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 해유관(海遊館) - 카이유칸 친구들 (Osaka Aquarium KAIYUKAN)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그동안 리얼 생물피규어 리뷰가 좀 뜸했던 것 같아서 12종의 수족관 생물들을 가지고 왔습니다. 아시아에서 두번째로 큰 수족관인 일본 오사카 해유관(海遊館) - 카이유칸 아쿠아리움 한정 피규어로 가샤폰의 명품 NTC 브랜드가 기획했습니다. 참고로 해유관에는 540종, 약 4만 마리의 해양 생물들과 바닷가 조류, 파충류 등이 지내고 있다고 하네요.
Osaka Aquarium KAIYUKAN Friends
일본 해유관(海遊館) 한정 피규어
지난번 리뷰했던 사바나 시리즈와 같은 해인 2009년 8월에 해유관수족관에서만 가사폰으로 300엔에 판매가 되었던 한정 시리즈 입니다. 시크릿없는 총 12종의 라인업으로 그 이름도 유명한 '한정'이라서 프리미엄이 좀 심하게 붙었습니다.
피규어 라인업을 살펴보면 이전 정규 첫시리즈였던 해양편의 고래상어와 푸른바다거북이 동일한 조형의 색변형으로 포함되어 있습니다. 좌대앞의 명패도 정규시리즈인 금색명패와 다르게 빨간 라인에 해유관 이름이 명시되어 있습니다.
1.일본 장수도롱뇽
Japanese Giant Salamander
워낙 일본에서 자랑하는 고유종이라 그런지 피규어로도 꽤 많이 제작되었습니다. 살짝 지겨워지려 하는데 저도 벌써 대여섯마리 정도 가지고 있는 것 같네요.ㅎㅎ 그나마 움직임을 포착한 조형이라 단조롭지 않아서 좋네요. 참고로 지겹긴해도 현지에서 워낙 인기가 좋아서 거의 모든 장수도롱뇽 피규어들이 단품으로도 가격이 꽤 나갑니다.
이게 늘 피규어로만 봐서 실제 사이즈가 가늠이 안가실텐데 구글에서 퍼온 이미지로 확인해 보세요.
꽤 크죠?ㅎㅎ
동영상으로도 확인해 보세요. 왜 일본에서 그렇게 인기가 좋은지 보시면 아실 거에요.^^
2.수달과 해달
Small-Clawed Otters & Sea Otter
이번에는 사진이 너무 많아질 것 같아서 몇개는 함께 묶어서 찍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헷갈려하는 해달과 수달입니다.
같은 족제비과에 포유류이지만 보통 해달이 수달보다 덩치가 크며 바닷가에서만 서식하고 수달과 달리 군중생활을 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서식하지 않습니다. 수달의 경우 일본에서는 멸종된 상태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보호종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외향적인 특성을 보자면 수달이 꼬리가 더 길고 가늡니다. 해달은 짧고 위에서 한번 누른듯 넓고 납작하죠. 뭐 이렇게 구분을 하면 되겠습니다. 그러므로 피규어에서 왼쪽이 꼬리가 긴 수달, 오른쪽이 해달이지요. 유유자적 바다에 떠있는 해달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조개를 폭풍 흡입하는 해달 감상
손을 꼭 잡은 해달 커플 감상
동물농장 수달 형제
조개 한접시 추가요!
Spotted Seal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331호로 지정된 점박이물범입니다. 백령도 바위위에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들이 목격되는데 먹이는 줄고 천적은 늘어 개체수가 급감하다가 최근 다행히 어느정도 안정되어 가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린 개체수의 비율이 줄어서 우려를 낳고 있다 하네요. 피규어는 작지만 오밀조밀 세심하게 잘 표현되었습니다.
King Penguin and Gentoo Penguin
국민호구 젠투펭귄과 임금펭귄 (킹펭귄)입니다. 고개를 뒤로 젖기느라 살짝 들린 킹펭귄의 발끝이 깨알같네요.
Pacific White-sided Dolphin
태평양흰줄무늬돌고래라고도 불리는 이 돌고래는 수컷이 2.5m, 200kg이고, 암컷은 2.3m, 150kg정도이며 등지느러미 모양이 낫과 비슷해서 낫돌고래라고 이름지어졌다고 합니다.
유광으로 미끈한 몸을 잘 표현했는데 도색이 너무 그라데이션 없이 딱딱 끊어져서 좀 어색한 감이 있습니다.
아직 리뷰는 안했지만 오가사와라 제도에 포함된 돌고래와 해양1의 큰돌고래들과 함께 찍었습니다. 제가 돌고래라 그런지 많이 애착이 가네요.ㅎㅎ
Whale Shark
초반에 설명했듯이 해양편에 출현했던 조형(오른쪽)인데 블루계열로 새롭게 도색하고 파도표현도 새롭게 조형했습니다. 고래상어도 제 리뷰에 자주 출몰하는 종이므로 설명은 생략합니다.
Manta Ray & Humphead Wrasse
해양편에 출현했던 종들인데 같은 조형은 아니고 모두 축소되고 디테일도 줄어들었습니다. 수족관의 일부를 함께 표현하느라 조형자체가 작아졌는데 시도는 좋았지만 효과는 그다지 없어 보입니다.
해양I의 아이들과 함께 찍었습니다. 크기 차이가 보이시죠?
그리고 이 조형들은 아래와 같이 서로 합체가 가능합니다. 쥐가오리와 나폴레옹 피쉬랑의 결합도 되지만 부속핀을 연결해서 고래상어까지 연결할 수 있습니다.
Loggerhead Sea Turtle & Green Sea Turtle
이 브랜드가 특히 잘 만드는 것 중 하나인 거북이입니다. 이둘도 역시 합체가 가능합니다. 왼쪽의 큰머리가 붉은 바다거북. 푸른바다거북은 해양편과 동일 조형입니다.
해양편의 푸른바다거북(좌)과 비교
바위를 조합해 붉은바다거북과 푸른바다거북을 합체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쏙 들어서 이 결합으로 한동안 책상앞에 전시해 두었습니다.
사진으로 보니 어깨빵 같기도...
Spider Crab
초대형종인 키다리 거미게도 피규어 단골손님중 하나이죠. 성체가 되기까지 무려 20여회의 탈피과정을 거치면서 양다리를 펼쳤을때 길이가 무려 4미터에 달한다는 엄청난 녀석입니다. 200~300미터 아래 깊은 바닷속 모래 바닥에 산다고 하네요. 볼때마다 영덕게가 땡깁니다.ㅎㅎ
이상입니다.
자꾸 까먹는 오늘의 짤
저 이만 잘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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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얼생물피규어시리즈
■ 1.심해생물1
■ 2.심해생물2
■ 3.도마뱀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4.세계의 거대갑충 - 데아고스티니
■ 5.원색 개구리도감
■ 6.원색 금붕어도감
■ 7.고슴도치와 슈가글라이더
■ 8.갯민숭 달팽이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9.엄지도치 - 네이처 테크니 칼라
■ 10.원색 거북이도감
■ 11.게대전 - 카이요도
■ 12.원색 담수어도감1
■ 13.주라시아 동물원 보틀캡
■ 14.원색 담수어도감2
■ 15.원색 곤충도감1
■ 16.원색 곤충도감2
■ 17.원색 곤충도감3
■ 18.원색 곤충도감4
■ 19.원색 해수어(열대어)도감1
■ 20.원색 갑각류도감 1/2
■ 21.원색 갑각류도감 2/2
■ 22.성게 극피동물
■ 23.원색 해수어(식용)도감2
■ 24.원색 오징어도감
■ 25.횃대위의 올빼미와 부엉이
■ 26.좌대 해양1 - 고래와친구들
■ 27.좌대 개구리
■ 28.좌대 거북이
■ 29.좌대 사바나
■ 30.좌대 청류의 담수어
■ 31.오징어 컬렉션 - 카이요도
■ 32.독화살개구리 NTC
■ 33.파충류라운지 - 카이요도
■ 34.영원과 일본장수도롱뇽 - NTC
■ 35.일본의 생물1 NTC
■ 36.일본의 생물2 NTC
■ 37.일본의 생물3 NTC
■ 38.일본민물게
수달과 해달은 넘 귀엽네요^^
저도 동영상 보고 반했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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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정말 깔끔하시네요!!! 스팀잇을 오늘 시작해서 너무너무 부족한지라 많이 배우고갑니당 :)
와. 오늘 시작하셨는데 방문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꾸준히 소통 하시면 잘 정착하실 수 있을거에요. ^^
아쿠아리움 시리즈 가즈아 ㅎㅎ 예전에 데이트코스로 삼성역 아쿠아리움이 최고였었는데. 이젠 너무 아재 감성인것 같은... 안녕히 주무세요.
네. 아쿠아리움 시리즈 계속 준비하겠습니다.ㅎㅎ 저는 정작 한국에서는 동물원이나 수족관은 거의 가보질 않았네요. laylador님도 굿나잇!
해달과 수달 너무귀여워요 ㅠㅠㅠㅠㅠㅠㅠ
장수도룡뇽은 사진도 충격인데 동영상동 충격이네요 ㅜㅜㅋㅋ저는 진짜 무서울거 같은데 ㅎㅎㅎ 동물을 무서워하는 타입이라 저런 영상보면 더 무서운거같아요 ㅋㅋㅋㅋ
저도 처음에 피규어로만 봤을때는 일반 도롱뇽정도 되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큰거 보고 다시보게 됐습니다. 왜 일본에서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더라고요. 이 희귀한 걸 일본에서만 볼 수 있으니...ㅎㅎ
ㅎㅎㅎㅎ 아무리 봐도 신기하네요. ㅎㅎㅎㅎㅎ 도롱뇽부터 충격의 연속이었는데. 해달과 수달의 귀여움을 넘어가니깐 뭔가 감동 ㅎㅎㅎㅎ
수달은 귀여운 것과 달리 포식자이긴 한데 행동들이 참 귀엽죠.ㅎㅎ
맹수 수달 ㅋㅋㅋㅋㅋㅋㅋ 하긴 뭐 완전 약한 애들 입장에서는 모든 게 다 맹수로 느껴질듯. ㅎㅎㅎㅎ
해달은 역시 귀엽네요. 조개까지는 기곈줄 ㅋㅋ
보클하고 갑니다
하하.. 조개까기 인형..ㅋㅋㅋ 보클 감사합니다.
허걱. 저 장수도롱뇽 너무 큰 거 아닙니까?
이 시리즈는 동물들 몸짓이 생동감 있어서 좋네요. 동작도 그렇고, 수달의 물결도 좋고요.
참, 키위님. 제가 마나마인과 브런치에서도 작가로 활동하는데, '한글아 놀자' 대문을 마나마인과 브런치에서도 써도 되나요? 거기에도 스팀잇에 올린 글을 올리려고 하는데 대문을 같이 써도 될까 하고요.
네. 브리님만 특별히 사용하세요.^^ 브런치 작가 축하드려요.
특별 대우 감사합니다. ㅠ.ㅠ
참, 키위님. 제가 슬랙에 메시지 남겼는데 확인해주실 수 있나요?
대문사진 보고
했는데 장수 도룡뇽 와....진짜 ㅠㅠㅠ
그래도 펭귄이랑 돌고래 보고 위안얻어 갑니닿ㅎㅎㅎ
그래서 귀여운 짤과 동영상을 많이 준비했습니다.ㅋ
다른 친구들은 많이들 익숙한데 장수도롱뇽은 낯선 친구네요. ㅎㅎㅎ
영상 보니 계곡에서 만나면 기절하겠는데요? ㅋㅋㅋㅋ
그러게요. 정말 눈앞에서 무방비상태로 직접보면 기절할것 같습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