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날

in #zzan3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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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온다.
비가 와...

왔으면 하는 보고 싶은 손녀는 아니 오고
손녀 대신 비가 온다.

나의 어린이는 이제 없다.
언제였나 나의 어린이

아들도 컸고
딸도 이미 어린이의 엄마가 아니다.
손녀는 숙녀가 다 되었고
나의 어린이는 없다.

있다면, 있다면
내가 점점 어린이가 되어간다.
일곱 살 어린이가 부러운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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