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W 백일장 6회 | 나의 버킷리스트

in #bnw1005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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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형들! 오이 듕댱!

오늘도 또 내 얘기야 ㅋㅋ
난 자타공인 나르시스트거든 ㅎㅎ
내가 너무 좋아♡
솔직히 다른 얘기는 할게 없어서 ㅠㅠ
전문적인 지식도 없는 쪼렙이라
요새 정보가 넘치다 못해 흘러내리는데
도저히 따라갈수가 없더라고 ㅠ
이렇게 또 흑우가 되는거임 ㅋㅋ

시이작

마음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10대를 보냈음
그래서 성인이 돼서는 하고 싶은것 가지고 싶은게 엄청 많아짐. 꼭 다 이루리라 다짐!
이땐 버킷리스트란 단어가 없었는데 아마 그 다짐들이 버킷리스트가 되는거겠지?

첫번째가 오도바이! (연식이 느껴지는 단어쥬?)
자유로운 영혼이라 어디든 갈 수 있는 이동수단을 일찍부터 가지고 싶었음. 차를 구입하기엔 어린나이라 보험료도 비싸고 유지비도 만만치 않았기에 결론은 바이크! 자랑이지만 중3때부터 신문배달을시작으로 수많은 알바를 하면서 모아둔 돈이 좀 있었음. 오 기특해 기특해~

바이크 가격은 약 2백만원! 당시 기본시급이 3700원! 대여섯명이 고기로 회식을해도 10만원이 안나올때임.체감상 어마어마하게 큰 돈. 통장엔 돈이 있었으나 묶인돈들이라 과감하게 대출시전. 이런저런 방법으로 대출을 하려했으나 너따위가 대출을? 당연 튕김. 묶인돈 걸고 징징거렸더니 돈이 똭! 담보대출 성공! 생에 첫 대출을 이렇게 시작. 대출금 갚다보니 워메 이자가 너무 아까분거.. 허리띠 졸라매고 3개월 만에 다 갚아버림. 내 다신 은행놈들 좋으라고 돈 안빌릴거라 다짐!

그렇게 얻은 바이크! 부앙부앙 한 8개월 탔나? 출근길에 성수대교 남단에서 사고가 쾅! 중앙선 넘어로 날아감. 다행히 반대편 차선에 차가 안옴. 떨어질때 안면으로 착지. 헬멧 안썼으면 죽었을수도. 그렇게 오도바이는 저세상으로.. 80만원 받고 센터에 팔고.
내과실이 더커서 ㅠ 보험료 150 받음. 내 얼굴을 내어주고 본전치기 성공. 오른쪽 안면 골절로 얼굴에 철심박음 눈 옆부터 뼈가 으스러져서 실명할뻔했으나 천운의 사나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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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웬 고춧가루냐 ㅎㅎ 눈 오른쪽 부분에 수술자국 !사고난지 10년이 훌쩍 넘었는데 흉이 안없어짐. 한양대병원 나쁜놈들 흉 안남을 거라며! 이렇게 사고당해놓고 두달뒤 오토바이 한대 더 사서 반년 더 탐 ㅎㅎ 미친놈. kr 크레이지의 시작점? ㅋㅋ 이렇게 첫번째 버킷은 클리어!

두번째 버킷리스트! 일본!
내 주위엔 왜이렇게 일본문화에 미친것들이 많았는지. 고등학교때도 군대에서도 후임놈들이 다 일본일본일본. 알게 모르게 나도 세뇌 당했나봄. 막연하게 언젠간 가서 살아봐야지 하던게 일에 치이고 똑같이 반복되는 나날이 지겨워 한달만에 준비하고 일본으로 탈출. 한마디로 도망감. 일어 하나도 모르면서 뭔 배짱으로 ㅎㅎ 하루 3시간정도 밖에 못잤는데 1시간씩 3번쪽잠 자가며 반년 개고생하건 비밀. 이때 많은 후회들. 한국에 친구들은 취업해서 승승장구중인데 나는 타지에와서 잠도 제대로 못자면서 이룬것도 없이 뭐하나 자괴감에 제2의 사춘기를 보냄. 3달정도 방황 학교도 안나가고 졸업 못할뻔.ㅎㅎ 나중에 이런얘기 친구들한테하니 자유롭던 내가 부러웠다함. 그럼 뭐해 지금 난 가진게 하나 없다규! ㅠㅠ

아 혼자 추억에 빠져서 신나게 써내려갔네 ㅎㅎ
쓸거 많은데 내가 읽어봐도 재미없음. 물러날때를 아는 남자!지울까하다가 썼으니 올림!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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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 사진 보니 내 맘이 다 아프네... ㅠㅠ
!dramatoken

엉덩이로 인증샷찍는 이유가 .... 오이형
앞으로 살쪘다고 안놀릴게!!!

됐어 이미 맘 상햇어 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이어트중이다 !!!!!!!!

눈 이뻐,피부 곱네
나 형에 인생 고단함을 존경하고 존중해
내과거가 아주 처절하고 힘들수록 후에 성공이
더 빛이 난다고 생각하는 1인.
힘들면 즐겨. 왜 내 성공에 이야기거리가 되거든.
역시 오이형은 사랑할수밖에 없어.
나 오이한테 반했냐???
ㅋㅋㅋㅋㅋ 내가 개,핵,ㅈㄹ 형에 인생을 축복해

근데 형 나 성공은 언제해?? ㅋㅋㅋㅋ
이번 생은 글러먹은거 같은데 호호호
언제나 응원해주는 카카형 사랑합니당♡♡♡♡♡

병원은 믿을게^^ 근디 고추가루 말고~~ 쪼기 눈 옆에 기스는? 아닌가..(말이 살짝 놔진 것 같아서요. 수정하면서 '요'넣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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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가 버릇이 좀 없어서 오이 포스팅은 반말소통이 기본인데 (요) 형 ㅎㅎㅎ
눈옆에 흉이 그 사고의 흔적임!!! (요) ㅋㅋㅋㅋ
저기로 째고 입속으로 한번 더 째서 최대한 흉 안남게 (요)

오디보자~ 눈치없이 본문 째고 마무리했는지(요 없음) 말이 재밌어서 중요한 뽀인뜨 중앙분리대 놓치고 얼굴착지 놓치고 피부가 뽀얘서 오도바이 이야기 까마득~~~ 해(요 생략). ㅋㅋ 다 놓침. 병원 ㅇ은 생생 출신이 그쪽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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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없는 글이니 그럴 수 있어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았군요 그래도 사고 이후로 이만한게 얼마나 다행이에요 ~ 조심 또 조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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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두어번 더 죽을뻔 한건 비밀입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나 놀리는 거쥬~ 흥칫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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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그런 얼굴로 살 수 밖에 없었던게 그 때 부터였구나 ㅠㅠㅠ
난 저런 사정이 있는지도 모르고ㅠㅠㅠ 미안해 형 ㅠㅠㅠ

나도 엄청 반성중 ㅠㅠ
이제 오이형 얼굴보고 안놀려야겠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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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르시즘+오도바이 사고 "주마등" 그리고 일본에서에 귀한 삽질...

그게 지금에 oooiii형에 삶에 최고큰 자산이야.~~
완전 멋져부러 ~~~~~~~~~~~~~~~~~~~~~~~~~~~~~~~~~~~

오오 맞네 나 저때 주마등 봤어 ㅋㅋㅋㅋ 내 인생 두번째 주마등이었음 ㅋㅋㅋ
첫번째는 중2때 ㅋㅋㅋㅋ 버킷리스트를 쓰랬더니 힘들었던 이야기만 썼네 쏴리

불교나 흰두교 그리고 외국 다양한 명상가들이 애기하는게 살면서 주마등을 보면 이생에 시야가 넒어진다는 애기가 있거든... 사실 나도 중학교때 짱개하다가 휭~~~하고 한번 날라갔었거든.ㅋㅋㅋ
다 행복하게 살라고 주신 선물일거여.ㅎㅎ

이형 은근 멋있단 말이지!!

나 두번 봤으니 시야가 엄청 넓어졌겠네
아 그래서 오지라퍼... 인가 ㅋㅋㅋ

쓰그담 쓰그담 토그닥 토그닥

궁디팡팡해줘야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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