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eem poem - 가을걷이

in #kr9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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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걷이 @jjy

늘그막까지
거친 세상 갖은 홀대에
애면글면 빈 젖 물려 길렀지

보랏빛 별 노란 부리로
남은 햇살을 쪼아 먹으며
빨갛게 익는 고추 옆에서
제 아람치는 하련만

탱탱한 허벅지를
거리낌 없이 내 보이는
가을 무 곁에서
허리를 동이는 배추

하루살이만 날아들어도
며칠 더 연명 할 수 있으련만
벗어진 하늘을 보면
오늘 낼 새 서리가 내릴 것 같아

숨어서 크던 조막만한 호박도
손가락만한 가지도
덩굴에서 따내고
아직 여리고추를 매단 고추는 꺾여
밭머리에서 홑이불을 쓰고 누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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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을 보내주신 @tata1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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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현실에서 느낄수없는 가을의 감정을 여기서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요즘 농촌은 가을걷이에 여념이 없습니다.
서리 오기전에 채소들은 얼지 않게 저장을 잘 해야
두고 먹을 수 있으니까요.
감사합니다.

진짜 가을이 깊어가는 밤에 어울리는 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가을걷이를 하며 한 해 수확을 헛되이 놓치지 않으려고
부지런히 일손을 놀리고 있습니다.

완연한 가을 느낌이네요. :)

이제는 가까운 곳에도 단풍이 들고
가을은 절정으로 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걷이
뿌린대로 걷는
가을 걷이
hooo **

올해는 열매가 흉년이라고합니다.
뿌린대로 거두기는 하겠지만
더러 기대를 저버릴 때도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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