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틈틈히 사진을 풀어놓고 있다. 각 여행지에서 가장 아끼는 사진 말고, 한 서너번째로 아끼는 사진들 말이다. 가장 아끼는 사진은 혼자만 간직하고 싶은 소유욕 같은게 있다.

사진 한 장의 힘은 글과 다르다. 글보다 세다고 표현하지는 않는다. 물론 셀 때도 있다. 퓰리처상을 받은 사진들은 한장으로 무언의 메시지를 던진다. 그렇다고 기사가 사진의 감상을 방해하는가 하면 꼭 그런건 아니다. 다만 사진은 글보다 직관적이며 함축된 정보가 많다.

우리는 무수한 정보를 기록하면서 생산한다. 기술의 발달이 아니었으면 흘려보냈을 시간과 공간과 역사를 기록한다. 있는 것을 옮기니 기록인데, 없는 매체를 만들어내니 생산이다. 글을 쓰는 행위가 능동적이라면, 사진을 찍는 행위는 주어진 것을 - 의도에 맞게 담는 것이므로 상대적으로 수동적인 행위가 된다. 그만큼 장벽이 낮다는 이야기다.

어떤 사진이든 소중하다. 그때, 거기, 누군가 있었음을 증명하기 위해서는. (이는 now and here의 과거 버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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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얼마 전 시작한 뉴비예요:) 팔로잉하고 갈게요! 자주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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