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 보틀캡2 1/3

안녕하세요. 키위파이입니다. 오늘은 게임하려고 구입했던 Gaming PC를 세팅하느라 시간을 다 보냈네요. 그동안 귀찮아서 사놓고 방치해 뒀었는데 침대에 누워서 게임하다가 잠들수 있는 환경으로 완벽하게 세팅 중입니다.ㅎㅎ 예전처럼 게임에 푹 빠지진 않겠지만 그래도 혹시 제가 며칠 안보이면 게임하고 있구나...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日本水族館立体生物図録
_{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2}

오늘 소개할 제품은 일본 수족관 입체생물도록 보틀캡 2탄입니다. 2008년 8월 출시했으며 모든 수족관 시리즈를 통털어 풀셋기준 4탄과 함께 가장 비싸고 매물도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 4탄 풀셋은 아주 씨가 말랐습니다.)

가샤폰 1회 가격이 기존의 200엔에서 300엔으로 상승하고 라인업도 1개가 더 늘었는데 그래서인지 1탄에 비해 풀셋 가격이 꽤나 비싸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매물은 가끔 보이기는 하는데 가격이 꽤나 높지요. 나중에 4탄 리뷰할때 가격 공개하겠습니다. (후덜덜 주의)

1탄에도 언급했지만 퀄리티는 꽤 만족스럽고 도색 또한 정교합니다. 카이요도가 NTC정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이정도 퀄리티만이라도 유지해 주면 좋겠지만 중국 공장 사정이 사정인지라... 아쉽지만 이해는 합니다.ㅎㅎ

공식 홈의 설명을 대충 옮겨 보자면...
"수족관에서 얻은 치유와 감동을 가정으로 그대로 가져갈 수 있는 현대의 보물이며 유아부터 노인까지 모든 세대를 넘어 모두가 저렴하게 손에 넣을 수 있는 새로운 아쿠아 뮤지엄 상품입니다. 생명과 영혼까지도 느낄 정도로 생생한 피규어들은 수족관의 공간을 가정이나 직장에까지 확장합니다. 그리고 수족관의 정령이 되어 줄 것입니다." 라고 설레발치고 있습니다.

1탄이 전국 대형수족관 5곳에서 판매가 되었는데 2탄에서는 3곳이 더 추가되어 총 8곳의 수족관에서 판매가 되었습니다.

제것은 이번에 새롭게 추가된 마린 피아 마쓰시마 수족관 한정이네요.

​1탄과 마찬가지로 각각의 수족관에 대한 정보가 담긴 프린트물이 함께 제공됩니다.

참고로 8곳의 수족관은 윗줄부터 순서대로 가나가와의 신에노시마 / 도쿄도 시나가와 / 이바라키 현의 아쿠아 월드 오아라이 / 야마구치현의 시모노세키 / 기후현의 아쿠아토토 / 미야기현의 마린피아 마쓰시마 / 가고시마현의 은혜 월드 가고시마 / 후쿠오카현의 마린월드 우미노 나카미치 수족관 입니다.

라인업은 시크릿 없이 총15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내용이 동일한 부분은 접어서 찍었습니다.)

1탄과 마찬가지로 캡슐마다 보너스 피규어 3종이 랜덤으로 들어 있었는데요. 결합 형식은 1탄과 동일하고 이번에는 임금펭귄(킹펭귄)가족입니다.

이번 2탄은 캡슐체로 구입했기 때문에 15개의 보너스를 확보했습니다. 군락을 이루니 보기가 좋네요. 1탄 아이들도 14개가 다 있었으면 더 멋졌을텐데... 아쉽습니다. 오른쪽 끝에서 세마리만 초라하게 서있네요.ㅎㅎ

일본 수족관 시리즈는 캡슐도 고급져서 참고로 제가 가지고 있는 4탄 미개봉 캡슐과 다른 수족관 시리즈 띠부분만 찍어 올립니다. 뭔가 있어 보이지요?ㅎㅎ

그럼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이 시리즈에는 제가 완소하는 아이들이 다수 포함되어 있는데 주로 앞번호에 포진되어 있네요. 그리고 기존에 거의 없던 담수생물이 늘어났습니다. 마찬가지로 이름 옆에 스케일을 기입했으며 라인업이 많아서 스압때문에 3회에 나눠 리뷰하겠습니다.

1. 빨간배 피라냐 (Red-bellied Piranha) 1/6

어릴적 아버지께서 피라냐를 키운적이 있었는데 먹이로 꿈틀대는 미꾸라지를 입에 물고 천천히 움직이는걸 보고 충격받아서 어항근처에는 가지도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에서도 누군가가 저수지에 함부로 방생하는 바람에 생태계 교란으로 뉴스에까지 났던걸 본 적이 있었는데요. 무더운 아마존에서나 서식하는 이 피라냐가 우리나라에서 겨울을 나고 번식을 했다고 하니 정말 놀랍습니다.

피라냐는 영화에서처럼 사람에게 집단으로 달려들어 몇초안에 뼈만 남기고 냠냠 해치우는 잔인한 물고기로 알고 있는데 사실은 겁도 많고 떼로 몰려다니지도 않는다고 합니다. 먹이도 작은 물고기나 부상입은 동물이나 다른 동물들이 사냥하고 남은 시체들을 먹는 경우가 많다고 하네요.

평소에 잔인하다고 난폭하다는 인식으로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피규어를 보고 좀 편견이 깨졌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울 수가 있나요.ㅎㅎ 빛나는 펄의 느낌과 비늘등이 아주 정교하게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실물이 훨씬 멋진데 개인적으로 생물 보틀캡 어류부분 Best 3안에 드는 녀석입니다.

일본 옥션이나 이베이에서 단품으로도 상당히 인기가 좋은데 거의 10만원이 넘어가지요... 쟁여놓으려다 실패!

내가 그렇게 좋아? 손가락좀 줘볼래?

2. 물총고기 (Banded archerfish) 1/5

소시적 침 좀 뱉어봤다는 물총고기입니다.ㅎㅎ 길이 5~10cm의 작은 담수어로 물 밖 2미터까지 물줄기를 쏘아 곤충이나 작은 도마뱀을 떨어트려 잡아 먹는다고 하네요. 점프력도 좋아서 낮은 위치의 곤충은 점프해서 먹는다고 합니다. 진정한 사냥꾼이로군요.

피규어도 물을 쏘아 올리는 모습을 잘 포착했습니다. 역시 완소 피규어!

캬~악 퉤!

3. 송사리 (Rice fish) 1/1

어릴적 시골에서 참 많이 잡으며 놀았던 반가운 송사리입니다. 이미 원색도감에서도 한차례 출현한 바 있었죠. 송사리 잡아다 키운다고 여럿 죽였었는데... 지금 생각하니 미안합니다. 다행인건 구피급으로 뛰어난 번식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니 그나마 위안이 됩니다.ㅎㅎㅎ

지금도 시골에 가면 송사리가 많이 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아.. 추억돋습니다. 흑흑... 안타깝게도 일본에서는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고 하네요. 그렇다면 우리나라도...

피규어는 보시다 싶이 정말 예술적으로 잘 뽑아졌습니다. 알을 낳고 있는 암컷과 수컷이 함께 유영하고 있네요. 암컷의 검게찬 알주머니까지 세세하게 표현되었습니다. 실물이 훨씬 더 나은데 사진으로 표현이 잘 안되네요.

이 아이도 Best 3안에 드는 녀석입니다. 그럼 나머지 1개는 뭘까~~요?

원색도감 송사리와 함께!

4. 임페리얼 엔젤피쉬 (Emperor Angelfish) 1/7

이전에 리뷰했던 세계 박물화 입체도감에 살짝 기괴한 모습으로 출현한 바 있는 임페리얼 엔젤피쉬입니다. 이 줄무늬가 가로 줄무늬인가요? 세로 줄무늬 인가요? 미니북에서는 사람처럼 머리부터 엉덩이라인을 기본으로 생각해서 물고기 기준 세로 줄무늬라고 하는데 마찬가지로 얼룩말 또한 가로 줄무늬인 셈이라고 합니다.

그건 그렇고 피규어 얼굴을 왜 아래로 향하게 한 점이 좀 아쉽습니다. 어디선가 얼핏 듣기로는 모래로 피부를 긁는 행위라고 하는데... 아마도 평소에 저 자세를 잘 취하나 봅니다.

세계 박물화 입체도감 리뷰할때 잠시 출현했었지만 비교를 위해 다시 올립니다.

가려워~! 벅벅

5. 파란점 거북복 (Bluespotted Boxfishes) 1/6

뭔가 단단하게 생긴 이 아이는 상자모양의 단단한 껍질로 자신을 보호하고 피부에서 독을 생성한다고 합니다. 수영이 서툴러 몸을 잘 움직이지 못한다고 하네요. 귀엽군... 그런데 일부에서는 이 아이도 식용으로 먹는다고 합니다.

피규어도 실물과 같이 화려하고 신비롭게 잘 나와 주었습니다.

이상입니다. 이쁜것들을 너무 초반에 몰아서 좀 그렇지만... 내일 또 뵐께요! 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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