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리안의 개발 잡설 #408 - 깊이 있는 개발이 아쉽다고 느낄 때

in zzan2 years ago


(Image from Pixabay)

파트 리더라는 포지션 특성상 개발에 전념하기는 쉽지 않다. 파트 리더로서 해야 할 일들이 있기 때문이다. 유관 부서들과의 소통도 해야 하고 파트 멤버들의 요청 사항들을 받아 상사들에게 요청도 해야 하며, 타부서로부터 들어오는 요구사항들에 대한 기술적 검토 또한 해야 한다. 현재 진행 중입 앱 개발에서 핵심 기능들은 동료가 개발했다. 나는 초반 프로젝트 구조 잡기, 초기 설정 화면, 그리고 사이드 메뉴들을 개발했다. 그게 나쁘다는 것은 아니지만, 나중에 어필할 만한 핵심 기능 개발 경력이 있으면 좋지 않겠나 하는 아쉬움이 남는 것 또한 사실이다. 아무래도 시장에서 원하는 개발자는 어려운 요구 사항들을 척척 해결할 수 있는 고급 개발자가 아니겠는가!

사이드 프로젝트가 필요한 이유를 여기서 찾을 수 있다. 실무에서 미처 다 배우지 못한 것을 다시 사용하며 익힐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이다. 실무에서 진행한 개발이 만족스럽지 않다면, 개인 개발을 통해서라도 만회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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