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촉화의 헌화가

in #kr5 years ago (edited)

검붉은 바위 언덕에

몰고 가는 암소를 놓게 하시고

나를 아니 부끄러워 하신다면

꽃을 꺾어 바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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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에 전해내려오는

척촉화의 헌화가 전문이다다.

신라때 태수로 부임하는

신랑을 따라 임지로 가는도중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그의부인앞에 천길 벼랑끝에 홀로 만발한

아름다운 꽃이 나타났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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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꽃의 아름다움에 반한 부인이

꽃을 갖고 싶어했지만 벼랑이라

아무도 엄두도 못내는 상황에서

암소를 몰고 가는 노인이

이광경을 보고 불렀다 한다.

하필 노인이라 부인이 열받아

붉은 철쭉인지 아니면 하얗게 질려

흰철쭉인지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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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세미인도 아름다움에 취해 걸음을

멈추게 할만큼 아름다운 꽃 척촉화

철쭉의 다른 말이란다.

출근하다 천상의 화원같이 비를 맞아도 눈부시던 아파트 꽃밭에서 발길이 멈춘다.

불러주는이 아무도없을지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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