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ny1124님 따라하기: 해피워킹맘의 육아일기 #첫째의 첫 등교하는 날

in Avle 여성 육아4 years ago (edited)

@sunny1124님의 태교일기를 보다가 우리 첫째 처음 가졌을 때가 생각나더군요. 아이의 첫 심장뛰는 소리를 들었을 때, 아이의 초음파 사진을 보고, 또 입체 초음파를 봤을 때 그 신기함과 기쁨이 다시금 떠올라 예전 사진들을 들춰 보며 혼자 미소를 띄워봅니다.

우리 아이들 태교일기를 스티밋에 썼더라면 진짜 좋았을텐데, 아쉽게도 우리 세아이 모두 스티밋을 알기전 세상에 나왔답니다. ㅜㅠ

첫째 태어났을 때, 아기 목욕 한번 시켜보지 못했던 신랑은 산후조리원에서 학교 다닐 때보다 더 열심히 실습에 임해서 조리원 선생님들로부터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을 듣기도 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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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뭇진지하지요~^^

그리곤 얼마 지나지 않아 목도 혼자서 가누지 못했던 아이는 목욕탕에서 혼자 반신욕을 즐기게 되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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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고고..우리 첫째에게도 이런 시절이 있었습니다. 아이의 웃음 하나, 옹알이 하나가 세상 가장 큰 감동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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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혼자서 앉지도, 걷지도 못하던 녀석이 어느덧 초등학생이 되어 혼자 등교를 합니다. 교실 앞까지 데려다 주겠다는 아빠를 뒤로 하고, 혼자 잘 갈 수 있다더니 잘도 걸어갑니다. 녀석..기특합니다. 8살이니까 혼자 가는 것이 당연함에도 엄마맘은 뿌듯하기도 하고, 이제 다 큰 것 같아 서운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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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들 이렇게 예쁘게 성장하는 일이 쉬운 일만은 아닐텐데 참 대단합니다. 충분히 사랑받을만한 자격이 있는 우리 아이들 더 많이 사랑해 주어야겠습니다.

우리 사랑하는 아들~~
건강하게, 바르게, 착하게 잘 자라주어 너무나 고마워.엄마가 아주 많이, 하늘만큼 땅만큼 더 사랑해~♡

10년쯤 후에 이 글을 보면 눈물이 날지도 모르겠습니다.ㅎㅎ 워킹맘의 별 내용없는 육아일기 끄~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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씩씩하게 등교하는군요. 엄마 뿌듯..... ㅎㅎ

넵!!첫아이라 그 감동이 더 하는 것 같아요~^^

누구라도 진지하게 교육 받을것 같은데요^^ 아이 첫 목욕을 시키는 기분은 어떨지...
근데 초등학생도 등교했나요? 전 고3만 우선 등교하는줄 알았는데...

They grow up so fast, don't the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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