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다#54]추억팔이 ~ 입사 교육-배타고 제주도로, 한라산 등반까지

in #kr9 years ago (edited)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맛점 시간을 활용해 추억팔이하고 있습니다.

일전에 "제주도 전통"이란 걸 언급했었죠?
저희 회사는 건설회사로 이유는 알 수 없으나, 입사를 하면 신입과 경력을 불문하고 제주도를 1박 2일로 다녀옵니다.
대략 일정은 이렇습니다.

  • 금요일 오후 인천연안부두 집합!

  • 근처 연안부두 식당에서 식사

  • 금요일 저녁 배로 승선

  • 배에서 신나는 시간~
    한 방에 모여서 사람들과 도란도란 술을 마시며, 서로를 알아가는 것이지요.
    그리고 어느 정도 분위기가 무르익으면 배 갑판으로 올라가 신나는 음악과 함께 불꽃놀이 & 댄스타임!
    아무래도 경력직들은(저도 경력직 입사라..) 아저씨들이다 보니 주변 아주머니들과 잘 어울리시더군요.(상세한 설명은 생략)

  • 그렇게 배에서 밤을 지새고 나면 토요일 아침 제주도에 도착합니다.

  • 아침은 배에서 먹고 내리고요.

  • 그리고 바로 준비된 버스를 타면 한라산 입구에 내려줍니다.

  • 그때부터 한라산 등반...
    그 전날 숙취나 피로가 쌓인 상태에서 바로 등산! 인거죠.
    간혹, 그 전날 지나친 음주를 즐기신 분들은 중간포기를 눈치껏 하시기도 하시죠.

    백록담까지는 못 가고, 중간 고지까지만 가서 기념 촬영 & 컵라면 한끼하고 내려옵니다.
    아시겠지만, 한라산 등산 힘듭니다.
    그래서 전날 섭취한 알코올을 땀과 함께 완전 방출하고 내려오지요.

  • 그럼 버스는 저희를 태우고 해수 사우나에 데려다 줍니다.
    알코올과 소금이 범벅된 땀을 씻고, 뜨끈한 물에 몸을 녹이고 나오면,

  • 또다시 버스는 저희는 어느 횟집 앞에 내려 놓습니다.
    무한리필 횟집!
    또 먹는 거죠, 맛있게!
    무한리필이라 해도 아주 맛있었던 기억이 납니다.

  • 그리고 다시 선착장으로 가서 배를 타면 토요일 저녁에 인천항에 도착합니다.

요런 빡씨고, 알찬 1박 2일의 제주도 여행!
나름 특이하고 괜찮다라고 생각했는데, 3년전부터 경기가 안 좋아지면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시행하고 있는데, 올해부터는 (편하게) 비행기를 타고 간다고 하더군요.

처음 배를 타고 간다고 했을 때는 왜 "굳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직접 가보니 배 안에서의 시간이 꽤 좋았습니다.
비행기로 바뀌었으면...편하고 제주도에서 많은 시간을 할 수 있으니 더 좋은..거겠지요?

어쨌든, 사소하지만 이런 행사들로 인해 회사 사람들도 알게 되고, 회사에 대한 추억이 쌓이면서 애정도 쌓이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오래전이라 사진들이 많이 없네요.

남자분들은 큰 방에서 함께 주무셨는데, 여자직원들은 배려 받아 4인실에서 잤네요.
그 방이 1박 2일팀이 묵었다는 그 방이여서~ 기분 좋게 기념샷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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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에서 내려오는 길에 저희 입사 동기였던 띠동갑 동생과 기념샷!
이 친구는 지금 애기 2명 낳아 육아에 정신이 없겠네요.
띠동갑 동생인데 벌써 애를 둘이나...성공 했지요 ㅋㅋㅋ
부장님들이 이 친구가 저보다 더 먼저 결혼할거라 얘기하곤 하셨는데, 진짜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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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 중턱에서 찍은 단체 사진!
이 중에 남아 있는 사람이 절반이나 되려나요? ㅋㅋㅋ
올 해가 다 가기 전에 살아남은(?) 동기들과 송년회 한번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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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회사에 어떤 추억이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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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재밌는 추억이네요..... 그때 한번 말씀하셔서 특이한 교육(?)이라고 생각했는데, 말씀 듣고 공감하고 갑니다. ^^

네네 그나마 회사에 몇 없는 좋은 기억(?) 입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연말이라 그런지 예전 생각이 많이 나는 요즘입니다~^^;;;

힘들겠지만 기억엔 계속남을것같아요 ㅎㅎ

마라톤이든 등산이든, 그 중간에선 내가 왜 하나, 그냥 다시 돌아갈까, 멈출까 싶지만 (실은 둘 다 멈춰도 답은 없지요) 또 그걸 이겨내고 완주/등반 했을때의 기쁨은...
그래서 계속 하나봐요 그런 것들은

신입때 입사교육.. 힘들었지만 참 재밌었죠..
눈덮인 산을 미친듯이 뛰어다니던 기억이 나는군요. 허허..;;

건설사에 다니시는군요^^ 아름다운 외모때문에 단체사진속에서도 눈에 확~ 들어오네요~ ㅎㅎ

Good post my friend..

제주도에 여러분 가봤어도 한라산엔 못가봤네요. 올라가기 힘들거 같아 아예 리스트에 없었던거 같아요 ㅎㅎㅎ 다음엔 도전해봐야겠어요.

추억이 새록새록한 빡센 1박2일 여행이셨네요^^

와~~
처음에 이 포스팅을 읽으면서
진짜 빡센 워크샵이겠다!!! 싶었는데..

진짜 알찬 워크샵이네요!
이번엔 비행기를 타고 가신다니 축하드려요 ^^

전통을 꾸준히 이어나가는 멋진 회사에 다니고 계시는군요!

빡쎄긴 해요~
그리고 입사했을 때 딱! 한번 갈수 있는 이벤트입니다ㅋㅋ
요것만 좋네요ㅋㅋㅋ (다른 복지는;;;;;)

댄스타임 빼고 좋네요~+_+ (전 몸치라..)
재미있겠다~~ 산 좋아하는데.ㅋㅋㅋㅋㅋ

PS : 제목에 한라신 등반!ㅋ

점심시간이 끝나가서 정신이 없었네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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