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oo의 동그라미 병상 일기 17. 9/11

in #kr7 years ago (edited)

여름에서 가을로 계절이 천천히 바뀐다.
아무생각이 없다. 그렇게 오고 가는 건 줄 알았는데
신비한 순환이다.
가을은 가슴으로 시간을 안고 살게 한다.

가을앓이 / 박 영주

나뭇잎을
묵묵히 바라본다
가을이 보인다

불어오는 바람을
섬세히 느껴본다
가을이 전해진다

처음인듯 하늘을 바라본다
거기 가을이 있다

아픈 몸을
조심스레 만져보고 쓰다듬는다
가을몸이다

가을앓이
그래도
가을이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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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er Up!

  • from Clean STEEM activity supporter

Thank you !

가을엔 마음이 먼저 아팠습니다.
아직은 몸이 성한 탓이겠지요.

평안하세요..

마음과 몸이 하나이니
마음이 아픈걸
몸이 알아 차릴꺼예요.
창 두드려 들어오셔서 반갑습니다

네..
비가 내려 촉촉한 날입니다.
쌀쌀하니 보온에 신경쓰셔야 겠네요.

겨울 조끼를 걸치고 있습니다.
체온 조절도 그냥 되는 줄 알았는데
변온 동물 처럼 열이 오르락 내리락.
옷을 몇개 껴입고
벗고 입고 그럽니다.
알수록 얼마나 신비한 몸인지. . .

소형발전소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
항온동물의 세포속에 들어 있지요.
에너지를 넣어줘야 하고
그곳까지 전달 되어야 하고
발전기가 정상 작동해야 하지요.
그게 당연한 것은 아니니
젊어서 깨달아야 하는 것이더군요.
물론 깨달았다고 해도 잊기 쉽지요.

그런 설명이 뭔 소용이겠습니까.
잘 챙기시기 바랍니다.

네에.
고먑습니다.
만남에 감사드립니다.

좋은 시 잘 읽고 갑니다^^

방문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가을앓이..@hoo님도 가을에는 건강하게 쾌차 하시길 빕니다.
힘내세요.

고맙습니다.
환절기니 감기 조심하세요.
방문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가끔 놀러오세요.

날이 쌀쌀해 졌습니다 정말... 쾌유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먼 길 오셔서
제 창으로 들어오셨네요
만나서 고맙습니다.
새벽에 일어나 반가이 글 씁니다.
한 주도 즐겁게 지내세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생각이 깊어지는 계절입니다.
지나간 일도
지금 이 순간도
앞으로 닥쳐올 미지의 날들도
가을 앞에서는
잠시 멈추게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 보살피세요.

가을은
가을을 느끼기도 전에
겨울을 생각합니다.

한 해의 중간 쯤 인데도
춥다는 생각 때문인지

가을은
겨울이 생각이 나네요.

좋아하시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네요
아픈몸 훌훌 털어버리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네에 고맙습니다.
가을은 참 풍요로운 계절입니다.
좋아요.

사진을 너무 잘찍으시네요

칭찬해 주서서 고맙습니다.

사진이 바뀌셨네요^^
민들레의 연약해보이면서도 혼자
우뚝 서있는 당찬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제일 좋아하는 계절이 가을인데
가을이 더욱 짧아지고 있어서
속상하지만 그런 만큼 가을 하루하루를
더 만끽할 수 있도록 부지런하게
만들어줘서 감사하기도 합니다.

좋은 시 소개 감사드립니다:)

가을을 좋아하시는
가을 사람 이시네요.
가을은
너무 춥지도 않고
먹을 것도 많고
풍요로와서 좋지요.
즐겁게 지내세요.

쾌청한 오늘 날씨처럼 어서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방문 반갑습니다.
가을처럼
가을 날씨처럼 그렇게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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