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로 된 책 읽어주기 +1일차

아이가 셋이다 보니 책을 읽어주는 일은 쉬운 일이 아니지요. 게다가 셋의 나이, 성별까지 다르니 좋아하는 책도 제 각각입니다. 또 굳이 핑계를 더 대자면 퇴근해서 설겆이며 빨래, 아이들 씻기는 것 등등 해야할 일이 한 두개가 아니지요.

그래서 쉽사리 선택한 대안 중에 하나가 아이들 각각에 태블릿 PC를 안겨서 전자 책을 알아서 읽게 하게, 일일 학습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제 아이들도 어느 정도 적응이 되어 엄마가 굳이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오늘 학습할 분량을 스스로 학습합니다. 그 덕에 엄마는 그동안 편하게 집안일을 했지요. 그리고는 종이책을 읽어주어야 한다는 생각과 조금씩 타협도 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오늘 웅진 팀장님이 아이가 전자책을 잘 읽는다고 할지라도 매일 잠자리 전에는 엄마가 꼭 종이책을 읽어주어야 한다고 강조하더군요.

갑자기 정신이 번쩍들었습니다. 그래서 오늘 부터는 집안일을 아이들 자고 나서 하더라도 아이들 공부도 봐주고 책도 읽어주기 시작했습니다.

잠자리 책읽기는 꼭 종이책으로. 오늘부터 엄마 스스로의 약속이고, 오늘부터 1일이네요.

다이어트 69일차.. 종이책 읽기 1일차..
이렇게 조금씩 더 노력해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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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진 재미만만 우리고전 '옹고집전'입니다. 글밥과 페이지가 많아 하루에 한권을 읽어주면 좋겠지만 오늘은 첫째에게 1/2을 읽어주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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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들도 종이책을 더 좋아하는데 스마트 패드 아까워서 한번씩 보여주거든요.. 보는 건 좋은데 끊을 때 난리가 나요 ㅠㅠ
밖에 놀러가는 식으로 데려가지 않으면 스마트 패드 계속 보여달라고 어휴...

그림책 읽어주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그때는 참 힘들었었는데...
이제와 생각해보니 다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핑계가 아니죠! 퇴근하고 집안일 하랴... 피곤할텐데 아이들 책까지 읽어주시다니... 대단한 엄마!!

간간이 시도 읽어주셨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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