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순례: 대구 비슬산-5 대견사(大見寺)
100대 명산 순례: 대구 비슬산-5 대견사(大見寺)
대견봉 바로 아래 있는 대견사는 검은 거대한 바위아래 지어진 천년고찰이다. 물론 삼층석탑외 지금 있는 건물은 전부 새로 지어진 것이다. 2000년도 더 된 로마의 유적이 아직도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데 반해 우리 유적은 대부분 화재로 소실되고 잦은 전쟁으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게 대다수이다.
자료에 의해 원래대로 복원했다고는 하나 고적한 사찰의 분위기를 전혀 가질 수 없을 정도로 지저분하고 어지럽다. 시멘트로 만들어진 종무소 위 이층에 목재 사찰을 둔 정도는 아니지만 대웅전 앞에 철제 파이프가 난무하고 밭에서나 볼 수 있는 비닐하우스가 아연실색하게 만든다.
대견사(大見寺)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면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제42대 흥덕왕 당시 창건한 사찰로 창건자는 미상이다. 당나라 문종(文宗)이 절을 지을 곳을 찾고 있었는데, 하루는 낯을 씻으려고 떠놓은 대야의 물에 아주 아름다운 경관이 나타났다.
이곳이 절을 지을 곳이라 생각한 문종은 사신을 파견하여 찾게 하였다. 결국, 중국에서는 찾을 수 없게 되자 신라로 사람을 보내어 찾아낸 곳이 이 절터이다. 이 터가 대국에서 보였던 절터라 하여 절을 창건한 뒤 대견사(大見寺)라 하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절의 폐사에는 빈대와 관련된 설화가 전래되고 있으며, 그 시기는 임진왜란 전후로 전해지고 있다. 그 뒤 1900년영친왕의 즉위를 축하하기 위하여 이재인(李在仁)이 중창하였으나 1908년 허물어지기 시작하여 1917년 다시 폐허화되었다.
2011년 11월 대견사 재건 공사가 착공되어 2014년 3월 적멸보궁, 요사채, 산신각, 목조와가 등 건물 4동이 완공되었다. 이로써 대견사가 폐지된 지 100여년 만에 다시 복원되었다.
대견사삼층석탑(大見寺三層石塔)
대구광역시 달성군 유가읍 용리관련항목 보기 비슬산 정상에 위치한 대견사지 삼층석탑(大見寺址三層石塔)은 높이가 3.67m이며, 2021년 11월 19일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산 정상의 암반에 건립되어 넓은 시계가 확보된 점으로 보아 산천 비보 사상(裨補思想)[명산에 절을 세우면 국운이 흥한다는 불교 신앙]에 따라 건립된 한 예임을 알 수 있다. 전체적인 양식으로 보아 통일 신라 시대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우리 역사는 침략도 정말 많이 당했고
대부분이 목조 건물이라 너무 많은 역사적 가치가
사라져 버린게 정말 아쉽습니다 !!
산 정상에 석탑이 있는 건 저는 처음 보는 거 같아요 !!
와 !! 귀한 간접 경험 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