는 것 같기도 하네요^^
헌데, 너무 훈남이신데요?
스팀잇에서 좋은 일도 많이 하시고, 올바른 스티미언의 정신을 가지고 계시기도 하구요.
존경스럽네요.
인터뷰 잘 봤습니다.^^
뭐 공개가 안된다는건 아니고.. 제가 사진 찍는걸 좋아하지 않아서...유령처럼 살았네요...ㅎㅎ
헉...어딜 봐서 훈남? ㅠㅠ
제가 좋은일 하는것도 없어요...그냥 제 나름의 길을 찾아 가려는 것뿐...다들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이죠!
글게요 저도 기대 안했는데 이렇게 선뜻 얼굴을 공개할 수 있게 해줘서 참 기뻤어요.^^좋은 여인 소개 좀 해주세요.
훈훈합니다~~
이미 스팀잇을 하신지 오래된지라~ 두 분이 오랜 친구처럼 술잔을 기울이신듯 보입니다~
각1병을 하였답니다.ㅎ 사실 좀 모자랐지만요.ㅎ
독거노인님이 여기를 가실려고 그런거였군요^^
그렇죠. 퀴즈 냈었죠? ㅎㅎㅎ아무도 상상 못하셨더라구요.
아니 지방(?)에 계셔서인가 이런 분이 왜. 독거를 ㅎㅎ 아직 나잇살도 없으신 듯 한데, 애교 많은 경상도 아가씨랑 좋은 일 있으시길 바라며 인터뷰 질 봤습니다^^
애교많은 갱상도 아가씨를 소개해주세욧 ^^
독거님 인상 선한모습이시네요.
얼른 좋은 배필 만나길 바래요.
인상 참 좋죠? 속에 구김없는 모습...저도 주변에 적절한 아가씨없나 살폈답니다.
인생은아름다워
재미있는 인터뷰 포스팅 잘봤습니다.
맞아요 이렇게 친구로 다가서는 스팀잇마을이 참 인생을 아름답게 하네요.
어머 독거님이시구나 스티밋 여예인 맞죠?^^
따뜻한 인터뷰네요 타타님 재밌어요^^
스팀잇 연예인 맞죠!^^ 그만큼 덕을 쌓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