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일의 수다#196]외국어를 한다는 건...
안녕하세요, 카일입니다.
외국어를 할 줄 안다는 걸 사람들이 대단하다고 하면서도 너무 쉽게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그 언어를 할 줄 안다면, 한국말을 척척 다 외국어로 변환할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죠.
모든 언어가 그렇듯이 내용, 문맥이 중요한데, 그걸 모릅니다.
그냥 이 한마디 해줘.
그 한마디가 어떤 배경으로 나왔고, 어떤 의도를 가지는 말이냐에 따라 표현이 다른데 말이지요.
또 각 언어마다 문법 또는 문화에 따라서 표현법이 다르구요.
저도 가끔 영어권 친구에게 영어 한문장을 물어보면, 그 친구들은 늘 context가 머냐 묻습니다.
전후사정을 다 아는 저는, 이 한마디 표현이 궁금할 뿐인데, comtext라뇨.
근데 그 친구도 같은 입장인 거지요.
어떤 상황에서 왜 그 말을 하느냐에 따라 표현이 다르니깐...
그래서 가끔 회사에서 이런 요청을 받으면 부담스럽습니다.
제가 하고픈 말은 그냥 한다치더라도, 대신 해주는 말은 그 의도를 먼저 이해해야니까요.
오늘도 타 프로젝트에서 협조 요청받아서, 상황을 설명 듣는데...
설명하는 상무님이나 부장님도 답답.
저도 답답.
10여분 넘게 설명하다 그냥 상무님이 전화진행하시고 전 서포트하기로 했는데...
상무님이 정리하시는 걸 영어로 들으니 뭔가 단박에 이해되고, 그래서 서포트를 해드렸죠.
통화 후, 한국말로 이해를 못 하더니, 영어는 바로 알아듣네 하십니다.
그러니까요.
한국말이 이렇게 어렵습니다.
(그러니 회의를 계속 해도 결론이 안나고, 친구나 연인 가족끼리도 대화가 안 통하고...엣헴...)
그리고 영어가 명확합니다.
중국어도 꽤나 명확한 것 같습니다.
언어의 차이겠죠.
급 피곤해져서 주저리주저리 떠들었습니다.
어쨌든, 언어는 수단일뿐, 자신감과 꾸준함만 있으면 딱히 어려울 게 없는 듯 합니다.
(저도 자신감 갖고 싶네요. 요즘 꾸준함이 부족했나 봅니다.)
외국어 공부 하시는 분들 늘 응원합니다!!!
하루만 더 힘냅시다.
2020년 4월 28일 화요일
@tipu curate 2
Upvoted 👌 (Mana: 12/20 - need recharge?)
한국말 참 어렵지^^ 오늘 하루도 수고했어!!
우리 시도 그렇듯 완벽한 이해는 아닐지라도
워즈워드를 읽는 것도 재밌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