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수어노래 배우기) 가을 우체국 앞에서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노오란 은행잎들이
바람에 날려가고
지나는 사람들같이
저 멀리 가는 걸 보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세상에 아름다운 것들이
얼마나 오래 남을까
한여름 소나기 쏟아져도
굳세게 버틴 꽃들과
지난 겨울 눈보라에도
우뚝 서 있는 나무들같이
하늘 아래 모든 것이
저 홀로 설 수 있을까
가을 우체국 앞에서
그대를 기다리다
우연한 생각에 빠져
날 저물도록 몰랐네
날 저물도록 몰랐네
수어 공부하기에 딱 좋은 템포이다.
너무 빠르면 손이 허공에서 거의 허우적허우적하는 느낌이다.
또 너무 느리면 맹숭맹숭해서 재미가 덜하다.
적당히 느리지도 빠르지도 않은 노래라서 수어하는 폼도 나고 헷갈리지도 않고 참 좋다.
계절인 봄, 여름, 가을, 겨울을 표현하는 수어는 쉬운 듯 어렵다.
봄은 따뜻하다에서 여름은 덥다에서 가을은 시원하다에서 겨울은 춥다에서 왔다. 그러니 쉽게 표현할 수 있다.
하지만 봄을 표현할 때, 계절 따뜻하다, 따뜻한 때, 혹은 그냥 따뜻하다로 표현 할 수 있어서(모든 계절이 이와 같다) 언제 어떤 걸 쓰면 자연스러운 건지 감이 안잡혀서 좀 헤맨다.
아마도 생활 수어를 많이 사용하다보면 이런 감은 생길텐데… 그건 아직 멀었다.
열심히 연습하자.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수어가 쉽지않아보입니다.. 단어와 모습을 표현해야 하니 어렵게 느껴집니다^^
수어도 언어라고 하는데, 어학 공부하는 걸 생각하면 쉬운 편입니다.^^
쉬운 듯 어려운... 언어는 모든 것이 다 비슷한가 봅니다. ^^
반복이 정답이더라구요.
다른 노래에 비해 따라하기 좋네요.. ㅎ
열심히 영상도 함께 봐 주시나봐요.ㅋ
같이 수어 공부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