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구시통
순천 선암사에 다녀왔습니다.
선암사는 태고종의 본산이라고 할 수 있는 사찰입니다.
절 전체가 유네스코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는 명찰입니다.
선암사 대웅전 옆에는 큰 나룻배가같은 구시통이 있습니다.
구유라고도 하는데 전라도에서는 구시통이라고 합니다.
밥을 퍼 담을 수 있는 것을 구시통이라고 하는데 규모로 보아 대략 2천명정도의 밥을 담을 수 있는 양이라고 합니다.
실제 많은 사람들이 선암사에 살았고 행사가 있으면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기위해 이렇게 큰 구시통이 필요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암사 구시통은 칡나무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괴목이라고 합니다.
구시통안에 사람들이 동전이나 지폐를 놓고 가는데 이 돈들은 모아서 탈북이주민들이나 다문화가정 자녀들의 장학금으로 기부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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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려 2천인분의 밥그릇 이군요 !!
얼마나 큰 나무로 만들었을까요 !!
구시통 안에 시주를 하시는 분들이 제법 계시나 봅니다 .......!!
천원짜리 지폐몇장하고 대부분 동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