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이야기 #54 - 업무 분장 변경 하나? 안 하나?
최근 금요일 오전 회의에서 업무 분장 변경에 대한 이야기가 공식적으로 나왔습니다. 주초에 이사님이 제게 말씀하신대로 다른 개발자가 백엔드를 맡고, 저는 안드로이드 앱을 맡는 것입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이 있습니다. 이를 발표한 동료는 방향은 그렇지만,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는 것입니다. 일단 지금은 하던 일을 계속 하고 나중에 그렇게 하겠다? 그런 의미로 이야기를 하더라구요. 제 입장에서는 하겠다는 건지 안 하겠다는 건지 알쏭달쏭하게 들릴 뿐입니다. 얘기만 나오다가 흐지브지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지금같이 각자 모두 바쁜 상황에서 업무를 서로 바꾸는 게 가능할지 의문이예요.
저야 지금까지 메인 경력이 안드로이드 앱 개발이었기 때문에 업무 분장 변경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제가 개발했던 서버들을 백엔드를 맡을 분이 모두 맡아서 할 수 있을지는... 현재로서는 잘 모르겠네요. 저도 다른 분이 만들었던 앱들을 받고 나서 어떻게 될지도... 불확실성을 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 묘합니다.
천하제일연재대회 지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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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회 - 포트폴리오 DB 계획 그리고 아쉬운 ERD 도구
45회 - 최근의 개발 업무의 실수 그리고 개선점
46회 - 개발 내용 기록에 대한 고민
47회 - 히스토리를 어떻게 남길까
48회 - 아쉬운 면접 결과
49회 - 개인 개발 주제 구상
50회 - 코드 복기 필요
51회 - 업무 분장 변경
52회 - 스프링 기반 restful API 개발 방법 정리 계획
53회 - 엇나간 개발 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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