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을 사고 팔면 좋을까요? 혹시 귀리 파실 분 없으신지요?

세상은 두가지에 의해 흘러갑니다.
첫째는 뭔가 바꾸려는 의지, 둘째는 그냥 흘러가는대로 따라가려는 생각.

저는 주로 둘째에 비슷했습니다. 그냥 흘러가는대로 따라가자는 주의였지요. 그런데 최근들어 그게 잘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 잘하고 나머지는 흘러가는 것을 따라가고자하는 생각이 소극적이었고 결국은 별 도움이 되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주변의 틀린 문제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그러고 나니 많은 어려움에 부딪치게 되더군요. 상당히 어려울 때가 많았지만 그런 방식의 삶에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남들이 요구하는 삶이 아니라 내가 주인이 되는 삶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스팀활동을 하면서 구증인들에게 느낀 가장 싫었던 감정은 그들이 나를 조종하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자기마음대로 규율을 강제하는 것이 싫었습니다. 자신보다는 남을 비판하는 데 열올리는 것이 싫었습니다.

이제 그들은 떠나가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이 가고 남은 이곳을 어떻게 만들어 나가야 할까는 오롯이 우리의 책임입니다.

우리가 만드는 대로 스팀은 만들어질 것입니다. 사실상 이제 처음 출발하고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처음 스팀에 발을 디뎠을 때 느낀 감정은 우리 모두가 스팀의 직원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모두가 판매사원이고 생산사원이고 홍보사원이라는 것이지요. 모두가 직원이고 모두가 임원이라는 느낌이었습니다. 지금도 그런 생각이 듭니다.

스팀을 글만 쓰는 곳에서 벗어나 실생활에 무엇인가 도움이되고 이익이 되는 곳으로 만들어 가고자 하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스팀에는 보팅이라는 것이 있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활용을 하기에 아주 용이합니다.

어제 일단 포스팅을 올렸지만 사실 어디서 어떻게 시작을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https://www.steemcoinpan.com/hive-101145/@steem-agora/fczuj

그래서 우선 커뮤니티 여러분들의 의견을 들었으면 합니다. 당장 필요한 물건이 있으신지 그리고 앞으로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에 대해 말씀을 해주셨으면 합니다.

포스팅 이후 @ribai 님께서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구매대행을 하고 있으니 필요한 물건이 있으면 구매를 해드리겠다고 했습니다. 웬만한 공산품은 중국으로부터 도매가로 구입을 하실 수 있다고 합니다. 필요하신 물품이 있으시면 포스팅을 해주시거나 댓글로 남겨주세요.

저는 국산 귀리를 사고 싶습니다. 건강상 문제로 귀리를 즐겨 먹습니다. 요즘은 집에서 쌀보다 귀리가 더 많이 나가는 군요. 혹시 귀리를 파실 분이 있으시면 연락 부탁드립니다.

상업적으로 대규모 판매를 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러나 당장 살아가면서 필요한 것을 서로 사고 파는 편리함은 갖출 수 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