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들어본 물소리
깊은 새벽, 물소리인지 아니면 몸이 반응한 것인지 모르지만 잠이 깨었습니다. 일어나보니 물소리가 세차게 들립니다. 하천 옆에 아파트가 있어 물소리가 잘 들립니다. 특히, 새벽녁에 더더욱 잘 들립니다. 잘 들어보면 폭포소리 같기도하고 성난 물줄기 솟아 오르는 소리같기도 합니다.
아마, 폭우가 내린 이후로 하천에 흐르는 물의 양과 속도가 빨라져 그런가 봅니다.
깊은 새벽에는 그 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가만히 내려보다가 가로등 불빛과 건물에서 새어 나오는 불빛과 흙탕물이 그럭저럭 잘 어울어지네요. 그걸 사진에 담았습니다.
새벽에 너무 일찍 잠이 깨는 것도 곤란합니다. 생활 리듬을 깨뜨려 버리거든요.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사진속의 장소가 어느지역일까요? 개천과 다리들..운동하기도 좋겠네요.
비가 와서 잠깐 동안은 시원했는데 오늘도 불볕더위는 계속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