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던져버리다

답답한 마음에 떠난 낚시

여동생네 식구들하고 간만에 코에 시원한 바람을 넣고 왔다

낚시터.jpg

봄철이라 바람이 너무 잦은것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고 암튼 저녁에 너무 추웠다

낚시대.jpg

저수지 본류쪽으로 낚시대를 드리우기엔 너무나 가혹한 봄 바람

붕어세마리.jpg

저녁무렵 잡은 세마리의 붕어

붕어찜을 해먹으려 했는데 아침에 장비를 걷으면서 아내가 사진을 찍은후 살림망을 물속에 던져버렸다

줄이 묶여 있는줄 알았다는데 ㅋㅋ 붕어찜이여 안녕!!!

너무 추워서 밤낚시를 못했는데 이 곳은 밤에만 고기가 나온다니 나하고는 사대가 맞지 않았다

고기의 마리수가 중요한가

그냥 좋은 사람들과 술한잔 기울이면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는 것에 만족한다

해마다 낚시를 한두번 정도 가는데 지금보다 약간 따뜻한 5월의 봄날을 기약해야겠다


다녀와서 순대에 막걸리 한잔 했더니 정신이 몽롱하네요

그래도 하루 일포를 거를순 없지요

즐거운 일요일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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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려버리는 순간은 너무 황당하고
던져버리는 순간은 너무 허탈하지만
그런 황당하고 허탈한 순간들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지는 것 같아요.

아이구저런 ㅋㅋㅋ 붕어찜이여 안녕!!! ㅎㅎㅎ

풍경을 낚으신 것만으로도 행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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