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안녕하시기 바랍니다.

in zzan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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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입니다.
스팀짱 유저 여러분 8월도 모두 안녕하시기 바랍니다.
8월은 광복절도 있고 가을로 들어선다는 입추도 있습니다.

8월 달력을 보면 7일 날이 입추입니다.
입추가 되면 절기상 가을로 접어든다는 이야기이고 이때쯤이면 농가에서는 겨울 양식의 반이라는 김장을 위해 김장 배추와 무를 심는 시기입니다.

무덥기는 해도 가을 준비 겨울 준비의 시작이라고 보면 맞을 듯합니다.
나는 김장 배추나 무를 심을 때면 느끼는 것이 여름도 다 갔고 올 한 해도 벌써 마무리에 들어가는구나 이제 얼마 안 있으면 추워 추워하겠구나를 생각하곤 했습니다.

여름철 무더위를 가리켜 삼복더위라 하는데 그 삼복의 마지막 말복이 10일 날입니다. 말복이 지나고 나면 사실 더위도 한풀 꺾기기 시작하는 것도 사실이며 물놀이도 8월 중순이 지나가면 계곡물에 들어가기가 섬뜩해집니다. 완연히 달라집니다.

14일이 음력으로 7월 7일이며 칠월 칠석이라 하는데 견우와 직녀 은하수 그리고 까치가 떠오르는 날입니다. 어려서는 마당에 멍석 깔아 놓고 누워서 은하수를 보면서 견우와 직녀 이야기를 듣곤 했는데 이제는 그런 이야기를 분위기 있게 듣거나 해 줄 기회도 사라진 세월이라 많이 아쉽습니다.

8월 15일은 76주년 광복절입니다.
일제 36년 치욕으로부터 벗어나 해방을 맞이한 날입니다.
이제는 해방을 직접 체험한 사람들보다 해방 후의 태어난 사람들이 인구의 대부분입니다.
해방 당시의 상황을 직접 경험하신 분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는 많지 않아 보입니다.
나는 부모님으로부터 늘 들어왔지만 올해는 당시 광복의 모습을 어머니 아버지로부터 듣고 녹음을 해놓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23일이 입추와 백로 사이에 들어있는 24절기 중 14번째 절기 처서로 여름이 지나 더위도 가시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 불렀다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따가운 햇볕이 누그러져서 풀이 더 자라지 않기 때문에 산소의 벌초를 하며 조상을 향한 효심을 드러내 보니는 때이기도 합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도 입이 삐뚜러 진다는 속담도 있는데 아침저녁으로 서늘한 기운이 돌아 완연한 가을을 느낄 수 있다는 이야기로 보입니다.

8월의 시작을 알리며 8월의 절기를 이야기하다 보니 어라 8월도 그냥 다 간 거 같습니다.
이제는 더워 더워해야 세월에 장사 없고 절기 이기는 계절 없다 하듯이 여름도 무더위도 8월과 함께 사라질 것입니다. 스팀짱 유저 여러분들도 건강 잘 챙기시고 행복한 8월 만드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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