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에서 들은 얘기입니다.
점심시간에 식당을 갔습니다. 알탕을 주문하여 먹고 있었습니다. 바로 앞에 70대 중반으로 보이는 분과 80대로 보이는 분이 식사를 하고 있더군요. 그 두 분이 대화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 대화를 들으려고 한 것은 아닙니다. 밥 먹고 있는 데 들립니다. 그 말이 이렀습니다.
아들이 하나가 있으면 요양원에서 죽고, 아들이 둘이 있으면 길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아들이 하나면 요양원에 보내는데, 둘이면 이 아들 집에 갔다가 저 아들에 갔다가 왔다갔다 하다가 길에서 죽는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딸이 있으면 비행기 안에서 죽는다고 합니다. 딸이 비행기를 태워줘서 그렇다고 합니다.
인생 말년에 이런 문제에 봉착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 시기에 무얼하고 있을까요? 아마 그때는 스팀잇에 글을 쓰고 있을 않을까요(?). 마치 지구의 종말이 오더라도 한 그루 사과나무를 심을 것이다라고 한 어느 철학자 처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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