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너쓰(RunEarth)] 태풍 속 혼자 독점하는 시공간 🌧️🏃🏃♂️
새벽에 일어나니 생각보다 비바람 소리가 작습니다. 슬그머니 방을 빠져나와 조용히 베란다 창문을 열어봅니다. 비도 바람도 어둠에 묻힌 거 같습니다. 혹시 몰라 방수양말과 런닝화를 신고 비옷까지 무장한 채 밖으로 나왔습니다. 약하긴 해도 비가 조금씩 내립니다. 기분 좋은 빗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달려봅니다.
아무도 없는 거리, 내리는 비를 맞으며 달리는 기분은 말로 표현하지 못합니다. 토닥토닥 빗방울을 등을 다독여 주는 듯 하고, 참방참방 물소리는 아이의 웃음소리처럼 미소짓게 합니다. 드문드문 들리는 풀벌레소리, 쏴아쏴아 흘러가는 물소리, 심지어 커다란 차들이 지나다니며 내는 소음마저 음악처럼 느껴집니다. 누구와도 공유하지 않고 독점할 수 있는 이 시간이 좋습니다. ^^
오랜만에 2렙 젬이 나왔습니다. 유후~!! 어제 간절한 기도를 들어준 듯 하네요. 부지런히 젬을 모아서 나중에 가격이 오르면 한 번에 정리해야겠습니다. 요즘 쌓여가는 젬을 보면서 합성을 할까 말까 갈등 중인데 이 고비를 잘 넘겨야겠어요. ㅋㅋㅋ
오늘도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축복합니다. ^^
Upvoted! Thank you for supporting witness @jswit.
오늘의 새벽은 파치아모님 꺼였네요..
매일 새벽을 독점하고 있습니다 ㅋㅋ
비와 함께 달리기도 멋지네요 ^^
상상 이상으로 좋습니다 ㅎㅎ
한 번 도전해 보세요^^
@응원해
정훈형님 저한테 너무 남발하시는 거 아닌가요 ㅋㅋㅋ
안녕하세요.
이 글은 SteemitKorea팀(@jungjunghoon)님께서 저자이신 @epitt925님을 응원하는 글입니다.
소정의 보팅을 해드렸습니다 ^^ 항상 좋은글 부탁드립니다
SteemitKorea팀에서는 보다 즐거운 steemit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다음날 다시 한번 포스팅을 통해 소개 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아 신발은 방수가 되시는건가여?
넵!!
나이키 제품입니다~!!
우와 신발하고 양말좀 추천해 주세영
나이키 신발에서 실드 붙은 애가 방수예요.
저는 리엑트 실드 샀습니다.
방수양말은 국내에서 파는 게 너무 비싸 중국에서 샀어요.^^;;
오오 네넵
태풍 영향이 별로 없었군요.
다행입니다.
사과님도 무사히 지나가서 다행이에요!
이제 추석 맞이 준비 해야겠어요~^^
2렙잼 축하드립니다!
저는 이른아침의 맑고 깨끗한 공기를 크게 들이마시면 가슴이 풍선처럼 커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
새벽달리기를 제대로 즐기고 계시는 군요!!
저도 숨 크게 들이 마셔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