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찻집-스니커즈 신발의 비밀

in #kr7 years ago

2.jpg소리 안나게...살금살금~~~

화린: 어서 오세요 손님!^^ 이야기찻집에 오신걸 환영합니다.

손님: 헉! 소리 안나게 들어왔는데...

화린: 스니커즈 신발 신으셨군요?

손님: 네! 멋있죠? 오늘 질렀어요. 아....숭늉 한 사발 주시겠어요? 김치하고.

화린: 그건 날이면 날마다 있는게 아니죠!

손님: 아..그럼 그냥 커피 주세요.

화린: 싫어요!

손님: 에?

화린: 어제 내가 옛날이야기하는데 졸았잖아요. 그래서 오늘은 커피 안줄거예요.

손님: 저 여기 오늘 처음인데...?

화린: 어..그래요? 아! 죄송! 제가 안면인식장애가 좀 있어서...그리고 어제 온 손님도 좀 복없게 생기셨거든요. 그래서...하튼 죄송!

손님: 아 거 참 말 재수없게 하시네?

화린: 내가 재수있으면 이 눈내리는 날에 댁하고 수다나 떨고 있겠수? 아 커피 드릴게요. 김치도 드릴까?

2-=.jpg

손님: 아니...커피 밑에 원두는 왜 깔아요?

화린: 이 손님 분위기를 모르네~? 구글에서 커피사진 검색해봐요. 커피 밑에 원두 까는건 대세라구요.

손님: 으...나 여기 아무래도 잘못 온거 같아...ㅡ ㅡ;;;

화린: 스니커즈 신고 오셨으니 그 신발에 얽힌 이야기 해드릴까?

손님: 그런 게 있어요?

화린: 그 신발 특징이-소리가 안나는거잖수? 그게 왜 그러냐면...
3차세계대전때 독일에서는...

손님: 3차세계대전 아직 안일어났는데요?

화린: 2찬가? 그래도 오랫만에 만났는데 3차 가야지~! 하튼 그때 독일에서는 상대국의 정부요인들을 암살하기 위해 암살부대를 양성했는데...암살의 요령이 뭐유? 살금살금 소리 안나게 뒤에서 다가서야 하잖아요?

2,,.jpg

손님: 아..그럼 설마 이 신발이 그때 독일 암살부대원들 신기 위해 만들어진...?

화린: 네!

손님: 에이...그건 좀...

화린: 스닉SNEAK 잠입하다. 스니커즈는?

손님: 잠입자? 와....대박!

화린: 이제 누구 뒤로 몰래 접근하기 좋아졌어요. 뭘 하실거죠?

손님: 우리 마누라 엉덩이 철썩! 때리고 달아나는거죠! 앗싸! 이야기 고마웠어요. 그럼 다음에...

화린: 저어기 문간에 보팅 누르고 가셔요.^^ 안녕히~~~~~~~~~

==========================

옆자리에서 듣던 손님2: 쥔장! 방금 그 이야기...진짜요?

화린: 아유...손님 순진하시긴! 커피 맛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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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ㅋㅋㅋ 나도 찰싹 때려야지 ㅎㅎㅎㅎ

스니커즈 사셔야겠네요? 안전하게 해내시려면..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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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 화린님 재미있네요!!~ 왜 이야기 찻집인지 알겠어요!! ^^

우아우아~!!! 우리 로사리아님의 칭찬-가슴을 파고드네요!^^ 날이 추우면 오세요.
외로운 날도요.

오!!
스니커즈=잠입자!

진짜 재밌네요 ㅎㅎㅎㅎ
글 재밌게 잘 쓰시네요 ㅎㅎㅎ

왁! 제가 지금 스티밋 원로분께 칭찬 받은거 맞죠?
앗싸!!!! 고마워요. 65..아니 megaspore님!

네 ㅎㅎ
화린님 포스팅 특이하고 재밌네요 ㅎㅎㅎ

평범치 않아서 좋네요 ㅎㅎ

사실 스팀잇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포스팅을 올리나요 비슷비슷한 느낌의 글이 많아 읽고 나서도 잊어버리기가 부지기수인데 이러한 독특한 느낌 그리고 읽고나서도 얻는 것이 있는(스니커즈는 잠입자라는 의미였다는) 이러한 포스팅 너무 좋아요.

귀중한 포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어쩌면 젊은 나이에도 (새해를 맞이해 불혹이 되셨지요^^)이렇게 재밌게 글을 잘 쓰시는지..

종종 와서 배우겠습니다^^

원로분께서 이리 기나긴 댓글 대댓글 대대댓글을 달아주시니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보니께 이 동네에 이야기찻집은 하나뿐인듯 하여...부족한 이바구 풀어봅니다.
격려해주시니 넘 좋으네요.

맞아요!
우리 스팀잇 세상에 이러한 이야기찻집이 꼭 필요했어요~~!! 여기서 다들 사는 얘기 두런두런 하면서 더욱더 살맛 나는 세상 만들었으면 합니다^^

저...그새 한살 더 묵었어요.^^;;;
이 동네 왜 일케 세월이 빠르데요?

저도 화린님 연세 보고 깜놀했어요 하루만에 한살이 더 ㅎㅎㅎ

그러니까요. 철들자 치매...걸리는건 아니겠죠?
원로님이 저를 쓰담쓰담해줄 때마다 혹시....나이가 0.5씩 올라가는거 아닌지....
괜찮아요 뭐. 자꾸 매만져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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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진짜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자주 들를게요!!

우왕! 브라이언양님! 고마워요. 으싸으싸~!!! 단골손님께는 깍두기도 드려요!

깍두기!!!! 위치가 어딘가요~
라면도 끓여주시나요? ㅎㅎ

지금 요기잖아요. 손님 내숭은...ㅎ
눈도장 자주 찍으심 라면이 문제겠어요? 청양고추 팍팍 썰어넣구요.
유정란 하나 첨벙!

ㅋㅋㅋㅋㅋㅋ재미있어요!

와 와 와!!! 정말 재밌어요? 그렇죠? 외로울 때, 흥겨울 때, 눈이 올 때, 비가 올 때-이야기찻집을 기억해주세요. 민아킴님!^^

ㅎㅎㅎㅎㅎ
이래서 이야기 찻집이군요^^*
잘 보고 갑니다^^*

와주셨군요! 한우님 넘 고마워요.ㅎ
종종 와주세요. 인테리어도 슬슬 해놓을게요.

찻집에 잠깐 들렀다 잘 웃고 갑니다. 글재주 좋으시네요 ^^

톡톡! 제 어깨를 두드려주세요. 에너지가 솨아아악~느껴지네요!
고마워요 톡톡님! 자주 와주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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