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나쁜 놈

in #zzan13 days ago

이런 나쁜 놈을 봤나, 정말 한대 처박아버리고 싶은 놈을 보았다.
여성편력이 대단한 김명구, 그 명구가 정신을 차리나 했다.
그래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끝가지 들었다.
그랬더니, 제버릇 개 못준다고 반성을 하는듯 하다가 마지막에 말을 하는 꼴을 보니 같은 남자라도 줘박고 싶다.
사람 안고쳐 진다저니 정말 그런가 보다.

사람이 다 같을수는 없으니 그럴수도 있다고 치자, 그러나 후반부에서 뭔가 바뀌는것을 기대를 했다.
그러나 그렇지 못했고 오히려 더욱 역겨운 행동을 한다.
자신의 잘못을 반성이 아닌 미안함도 없이 오히려 미화를 해가니 인간 말종이 따로 없구나 싶다.

그런데 주변에보면 이와 비슷한 인간이 실상은 꽤나 존재한다.
자신은 이런 저련 이유를 붙여서 할짓 안할짓 다하면서 배우자에게는 엄정한 관습의 잣대를 들이대고 배우자가 아닌 노비 정도로 생각하는 인간들이 있다.

이 소설에서도 그렇다.
어려운 살림에 만나 결혼해서 아이를 낳아서 잘 길러 주고 살림 잘해주고 끝내는 수년간 자신의 어미 똥오줌을 받아내고 있는 아내에게 그러면 안되는 것이다.
방귀 뀐놈이 오히려 큰소리 친다고 정말 꼴불견이다.
사회 생활 하다보면 무슨 일이던 있을수있다고 이해를 해도이건 아니다.
옛날 신세를 졌던, 한때나마 흠모를 했던 사람을 향해 너무나 힘든 생활을 이겨 내고자 생각이나마 하며 힘든 삶을 참아내며 최선을 다하는데,불륜은 빨랫줄에 빨래 잔뜩 걸어 놓듯 자기가 하고 나쁜짓을 한것도 아닌 아내를 옛날 그 오빠를 마음에 품었다 하여 개패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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