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 데 덮친 격, 자연재해로 또 한번 물가 상승은 불가피

얼마 전, 태풍 '힌남노'의 영향으로 포항제철소가 물에 잠겼다.

제철소 고로(용광로) 3기의 가동이 한꺼번에 멈췄는데, 고로 가동이 모두 중단된 것은 포스코가 쇳물을 처음 뽑아낸 1973년 이후 처음이라 한다.

제철소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작게는 수백억 많게는 수천억원 가량의 매출이 증발할 것이라는 예측이다.

철판 수급 문제로 철판 가격이 급격히 상승할 우려가 있다 한다.

출처 : "이런 참담한 모습 30년 만에 처음"…포항제철소 초유의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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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최근 기록적 폭염·산불·가뭄을 겪고 있다.

밀 수출 시장에서 유럽연합(EU) 회원국 1위이자 세계 4위인 프랑스가 가뭄 및 폭염으로 올해 밀 수확량이 줄어들어 가격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 한다.

출처 : '살인더위' 덮친 유럽… 유엔 "기후변화 대응 없이는 집단자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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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역병으로 인한 각국의 전례없는 화폐 발행 증가와 인간이 일으킨 국가 간 전쟁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차질 영향 등으로 인해 물가가 극심하게 올랐다.

이런 와중에 지구촌 곳곳에서 발생하는 자연재해는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물가 상승을 부추기는 형국이다.

언젠가는 고물가에 적응하고 물가도 다시 내려가겠지만, 앞으로 한동안은 고물가 시대를 살아야 한다.

고물가 시대에 따른 고금리 기조 혜택을 볼 수 있는 방향으로 투자도 진행해야겠다.

인플레이션 상승 둔화 기대에 증시 분위기가 살짝 달아오른 상태이다.

한국시간으로 오늘밤 9시 30분에 미국 소비자물가지수가 발표된다는데, 아무쪼록 오늘 밤 미장과 암호화폐 가격 방향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치가 나오길.

2022.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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