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토피아에서의 성공

in #kr-pen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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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명피해를 남기는 범죄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두가지다. 우선 처벌은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 많은 인명피해를 남기는 사건들의 가해자들은 대부분 자살로 소동을 끝내고, 체포된다고 해도 그들이 받을 형벌은 그들에게 별 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 한다. 가해자들은 합리적인 사고가 불가능한 상태에 있다. 절망에 빠졌거나, 정신적으로 불안하거나. 현대사회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한 처벌이지만, 논의를 위해 처벌의 범위를 확대해도 마찬가지다. 고문은 효과가 없다. 고문이 두려울 정도의 정신도 남아있지 않은 사람들에게 고문의 위협이 어떤 의미를 갖는가?

가족, 이웃까지도 연좌로 처벌한다면 어떨까? 마찬가지로 현대사회에서 그 어떠한 일이 있어도 용납되지 않을 일이지만, 시행한다고 해도 큰 효과를 거두기는 어렵다. 흉악범죄의 첫 희생자들이 바로 이웃과 가족 아닌가? 감시의 효과는 있을 수 있다. 정신적으로 무너질 징조가 보일 때, 가족과 이웃이 이를 포착하고 필요한 치료를 받게 할 수 있다. 하지만 가족과 이웃이 전문가도 아니고 징조를 적절한 때에 포착할 수도 없고, 적절한 처방을 알지도 못 한다. 정신의 붕괴를 가속화하지만 않으면 다행이다.

이처럼 사후에 일어날 처벌은 아무 도움도 되지 않지만, 한가지 단서는 찾았다. 만약 가족, 이웃이 아닌 국가가 처벌의 대상이라고 한다면? 책임이 국가에 있다면 국가는 총력을 기울여서 예방에 힘쓸 것이다. 그 과정에서 많은 이들의 프라이버시가 침해될 수 있다. 하지만 책임은 국가에 두되, 국민들이 언제나 행정부를 해산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 경우라고 한다면 어떨까? 단, 이 경우에는 조건이 하나 필요하다. 대다수의 국민들은 합리적인 판단이 가능하며 일시적인 사회에 대한 불만으로, 국가에 책임을 묻지는 않을 것이라는 조건. 그렇다면 국가는 최대한 프라이버시를 존중하며 예방에 힘을 쏟는다. 적절한 처방이 가능한 정신 전문가들을 육성하고 교육기관들에 배치한다. 내담자의 프라이버시는 완벽하게 지켜지며 일체의 기록을 남기지 않는다. 모든 책임의 주체를 국가로 귀속시키면 기록을 남길 필요가 없다. 만약 국가가 배치한 전문가가 잘못된 처방으로 아동의 정신건강을 해쳐도 국가의 책임이 된다. 국민들이 합리적이라면 국가에게 이러한 요구를 할 수 있으며, 또한 국가는 은폐 등으로 책임을 피하기 어렵다. 국민들이 충분히 현명하다면. 이게 첫번째 방법이다.

두번째는 공권력을 통한 예방이다. 극도로 강력한 공권력을 통해 잠재적 범죄자를 범죄가 행해지기 이전에 색출하고 예방한다고 하자. 인간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고 시뮬레이션 기술이 발달하면, 불가능할 일은 아니다. 무죄추정의 원칙에는 반하는 일이지만, 무죄추정의 원칙이라는 것도 인간의 이해가 부족할 때 수립된 원칙이 아니겠는가? 국가가 충분히 책임감을 지니고 있고 국민의 감시가 소홀하지 않다면 범죄자의 색출 이후도 강압은 최대한 적을 것이다. 심리치료와 원인 제거 등으로 예방에 초점이 맞춰진다.

논의를 이어가다보니 모순이 생겼다. 인간에 대한 이해와 시뮬레이션이 발달해서 충분히 사람들의 이상행동을 예측, 예방할 수 있는 사회라면, 애초에 심리가 위태로워서 공권력을 동원하고 치료, 재사회화를 진행할 필요도 없지 않겠는가? 물론 기술이 도입된 초기에는 필요할 것이다. 기존에 살아온 사람들이 있기에. 시대가 가면서, 새로운 세대는 사회를 해치지 않도록 충분히 사회화 된 후에 사회에 나오게 될 것이다. 양육의 실패 또한 국가의 책임이 되기에, 국가는 양육 매뉴얼을 배포하고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관심을 쏟게 된다. 아니면 아예 공동 양육을 하게 될까? 국민들이 그걸 허용할 리 없다. 그렇다면 자격제는 어떨까. 진정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겠으나, 사회화에 지금보다 관심을 기울일 것만은 분명하다.

그렇다면 질서를 해치지 않도록 완벽히 사회화가 된 세대의 삶은 어떨까? 범죄에 대한 위협도 없고 타인에 대한 강압도 없다. 강압이란, 타인의 정신건강을 해치는 행위고, 타인의 정신건강을 해쳐 타인이 범죄자가 될 수 있을 정신을 가지게 만드는 행위다. 능력에 비관해서 무너진 사람들도 있다. 질투에 눈이 멀어 잘 난 사람을 해치기도 한다. 뒤쳐진걸로 무너질 정신이 문제일까, 아니면 뒤쳐진 사람이 존재하는 사회구조가 문제일까? 나는 전자에 주목하긴 한다. 전자에 해당하는 사람들이 정신을 가다듬는걸 돕는다면 능력의 격차 또한 수긍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물론 사회에서 뒤쳐진 사람들 또한 양질의 삶을 살 수 있도록 안전장치를 마련해야겠지만. 만약 후자에 주목하면 능력의 격차가 있는 모든 분야는 사라져야 한다. 이는 사회화로만 이룩할 수 있는 경지는 아니며 생명공학 등을 토대로 강제로 인간을 동일하게 만드는 수 밖에 없다. 심지어 그렇게 극단적인 절차를 거쳐도 개인간의 차이는 결국 나타날 것이다.

정리하면, 격차는 존재하되 패배자는 없는 사회가 기술적으로, 철학적으로 충분히 발달한 사회의 청사진이다. 타인에 대한 비난은 없고 누구도 돌발행동을 하지 않는다. 누구도 경쟁에서 밀린 사실에 대해 비관하지 않고,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아나서는 일이 두렵지 않다. 그리고 사회는 개인의 새로운 도전을 격려하고 기회를 제공한다. 이 사회에서는 승자에 대한 찬사도 사라지진 않을 것이다. 승자에 대한 찬사가 자신의 패배를 상징하진 않기에. 오히려 찬사는 질투가 섞이지 않은 순수한 찬사일 것이다. 그들은 질투할 이유가 없기에, 자신의 삶에 충분히 만족하기에.

흔히 유토피아를 상상하라고 하면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는 한다. 완전히 거세된 삶을 제시하곤 한다. 유토피아에서는 굴곡이 없을 것이라고, 성공의 환희도 경쟁의 쾌락도 없을 것이라고. 하지만 내가 보기에 꼭 그렇진 않은 것 같다. 단지 패배자가 없을 뿐. 성공의 가치는 줄어들지 않는다. 유토피아를 환상이라 하지 말라.


오늘의 키워드는 @gidung님의 "사회화, 성공, 프로그래밍화된 사회질서"였습니다. 감사합니다. 채택되진 않았지만 많은 키워드들을 남겨주신 여러분들께도 감사와 사과를 드립니다. 여러분들의 키워드가 나빴던게 아니라 제 취향과 능력이 변태적일 뿐입니다.

그나저나 제가 읽어도 정신이 하나도 없는 글이지만, 그래도 상상을 나누고 싶어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정신은 하나도 없지만 너무 즐거운 컨텐츠입니다. 저만 즐거우면 큰일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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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좋은 정보 좋은 글 서주셔서 감사 해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이 글을 읽고 마이러니티 리포트가 떠오르네요.
그러고보면 사람의 홍채를 인식한다던가, 쇼핑 습관들을 분석하여 추천한다던가 하는 기술들은 지금도 이미.... 실현되고 있죠.
특히 우리네 사회가 지금도 범죄와의 전쟁을 벌이니
마이너리티리포트 속의, 예언만으로도 범죄자를 색출하고 처벌하는 그런 사회가 곧 올거라고도 생각합니다.

그런데, kmlee님의 생각처럼
그 사회가 과연 옳고 바른 사회일까요?
만약 옳다면 어떻게 범죄를 예방해야하고 처벌해야할까를 생각하게되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제댓글 쓰면서 정신이 하나도 없는데....
저도 즐거운 댓글입니다 ㅋㅋㅋㅋㅋㅋ

마이너리티 리포트보다도 한층 더 나간 사회죠. 처음부터 범죄자가 될 수 없는 사람으로 키워내겠다는거니까요.

후자의 경우 영화 마이너리티리포트 가 생각납니다.
예지력이 뛰어난 3명과 경찰관을 바탕으로 범죄가 일어나기 직전에 처벌하여 범죄율이 0%로 만들었던...
하지만 교모한 조작으로 범죄자가 아닌 주인공 경찰관이 범죄자로 몰 수도 있는 상황이 연출되고 이것을 예지했지만 소수의 사장되는 예지력이 되어버렸던... 그래서 제목이 마이너리티 리포트 였던...
어떤 선택이던 부작용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토피아는 늘 낙관적일 수도 늘 부정적일 수도 없다고 봅니다.
곧 유토피아는 하나의 이상이고 여기에 가까이 가려하는 인간의 노력이 곧 유토피아적인 삶이라고 봅니다.
사회가 만들어줄 수도 있고 개인이나 단체가 작은 울타리 안에서 만들 수도 있다고 봅니다 ^^

개인들이 이상사회에 대해 끊임 없이 생각하고 합의를 통해 공통된 청사진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지요. 개인들이 그런 여유를 가지기 위해서는 물질적 풍요가 전제되야하구요.

"오늘날" 중근동에서 벌어지는 악순환도 ..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경제가 붕괴해서 "희망이 없는" 사회가 도래하니 극단주의가 그 곳을 파고든 것 같습니다 미국의 2차세계대전 직후 "마셜계획"이 왜 나왔는지를 생각해보면 .....

맞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신적 풍요는 의외로 쉽게 달성될거라고 생각합니다. 물질적 풍요가 어렵죠.

글을 읽다 보니 교육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지금의 교육은 사회화가 아닌 지식의 단순한 암기에 그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원래 교육은 사회에 익숙해도록 돕는 것이라고 생각이 드는데 말이죠.

성공은 어떤 사회냐에 따라 기준이 확연히 달라지기에 유토피아 이상적이고 재미없는 사회가 아닌 말그대로의 유토피아가 될 수도 있을거 같은 상상이 드네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저의 키워드를 채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너무 즐거웠습니다.

격차는 존재하되 패배자가 없는 사회.. 이런 사회는 현실적으로는 힘드니
돌발행동을 최소화하는 시스템 관리측면에서 접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연결고리도 꼼꼼하게 다룰 수 있었다면 참 좋았을텐데요. 머리에 든건 있는데 글이 받쳐주질 않네요. 그래도 나중에 기회가 되면 그 이야기도 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영화 이퀼리브리엄이 생각나요. 유토피아적인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서 사람들의 감정을 모두 제거해 버려서 정말 굴곡도 없고 쾌락도 없죠. 하지만 김리님이 제시한 유토피아는 정말 그야말로 유토피아네요! 패배자가 없는 사회. 승자에 대한 찬사가 패배를 상징하지 않는 사회! 그런 사회를 지향하는 것만으로도 세계 평화가 올거 같습니다! 김리님 글 덕분에 저도 즐거운 상상을 해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쪼야님 댓글덕분에 이 글을 잘 이해하게 됐네요ㅎ 이 인간세계는 아예 새로 시작되지 않는 이상 어떤 억제나 제거든 부작용을 낳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ㅎ

역시 이번 지구는 망한 걸까요? ^^;;; ㅎㅎㅎㅎ

글을 읽다보니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가 떠오르네요.
잠재적 범죄자를 미리 색출해서 범죄 직전에 검거하는 첨단기술이 굉장히 신선하다고 생각했었는데,
현실화 하기에는 아직 어려움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기술이 발달해서 범죄 없는 사회가 만들어진다면, 그럼 모두가 행복할 수 있을까요?
범죄율 0%인 국가가 생긴다 한들(경제사범을 포함하면 불가능할 것 같지만..;) 부의 불평등이라던가, 범죄로 단정짓기에는 애매한 사회의 미묘한 부조리들은 여전히 존재하고 있을 것 같네요.

이른 시일내에 그나마 유토피아에 가까워질 수 있는 사회라면.. 모든 국민을 위해 최소한의 인간적인 삶을 살 수 있게끔 보장해주는 복지 시스템과(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도 도움의 손길이 닿을 수 있는 섬세한 복지 제도), 그리고 잠재적 범죄자 발생을 줄이는 든든한 치안과 강력한 예방제도가 존재하는 사회를 꿈꿔봅니다.

범죄같은 경우에는.. 국내에 거주하는 모든 국민 및 체류자를 상대로 정기적인 정신감정을 의무화하면 어느정도 예방이 되지 않을까요? 처음에는 강한 반발이 있겠지만, 범죄예방이라는 대의를 설명하면 어느정도 수긍하는 방향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소시오패스나 싸이코패스도 걸러낼 수 있는 정신감정 말이죠.

말씀하신대로.. 모든걸 포기한 범죄자에게 강력한 처벌은 별 의미가 없으니, 미리 걸러내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적다보니 결이 조금 다른 것 같긴 하지만,
저의 지론은..

  1. 범죄율을 크게 낮추고
  2. 사회의 복지 수준을 끌어 올리고
    2-1. 부의 불평등을 어느정도 해소하면

유토피아 까지는 아니더라도, 지금보다는 국민의 행복지수가 크게 올라가지 않을까 -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kmlee님 ^^

같은 의견입니다. 단지 정신감정 과정에 강압은 없어야 하며 자연스레 받아들일 수 있는 분위기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프라이버시는 철저히 보장되어야하구요.

오늘도 좋은 글을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유토피아에서의 성공이 이루어지면 뒤처진 사람에게는 힘을 불어넣어주고 서로서로 도와 성공 과 실패가 존재하지만 그격차를 줄여나아가는 사회를 상상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다른시선의 입장도 상상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인간의 욕심이란 그 누구의 상상보다 더욱 커다랍니다. 이러한 인간에게 가장중요한건 도와주는게 아니라 다른사람을 누르고 자기가 위에 군림하는것입니다. 이러한 욕심이 과연 억제? 할수있을까요. 저는 이입장에선 그렇게 하지 못할꺼라고 생각합니다.


@kmlee님의 글을 정말 좋게 봤지만 저의 이해력과 글을 쓰는 능력이 부족하여 본문의 내용을 완벽히 이해 못한부분이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글을 읽으며 점점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욕심도 어느정도 사회화 과정에서 학습됩니다. 사회에서 낙오된 이들이 어떤 위치에 가는지, 사회에서 상위에 위치한 자들의 권력이 어떠한지를 계속해서 반복적으로 배우다보니 진정한 평등보다는 '내가 착취하는 측에 있겠다'는 생각이 커집니다. 만약 패배자의 삶이 비참하지 않을 수 있다면 착취하는 측에 속하겠다는 욕심도 줄겠죠. 비참한 시간을 이겨내고 승자가 된 것도 아니기에 보상심리가 생길 일도 없구요.

네 저도 @kmlee님의 생각과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글을 읽고 다크나이트의 조커의 행동이 떠올라서 한번 욕심에 대해 적어봤지만 어렸을 때 부터 사회에서 사회적 위치를 나누지 않아준다면 차츰차츰 사라질꺼 같습니다.

이 글을 읽으면서

톰 클루즈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2002)가 생각났어요
범죄 사전차단 시스템에 대한 이야기였지요


그러고보니
그런 내용의 s.f영화들이 제법 있네요

인간 자체가 불완전한 동물인데
유토피아 자체가 가능하지 않을 것 같아요
조지 오웰의 동물농장을 떠올려 봐도 그렇구요 또한 유토피아 자체가 이미 이상이 실현된 사횐데 성공유무가 소용있나 싶구요 이미 유토피아가 이뤄졌다면 그 자체가 성공이지 싶어서요

오늘도 역시나 휘파람 부는 날 만드셔요

그렇죠. 말씀드리고 싶었던게 그겁니다. 유토피아에서는 성공이란 생존이 달린 문제가 아니라 단순히 즐거움만을 위한 것이라구요. 국가대표선발전에서의 승패가 아니라, 조기축구회의 승패처럼요. 오늘도 평안하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컨디션 회복이 안 되셨어요?
아니면 주말이라서
푹~~~쉬고 계실까요?

날이 많이 풀렸어요
곧 경칩이 오겠네요


인간의 본질적 행복은
자연과 가장 닮았을 때가 아닌가 싶
어요 그런면에서 자연은 이미 아니
유토피아 아닌 적이 없었나 봐요

인간의 모든 목표의 출발은 행복을 위해서가 아닐까 싶구요 그 과정들에서
여러가지로 나뉘다보니 행복의 개념이 변질 되어지고 그렇게 인간은 행복과 멀어지고 그 결과는 자연과 가장 먼 자연이 되었다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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