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임신] 고위험산모 입원비 지원???임신 23주차💃🏻

forhappywomen (67)in #kr • 7 years ago

『Part I. 임신준비부터 출산까지!!』中 47번째 이야기

33세 아내, 30세 산부인과 의사 남편

아이 출산 경험에 의거한 'FACT'에 'FICTION'을 가미한 “FACTION” 입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산부인과 교과서를 기반으로 하였습니다.
의학적 지식은 계속 바뀌므로 참고만 하시고 최종결정은 지정의와 상의 후에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산모는 개개인에 맞춘 진료가 필요합니다.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남자 산부인과의사여서 그런지
모든 여성이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야 남성들이 더 행복해집니다.
- E-mail: [email protected]
- Steemchat: forhappywomen 
고민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원격의료는 현행법 의료법상 불법입니다. 
SNS 팔로워들과의 대화는??

가로줄.jpg

와이프 : 여보 인터넷에 보니깐 고위험 산모분은 임산부 입원 치료비를 지원도 해주고 하더라~ 입원하는 경우가 많아?

나 : 그렇게 많은 편은 아닌데, 요즘 고령산모분도 많다보니 조금 늘어난 추세인것 같아. 사실 그런건 하나의 병원에서 평가할수는 없고, 국가적인 자료를 확인해봐야돼~

와이프 : 그렇구나...입원해있으면 너무 힘들겠다 ㅠ_ ㅠ

나 : 맞아. 임신 중독증 산모들이나 양막파수 된 산모들은 병원에서 오래 입원해있는 경우가 많아서 팔다리 근육도 빠지고 얼굴도 하얗고 너무 고생이 많더라구 ㅠ_ ㅠ

와이프 : 그래도 다행히 조금이라도 지원해주니 정말 다행이다 ㅎㅎ

가로줄.jpg

안녕하세요. 요즘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쉬, 비트코인다이아몬드,비트코인 실버... 너무 많은 애들이 나와서 정신이 없네요... 모두 성투하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오늘은 보건복지부에서 시행하고 있고 20주부터 적용이 되는 고위험임산부 입원비 지원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내용이 길어져서 2편에 나눠서 쓰겠습니다. (필요하면 3편까지 늘어날지도...)

고령의 임신이 많아지고 업무의 스트레스에 치이며 살고 있는 요즘 같은 시대에, 임신기간 동안 건강하고, 만삭에 출산, 아기도 별일 없이 퇴원하는 것은 정말 축복받을 일인 것 같습니다.

평균 출산 연령(2016)이 32.4세이고, 고령의 임신의 늘어나는 요즘 시대에 임신과 동반되는 합병증은 남의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바로 나의 이야기 일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 임신중독증 혹은 임신성 고혈압은 주수가 늘어나면서 서서히 발생합니다. 그리고 34주 이전까지는 조산으로 인한 위험이 있습니다. 오늘은 고위험산모가 얼마나 많아졌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살펴볼 고위험산모의 질환은 입원치료비 지원 대상인 조기진통, 중증임신중독증 (중증 전자간증)과 흔한 24주에 선별검사를 시행하는 임신성 당뇨병입니다.

출생아수

1970년도 100만 명, 2001년도 55만 명에 비하면 현저한 감소가 보이며 2016년도에는 40만 6천 명밖에 태어나지 않았고, 올해는 더 적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2016년 출생통계, 통계청

중증전자간 (중증 임신중독증)

고령의 산모가 많아짐에 따라 중증 전자간(중증 임신중독증)이 늘어나고 있습니다.당해 출산한 아이를 고려하면 0.13%에서 0.19%로 증가하였습니다. 중증 임신중독증은 주의 깊은 관찰을 위해서 입원을 하여야 합니다. 분만 전까지 입원해있어야 하므로 산모가 상당히 힘든 시간을 보내게 만듭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2016년 빅데이터 자료

임신 중 생긴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은 산모뿐만 아니라 아기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임신성 당뇨가 있는 산모는 추후 임신 후에도 주의 깊은 관찰을 요하게 됩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2016년 빅데이터 자료

한국인 산모에서 임신성 당뇨병과 관련된 위험요인(2013 김민정 외 3인)에서 임신성 당뇨병의 유병률은 4.1
대한 당뇨병학회 자료에 의하면 2007년 4.1 -> 2009년 7.1 2011년 10.5%

조기진통 및 분만

조산으로 이어진 조기진통은 이른둥이를 출산하게 만듭니다. 이러한 이른 출산은 많은 의료비용이 필요할 수도 있고, 아기에게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2016년 빅데이터 자료

위 통계자료는 통계청의 2016년 출생통계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2016년 빅데이터 자료입니다. 실제 병원의 자료와 다를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지 않은 이상 입원하지 않고 외래에서 혈당을 확인하며 진료보기 때문에 고위험산모 입원 진료비 지원에 혜택이 없습니다.

조기진통과 임신성 고혈압의 경우에는 장기간 입원하기 때문에 입원치료비가 많이 나오게 됩니다. 다행히도 산모님들은 크게 3가지 방법으로 국가의 도움을 받게 되며, 추가적으로는 개인적으로 가입한 보험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에서 보험에 해당되는 급여분
보건소에서 시행 중인 국민건강보험 비급여분에 대한 지원
- 이번 포스팅과 다음 포스팅의 주제입니다
이른 조산의 경우 이른둥이(조산아)에 대한 국가적 지원

다음 포스팅에서 보건소에서 지원중인 '고위험 임산부 입원치료비 지원'에 대해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보건소 지원받지 않으실 정도로 모든 산모님이 건강하고, 건강하게 출산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forhappywomen 이었습니다.

@forhappywomen 의 참고 문헌들>

1.Berek & Novak's Gynecology. 15th edition.
2.Clinical Gynecologic Endocrinology and Infertility 8th Edition.
3.Williams Obstetrics. 24th Edition
4.통계청, 2016는 출산통계
5.건강보험심사평가원 2010-2016년 빅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