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통화정책 전망과 급진적 美정책
美트럼프의 급진적 정책은 경기 및 정치여건을 고려할 시 지속될 전망이다. 그리고 美연준의 금리인하가 구조적 여건 등으로 고용개선 효과는 제한적일 소지가 있다. 또한 美연준 주요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위험 완화 vs. 인플레이션 압력 지속 등으로 의견이 상이(相異)하다. 아울러 美연준의 통화정책에서 여러 불확실성 요인을 고려 시 금리인하 예단(豫斷)은 금물이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급진적 美정책 지속
美트럼프는 정적에 대한 비난과 보복, 관행을 역행하는 관세부과 등으로 자신의 지지세력 결집(結集)을 유도한다. 이런 급진적 성향은 최근의 상대적으로 저조한 지지율, 경기둔화, 내년 중간선거 등을 고려하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제시한 공약의 이행이 아직 미진하다고 인식한다. 이에 더해 공화당의 트럼프 정책성향에 대한 비판적인 견제도 제한적이다. 또한 공화당측 전략가들은 트럼프 지지율이 다소 떨어졌으나 지지자들의 트럼프에 대한 신뢰자체가 깨진 것은 아니라고 평가한다. 이런 상황을 감안(勘案)한다면 트럼프의 급진적 정책이 단기간 내에 변화를 나타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美금리인하와 고용효과
美연준은 올해 9월 FOMC(Federal Open Market Committee,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고용둔화 해소 등을 위해 금리인하를 단행한다. 금리인하는 금리에 민감한 건설부문 고용을 촉진할 수 있으나 기업 전반의 고용이 단기간 내에 의미 있는 수준까지 확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고용이 매출 뿐 아니라 비용구조, 관세여파, 신용여건 등 다양한 요인과 결합되어 있어서다. 연준 파월 의장도 양호한 매출이 지속되지만 신규 고용이 정체(停滯)된 최근 특성을 이상한 균형(curious kind of balance)이라고 평가한바 있다. 물론 금리인하는 주식 혹은 회사채의 가격상승을 초래하여 기업의 자금조달에 긍정적 효과를 유발(誘發)한다. 그러나 대부분의 금융자산 가격이 이미 높아 추가적인 효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美고용 및 물가의 Risk
美바킨 리치몬드 연은 총재에 의하면 고용 및 물가의 하방 위험은 모두 제한적이다. 그는 실업률과 물가 모두 美연준의 목표를 벗어난 상태이나 추가적인 악화가능성은 크지 않으며 美경제는 연착륙(Soft Landing)을 시도하고 있으며 물가와 고용 사이에서 균형을 찾고 있다고 평가한다.
美인플레이션 입장
美연준 주요 인사인 美뉴욕 연은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 위험이 다소 감소한 반면 고용위험이 커지는 등 위험의 균형이 바뀐 것으로 평가하고 관세의 물가영향은 비교적 제한적이며 일부 수입제품 가격이 올랐으나 예상보다는 작은 것으로 지적한다. 반면 美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28년까지 목표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에 금리인하에 신중함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美연준의 통화정책 전망
美연준은 금년 9월 FOMC에서 금리를 0.25%p 인하한바 있으나 향후 방향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경기침체하의 물가상승인 Stagflation 징후(徵候)가 지속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응책은 제한적이며 이로 인해 美연준은 매파와 비둘기파 모두에게 비판을 받는 상황이다. 매파는 인플레이션 압력의 증폭 가능성을 지적하고 비둘기파는 실업률 상승 우려를 강조한다. 美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도전은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9월 FOMC에서 위원들은 통화정책 관련 대체로 일치된 의견을 나타내나 이와 같은 단합의 지속여부는 불확실하다. 특히 정치적 영향이 심화(深化)되고 물가안정 목표(인플레이션 2%)에 대한 신뢰를 잃게 되면 상황은 더욱 심각한 국면으로 전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Global 주가 전망
Goldman Sachs가 양호한 美경제 및 기업 실적, 美연준의 완화적 통화정책 즉 금리인하 등을 고려하여 연말까지 Global 주가의 상승을 예상한다. 또한 경기침체 위험이 제한적인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할 경우 저가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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