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잡기 21-58] 첫경험, 편의점 해장국
뼈해장국과 도시락 1만 400원.
울집에서는 좀처럼 없는 풍경이다.
1회용 도시락이라 함은
길고 긴 교육중에 점심으로 주어지는 새댁 도시락,
혹은 관광버스 안에서 목이 메이는 식어빠진
그거.
편의점 상품권 만원짜리가 휴대폰에
계속 걸리적 거리길래 편의점에 들러 봤다.
오, 이 두개면 저녁 해결이겠는데?
도시락 3분, 해장국 6분이 데워지는 동안
편의점은 초딩, 중딩들의 세상이었다.
이곳은 학원으로 들어가기 전에 작은 위로를
받는 휴식처로 보였다.
아이들 특유의 농담과 말꼬리 잡기와
욕설 속에서 아주 뻘쭘하게 서서
전자레인지를 들여다 본다.
(엥, 저 아이는 앞집 아들인데... 마스크 덕에
못 알아 보네...)
해장국 뚜껑이 안 닫힌다.
"편의점 음식은 뚜껑이 잘 안맞아요."
내가 해장국 뚜껑이 안맞는다고 투덜거리자
편의점 선배 남중생이 젊잖게 알려준다.
집에 가져와 먹어본 맛은
첫숟가락 - 괜찮은데?
두숟가락 - 그냥 그러네
세숟가락 - 단짠단짠
끝숟가락 - 애덜이 이거 먹고 길들여지면 집밥은
맛 없겠네. 울집 원룸 생활자들도 가끔 이거 먹을텐데....
기왕 먹거리인데 잘 만들었음 좋겠다.
편의점 도시락 후기 끝.
국이 생각보다 꽤 괜찮아 보이는 데요. ^^
ㅎㅎ 한번 드셔 보세요. 저는 굳이 사먹지는 ....
근처에 국밥집이라도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래도 한번은 먹을만 한거죠?
편의점 상품권이 있어서 새로운 경험을 해봤어요. ㅋㅋ
その食べ物がどれほど美味しそうか
청소년이 좋아하는 맛인데 제게는 강했어요.ㅎㅎ
작년에 공주 무녕왕릉 보러 갔다가 하도 배가 고파서 편의점 도시락 먹으면서
왜? 그리도 목이 메이던지~~~
ㅎㅎㅎㅎ 막걸리와 같이 드셨어야 하는 건디...
차를 안가져 갔다면 그리 했을 것 인데요..
'편도' 드셨군요
편의점 도시락 ㅎㅎㅎ
도시락은 잘 모르겠고
국은 비주얼만큼은 그럴듯합니다.
우거지 해장국 분위기
무늬만 그런가요? ㅎㅎ
돈 주고 사먹긴 아쉬워요. 야외에선 괜찮을 거 같기도 하고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