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0.08]정주부의 저녁밥상(어머니 생신상)

어머니 생신상

62번째 어머니의 생신을 맞이하여
와이프가 결혼후 첫 생신이라며
몇날며칠을 준비해서
생신상을 차려드렸습니다😂

이렇게 다 차려놓고 보니 상다리가
부러지겠네요..ㅎㅎ
고생한 와이프에게 감사를..🤩🥰

저도 어제는 반차를 쓰고 갈비찜을
준비해봤습니다
시간에 쫓겨 치열했던 조리현장🤣

간이 생각보다 너무 짜서
중간에 배랑 양파를 좀 갈아넣었더니
그나마 맛있어지더라구요
너무 짜서 순간 식겁했네요😅😅

오전에 와이프가 하나하나 부쳤던 전들입니다
끄트머리는 가위로 또 손질해서 깔끔하네요😁
표고버섯전, 맛살하트모양전, 동그랑땡입니다
전선생이라고 불러드려야 겠네요😂

바쁜 손놀림으로 전매특허 오리고기
무쌈말이를 하는 모습

이쁘게 완성😊

제가 살짝 데쳐낸 오징어로 만든
오징어초무침과

어떻게 만들었는지 기억도 잘 안난다는
우당탕탕 정신없던 잡채 😝

와이프가 직접 만든 연근조림, 멸치볶음과

인기가 많았던 고추장아찌입니다
느끼할때마다 한번씩 먹어주면
입안이 깔끔하고 식욕을 돋우더군요😁

전도 이쁘게 플레이팅해주고

이틀을 끓여낸 미역국과 팥밥으로
정성스러운 생신상 완성!!!😊

저도 반나절 같이 준비했지만
혼이 나가는 기분이더군요..
그래도 다 차려놓고 나니 너무 뿌듯합니다😂

어머니가 케잌을 절대 사지말라고 하셔서
와이프가 직접 베이킹해서 만든 치즈케잌입니다
생각보다 부드럽고 시판 케잌보다 녹진하고
풍미가 좋아서 너무 맛있었습니다🧀🎂
에어프라이어로 만든게 신기...ㅎㅎ

어머니가 받고 너무 좋아하시네요🤗
환갑때도 간소하게 지나갔었는데
이렇게 손수 생신상을 차려드리니 뿌듯합니다

올해는 직접 차려드렸으니 내년부터는
밖에서 외식을 하는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