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년의 긴 잠에서 깨어난 아라홍련
고려시대의 연꽃 씨앗이 화려한 꽃을 피웠다.
경남 함안 성산산성에서 발굴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발아에 성공한 지 1년 만이다.
함안군은 성산산성에서 발견한 연꽃 씨앗 10개 중
3개가 발아, 꽃대 9개가 올라왔으며 이 가운데 2개의 꽃대가
꽃잎을 피웠다.
이름도 지었다. ‘아라홍련’이라는 예쁜 이름이다.
아라홍련은 7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지금의 다양한 연꽃으로 분화되기 전의 순수함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성산산성 옛 연못의 앙금처럼 깊은 땅속 지하 4~5m의
두터운 흙을 덮고 잠이 들었다. 1개는 650년 전,
1개는 760년 전의 고려시대였다.
연꽃 씨앗은 5월 침종 후 닷새 만에 싹을 냈다.
같은 달 13일 첫번째 잎이 나온 뒤 무럭무럭 자라
꽃이 되어 우리 곁으로 왔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생명의 신비,
사람은 묻은 뒤에 멀어지는데
꽃은 700년의 잠을 깨고 다시 꽃이 된다.
어제 본 연못에는 꽃은 없고 연잎만 무성했다.
연근을 얻기 위해 꽃을 죽이는 욕심에 가려
긴 잠에서 깨어날 수 있을까?
700년만에 개화한 건 가요?!!!!
생명의 신비에 감탄할 뿐입니다.
고려 시대의 연꽃! 신비하네요..
생명이란 이렇게 귀한 것입니다.
방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