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경제의 위기와 韓경제의 성장률

in #kr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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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파운드화는 저성장 및 재정적자 확대로 달러화와의 Parity(등가관계)에 직면할 소지가 있다. 영국의 올해 7월 소비자물가가 40년 만에 처음으로 2자릿수로 올라선 상황이다. 한편 한국의 2분기 성장률은 0.7%이며 올해 8월 소비자물가는 5.7%로 상승률이 둔화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 파운드와 달러의 Parity

Brexit(영국의 유럽연합 이탈) 이후 최근 英파운드화의 약세가 지속되면서 예전엔 상상할 수 없던 달러화와의 패리티(Parity)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미 유로화는 달러대비 Parity가 무너진 상황이다(1달러=0.99유로). 英파운드화 약세의 가속화는 영국이 전 세계적인 달러화 강세뿐만 아니라 저성장과 재정적자의 확대라는 자국 고유의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데 기인(起因)한다. 영국은 장기간 대규모 재정적자를 유지하고 있음에도 최근 정책금리 및 시장금리의 가파른 상승으로 관련 우려가 증폭한다. 아울러 대내외 여건의 악화로 수출과 국내수요가 부진하여 향후 경제성장도 큰 기대를 갖기 어려운 상황이다.

  • 英소비자물가 전망

영국의 올해 7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0.1%인바 이는 주요 7개국(G7) 중에서도 처음으로 2자릿수 기록이며 천연가스 가격의 급등으로 유럽전역에서 인플레이션 불안감이 야기된다. 영란은행(Bank Of England)은 8월 초 英통화정책회의에서 물가상승률이 올해 4분기 13.3%까지 오르며 정점(頂點)을 찍을 것으로 예상한다. 골드만삭스가 英소비자물가 는 내년 초 22%를 넘을 수 있어 국내총생산(GDP)이 3.4% 줄 것으로 예상한다. 이는 천연가스 가격이 향후 수 개월간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면 英에너지가격 상한액이 내년 1월에 80% 더

오를 것이기 때문이다. 러시아가 가스공급량을 줄이면서 유럽지역 천연가스 가격의 기준이 되는 네덜란드 천연가스 선물가격은 최근 단위당 28유로 수준이던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10배 가까이 상승한 상황이다. 가스가격이 다소 안정되더라도 英물가가 내년 1월에 14.8%까지 올라 英경제의 침체를 예상한다. 한편 최근 시티그룹은 英소비자물가가 내년 1월에 18.6%로 고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바 있다. 英물가상승률의 20% 안팎 상승전망이 잇따르면서 英중앙은행이 인플레 위기를 너무 안이하게 판단하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강력한 英금리정책 지지

英여당이 신임 총리로 리즈 트러스 전(前) 외무장관을 선출한바 감세 및 규제완화 추진 예상된다. 한편 고(高)물가 우려가 증폭되고 있어 기업들이 생산성 제고(提高)에 필요한 투자를 주저(躊躇)하게 만들면서 제품의 단기적 가격전략에만 집중하도록 유도함을 지적한 영란은행(Bank of England, 중앙은행) 캐서린 맨 정책위원이 목표수준(2%)까지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강력한 대응 즉 금리정책을 지지한다. 그는 인플레가 당초 예상보다 강력한 형태로 전개되고 있어 영란은행은 더 이상 현 상황에 안주(安住)할 수 없음을 강조한다.

  • 韓경제의 GDP성장률

한국은행에 의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민간소비가 늘어나면서 올해 2분기 실질 GDP성장률(잠정치)이 전(前)분기 대비 0.7%이며 이는 앞서 올해 7월 26일 공개된 속보수치와 같고 수출과 수입은 세계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각각 3.1%, 1.0% 감소한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4분기(−1.3%)와 2/4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에 이어 이번까지 8개 분기 연속으로 성장세를 유지한다.

  • 낮아진 8월 韓소비자물가

韓통계청 발표(9/2)에 따르면 석유류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해 올해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5.7%)은 7월(6.3%)보다 0.6% 낮아진다. 이는 지난 8월 25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회의 당시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한국은행은 근원물가(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상승률(7월 3.9%→8월 4.0%)은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이 이어지면서 외식 등 개인서비스 품목을 중심으로 오름세가

다소 확대되어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상당한 기간 5∼6%대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 향후 물가경로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사태의 전개양상, 국제유가 추이(최근 80$수준까지 하락), 기상여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으로 평가한다. 구체적으로 국제유가의 경우 전 세계적인 수요둔화 우려가 하방 Risk로 잠재된 상황이지만 러시아 및 유럽의 갈등고조에 따른 에너지가격의 급등가능성이 여전히 상방 Risk로 남아있는 것으로 분석한다.

UN의 세계 식량지수

FAO(United Nations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 유엔식량농업기구)에 의하면 올해 8월 세계 식량지수가 138.0을 나타내 전월대비(140.7) 하락하며 올해 3월 사상 최고치(159.7)를 보인 이후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곡물수출 재개 및 공급차질 완화 등에 기인(起因)한다. 다만 최근 이상(異常)가뭄 등으로 옥수수 등 일부 곡물가격은 상승세를 보임.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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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pys님을 추천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성원에 감사합니다.

아쉽게도 연휴의 마지막날입니다.
한 주가 활기차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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