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 삼부자의 첫 여행!
안녕하세요. @hodolbak (호돌박) 입니다.
불금 같은 월요일 잘 보내셨나요?
저는 휴양림 갔다와서 저녁먹고 잠깐 눕는다는게 이제야 눈을 떴네요.
큰애 막내와의 첫 여행이라 나름 긴장을 하고 있었나 봅니다.^^
# 01. 삼부자의 첫 나들이.
2주전 급하게 일, 월 1박2일로 휴양림을 예약하고 보니 둘째가 월요일에 체험학습이 있었습니다 ㅠㅠ
어쩔수 없이 취소해야 겠다 생각했는데 아내님이 한가지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아내님 : 취소하지 말고 남자들 끼리 갔다와
호돌박 : 남자들끼리? 지금 어떻게 스케줄을 맞춰 다 연휴계획이 있겠지
아내님 : 뭔소리야? 수민이랑 태민이 데리고 갔다 오라고
호돌박 : 아 나랑 애들만...
네 전 제 친구들이랑 같이 갔다오라고 하는 줄 김칫국을 ㅎㅎㅎ(아쉽)
그래서 저와 큰애, 막내 이렇게 삼부자의 첫 여행이 잡혔습니다.
# 02. 먹는것만 잘 챙겨도 성공.
여행에서 먹는것 하나만 잘 챙겨도 성공 아니겠습니까?
근데 휴양림여행이라 다 해먹여야 하는 ㅠㅠ
일단 저녁과 야식, 아침 이렇게만 해서 먹이는 것으로 준비해서 출발했습니다.
가는날 휴게소 들려 우동 한그릇씩 먹이고 나서 보니 모든 사람들이 하나씩 먹는 메뉴가 있더라고요.
일명 '소떡소떡'
떡이랑 쏘세지꼬치인데 줄을 서서 먹길래 궁금해서 하나씩 사봤습니다.
냠!냠!냠!
나름 맛은 있더군요^^
근데 집에 와서 아내님이 설명을 해 주데요.
MBC '전지적참견시점' 이란 프로그램에서 이영자가 소개해서 유명해진 휴게소 음식이라고 ㅎㅎㅎ
우연히 들린 안성휴게소가 바로 그 '소떡소떡' 이 소개된 곳이라고 하더군요.
얻어걸렸지만 설명을 듣고 보니 탁월한 선택이였다고 자화자찬을 ㅎㅎㅎ
휴양림에 들려서는 바로 이른 저녁을 먹였습니다.
뭐 항상 그렇듯 고기! 고기!
혼자 준비하고 고기굽고 먹이고 하다보니 정신없더군요.
항상 고기먹으면서 소주 한잔씩 하는데 이건 뭐 술을 먹는건지 그냥 물을 먹는건지 벌컥! 벌컥! ㅋㅋㅋ
그래도 잘 먹어주니 좋죠^^
휴양림 한바퀴 돌고
씻고
영화한편 보고 나니
'아빠 배고파! 아빠 배고파!' 를 연발합니다.(아빠도!! 고기 너네가 다 먹었잖아 ㅠㅠ)
가져온 만두 굽고 두부김치 한접시!
술도 안먹는 사람을 위해 제가 두부김치를 할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ㅎ
그래도 제가 막걸리 한잔 했으니 두부김치에 대한 예의는 차렸겠죠.^^
오는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라면으로 처리하고 가지고 간 음식 싹 털어서 먹고 왔네요^^
# 03. 황산벌의 계백! 역사는 흐른다.
첫 날 목적지를 휴양림으로 바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백제군사박물관이란 곳으로 설정을 했습니다.
휴양림에서 10여키로 정도 떨어진 곳에 백제군사박물관이라는 곳이 있는데요.
그 지역이 백제와 신라의 황산벌전투가 있었던 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백제군사박물관을 중심으로 계백장군의 유적지가 있는데요
사당이 있는 충장사와 묘등도 있고 생태공원등 공원도 넓게 자리하고 있습니다.
전체를 다 둘러보지는 못하고 왔습니다.
박물관이랑 몇 가지 체험등 두시간 가까이 있었는데 그 정도 되면 아이들입에서 '아빠 힘들어! 아빠 힘들어!' 계속 나오죠(나도 힘들어 ㅠㅠ)
제 기준에는 아마 하루종일 있어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것 같아요.
전체를 둘러보는 것은 아내와 둘째가 함께 올때 해야 도전해야 겠습니다.
백제군사박물관의 후기는 별도로 올리겠지만 근처에 가실일이 있으면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무료!!^^
# 04. 양촌자연휴양림
가는날도 그렇고 오는날도 그렇고 날이 너무 좋았습니다.
하지만 휴양림에서의 1박은 너무 짧습니다.
그래서 보통 1박을 하는 경우에는 키 반납하고도 한참을 있다 오는데 이번엔 아내랑 둘째가 함께 오지 못했던지라 아이들도 빨리 집에가자고 ㅎㅎㅎ
그리고 휴양림자체는 공원처럼 잘 가꾸어 놓았지만 계곡도 마르고해서 잠깐 숲에 들어갔다 나와서 휴양림 한바퀴 돌고 키 반납하고 다해서 한시간 반정도 머물다가 출발했네요.
저같은 경우 휴양림에서 매일 아침 아내랑 산책을 하는데 이번엔 혼자 등산로로 산책을 나섰다가 급 발걸음을 돌려 주변임도만 잠깐 걷다가 왔습니다.
급 발걸음을 돌린 사유는 다음 휴양림 포스팅에...... 휴양림 다닌지 10여년만에 처음 겪어봤네요.
# 05. 스페셜땡쓰 마블
노트북에 영화 세편을 다운 받아 갔습니다.
닥터스트레인지!
캡틴아메리카 시빌워!
블랙팬서!
큰애랑 막내가 보고 싶어하기도 했기도 했고 차안에서 심심하기도 할 것 같아서 다운받아서 오고 가며 보여줬는데 좋은 선택이었네요^^
여행 내내 제일 많이 본 포즈와 말이 닥터스트레인지 게이트웨이(차원의 문) 여는 포즈와 '와칸다 포레버' 네요 ㅎㅎㅎ
1박2일 뜻하지 않은 삼부자 여행이 되었지만 잘 갔다왔습니다.
아내도 걱정이 되었는지 무사히 돌아와서 감사하다네요^^
저도 나름 아이들과는 첫 여행이라 긴장을 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둘째랑도 따로 한 번 가기로 해야 해서 긴장할 일이 또 생기겠네요.
어쩌면 자주 생길지도 ㅎㅎㅎ
마지막으로 #PET병 어항만들기 많이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여행가있느라 댓글 제대로 확인 못했네요. 죄송^^
바로 열심히 달고 다시 취침해야 겠습니다. ㅎ
저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이 온누리에 가득하기를 바랍니다.
모두 즐거운 석가탄신일 연휴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덧붙임:
동생이랑 티격태격해도 1박2일동안 동생이랑 잘 놀아주고 돌봐줘서 고마워 울 아들! 아빠가 너무나 사랑해!

ㅎㅎ 첫삼부자여행 성공하셨네요 ㅎㅎ
배부르고 즐겁고 아이들이 엄청 좋아했을거 같아요 호돌님 멋지십니다^^
네 무사하게 미션 완료했네요.^^
항상 감사해요 우부님^^
1박2일 가족여행에 대해 써주셨네요. 글 잘 읽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가족들과 여행을 자주가시는 군요 부럽습니다~! ㅎㅎ
5월은 연휴가 좀 많이 껴서 그렇게 된거 같아요^^
아내가 없는 여행이라... 정말 상상이 잘 안가네요...
언젠가는 아들과 단둘이 여행한번 다녀오는 것도 좋을 듯 하네요.
꼭 기획을 해봐야겠습니다.^^
저도 가족이 떨어져서 여행을 간건 처음이라 익숙하지 않더라고요.
다음번에는 좀 편해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단둘이 가신다면 좀 더 많은 것을 공유할 수 있을거 같고 의미가 좋을것 같습니다.^^
저는 둘을 데리고 가니 잘 데리고 갔다온 것에 만족합니다.^^
부자들끼리 여행 잘 다녀 오셨나요??
너무너무 즐거우셨을것 같습니다.
멋지네요~
나름 긴장을 좀 했지만 잘 다녀왔습니다^^
아이!
이쁜데 그냥 냅두지
왠 수염을
애들한테......
ㅎㅎㅎ 원래 SNS에 애들 사진은 안 올리는데 어쩔수 없이 ^^
분명 삼부자 여행인데 아내분이 크게 느껴지는 건 왜일까요 ㅋㅋㅋㅋ둘째가 아쉬워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혼자서 아이 두명을 데리고 여행이라니ㅜ큰일 하셨네요!!!
빈자리는 항상 태가 나죠 ㅎㅎㅎ
체험학습은 취소해도 되는거라 가는 날 아침까지도 둘째를 꼬셔봤는데 체험학습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나름 큰 일이였습니다^^
와!!!
최고다 최고!!
호돌박님 넘 멋진 아빠예요-삼부자 여행 진심 짱입니다
감사합니다 도라님!^^
둥이들도 아빠에게 한번 전담 마크를 ㅎㅎㅎ
힘드셨겠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여행이 되셨을것 같아요~~ 호돌박님에게도 아이들에게도요~~ ^^ 멋진 아빠시네요~~
감사합니다. 로사리아님^^
처음이라 기억에 남는 여행이기는 했는데 둘을 보려니 그냥 딱 1박2일 자고 온것만 같네요^^
1박2일 동안 부자지간에 끈끈한 정을 쌓았을것 같네요. 소떡도 먹어보고 싶고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잘 델고 가서 잘 델고 온것에 만족합니다.
소떡은 생각보다는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알고 있는 맛!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