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마드리드의 선수가 실종되다

강력한 태풍 속에서 모두 괜찮으신지요?

최근에 스페인 언론사들이 레알 마드리드의 수비수인 파비오 코엔트랑(Fábio Coentrão)이 실종되었다는 기사들을 게재하면서 논란이 일었습니다.

벤피카,AS모나코,레알마드리드 등 유럽 명문팀들에서 선수 경력을 쌓았던 코엔트랑은 포르투갈 국가대표팀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주며 유로 2012에서는 대회 베스트11 명단에 오르며 최고의 기량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그 후 잦은 부상과 함께 레알마드리드 내에선 마르셀루에게 밀려 출전 기회는 현저히 줄어들고... 15-16시즌에는 AS모나코, 17-18시즌에는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임대 생활을 하게 됩니다.

2018년 5월 20일, 스포르팅 리스본 선수로서의 마지막 경기를 치룬 파비오 코엔트랑..

그 후 예정되었던 2018 러시아 월드컵을 앞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은 그의 차출을 시도했으나 선수 본인이 거절 의사를 밝혔습니다.

그 후 3달이 지난 최근에 코엔트랑의 실종에 대한 논란이 일었던 이유는...

• 2018년 5월 20일 경기를 마지막으로 코엔트랑의 얼굴을 본 사람이 아무도 없다.

• 월드컵 참가 거부의사를 밝힌 후(SNS를 통해) 2달간 SNS 아무것도 업로드 하지 않았다.

원 소속팀인 레알마드리드의 훈련장에서도 그를 찾을 수 없자 스페인 언론사들은 코엔트랑에게 무슨 일(실종)이 일어난 게 아니냐며 난리를 쳤습니다만..

코엔트랑 인스타그램 캡쳐

그 뉴스를 본인도 보았던 걸까요ㅎㅎ? 실종 기사가 뜬 후 몇시간 뒤, 자신의 SNS에 글을 올리며 생존신고(!)를 한 코엔트랑

많은 분들이 놀라며 코엔트랑의 무사귀환(?)을 바랬고 저 또한 많이 놀랐었는데....

레알마드리드 훈련장에서 열심히 훈련 중이시랍니다!

멀쩡한 사람 실종자로 만들지 말라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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