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읽는 밤] 단풍나무 아래서 : 이해인 그리고...오늘 이야기

in #busy8 years ago (edi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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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시 읽는 밤으로 인사드려요!
그리고 오늘은 '하루를 보낸 이야기'도 함께 보여드리려고 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너무 추워졌죠?
저는 더위를 너무 많이 타서 올해는 4월부터 에어컨을 끼고 살았어요.
그리고 불과 엊그제까지 에어컨의 제습기능을 보일러와 함께 사용했답니다.
바닥은 차가운데 공기는 습해서요

뉴스를 보니 이번주가 지나면 날이 좀 풀린다고 하는데...지켜봐야죠


10월입니다. 완연한 가을이지요.
그래서 오늘은요, 가을 분위기에 흠뻑 빠져보려고 합니다.

이해인수녀님의 '단풍나무 아래서'입니다.

단풍나무 아래서

사랑하는 이를 생각하다
문득 그가 보고 싶을 적엔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마음속에 가득 찬 말들이
잘 표현되지 않아 안타까울 때도
단풍나무 아래로 오세요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세상과 사람을 향한 그리움이
저절로 기도가 되는 단풍나무 아래서
하늘을 보면 행복합니다

별을 닮은 단풍잎들이
황홀한 웃음에 취해
나의 남은 세월 모두가
사랑으로 물드는 기쁨이여

무언가 시를 읽고 느낀 감상을 적으려고 이 시를 계속 반복해서 읽었어요.
그런데 읽으면 읽을 수록 '그냥' 좋다고 밖에는 표현할 수 없었습니다.
어느 한 구절을 뽑기도 어려울 만큼 모든 것이 다 좋았어요.

아마 가을이라 그런가봅니다.
지금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제 뒤로, 이제는 많이 차가워진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인가 봅니다.

아직 초록 이파리를 매달고 있는 단풍나무가 빨갛게 물들면
그 아래에 서서 이 시를 다시 한 번 떠올려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합니다.
'단풍나무 아래서' 그리운 이를, 지나온 시간을, 그리고 앞으로를 기도하고 싶습니다.

오늘 지낸 이야기를 '글' 대신 '사진'으로 보여드리며 끝인사를 갈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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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이들을 데리고 카페 나들이를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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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잔 안할 수 없지요. 둥이들은 소고기 볶음밥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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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퇴근길에 만나 함께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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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리고 저 정말 오래만에 화장품 샀어요! 리필이지만...ㅎㅎ 그래서 더욱 즐거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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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니 뭐니 해도 마무리는 치킨!! 어제 시켜놓고 못 먹고 잠들었어요
에어프라이어가 헌 치킨을 새 치킨으로 만들어 주네요!! 사랑해 에어프라이어^^ 그리고...진짜 안녕요, 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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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숍 분위기 짱이예요^^)!!

저도 처음 가본 곳이었는데...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다음에 또 가고 싶은데...어제 여기 다녀오고 둥이가 콧물을 쌍으로 아주..줄줄줄;;;
날씨가 별로였는데 나간 제 잘못이죠...ㅠㅠ

하늘은 너무 맑고 높은데~ 날씨가 너무 춥네요~ ㅎㅎ
감기조심하세요 디디님

스미골님...오늘 진짜 추웠죠?
게다가 왜 벌써부터 칼바람이...ㅠㅠ
스미골님도 감기 조심하세요!!

삭막한 요즘 좋은 글 감사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드려요!
mspower님 덕분에 갑자기 마음이 행복해졌어요^_^

단풍나무가 주위에 안보이네요. T^T

흑;;;;;;;
단풍나무 사진이라도 어떻게;;;;;
단풍나무 피규어는 없...나요?;;;
흑흑흑

이해인 수녀님 은 고등학교 때부터 무척 좋아했어요~우연히 만화책에서 시를 하나 접하고 동경하게 됐어요 졸업할때쯤 수녀가 되고 싶다고 편지도 보냈었답니다~^^

우연히 본 수녀님의 글에 빠져들고, 수녀가 되겠다는 꿈까지 꾸시다니...lee님은 진정 이해인수녀님의 팬이셨군요.
저는 수녀님의 따뜻한 글이 좋아서 시도, 산문도 챙겨 읽고 있어요.
두고 두고 읽어도 매번 새롭게 좋아서요^_^

양파 한 잔 하셨군요. ㅎㅎㅎ 아 ~ 에어프라이어가 그런 기능이 ㅎㅎㅎ 꿀팁이네요.

혹시 사놓고 안 쓰게 될까봐 걱정했는데...
에어프라이어 진짜 저의 최애템이 되고 있습니다!
요것 덕분에 하고 싶은 요리도 늘어나고요^_^

에어프라이어는 정말 신기하네요. ㅋㅋㅋ 최애템이라니. 호불호가 좀 갈리긴 하던데 진짜 재밌는 기계입니다. ㅎㅎㅎ 저는 요리보다 그런 기계 만들고 싶어요. ㅎㅎㅎ

단풍잎 빨갛게 물드는 계절입니다.

이번주들어 갑자기 추워져서 혹시 물도 들기 전에 나뭇잎이 다 얼어버리면 어쩌나 걱정을 했어요.
다행히 오늘은 햇빛이 따뜻합니다^^

늦은 약속 뒤 집으로 가는 길에 버스를 기다리는 수 많은 사람들을 봤어요. 근데 날씨도 쌀쌀하고 운집해 있는 사람들을 보니 어쩐지 연말 느낌이 나는 거 있죠. 아직 가을을 보낼 준비가 안 됐는데 벌써 겨울 느낌이..ㅠ
시를 읽으니 그래도 아직 가을이 남아있다는 생각이. :)

어제 제가 갔던 카페에 반짝거리는 조명을(트리는 아니지만) 해놨는데...
그걸 보고 어쩐지 저도 크리스마스 같다. 올해도 다 끝나가네...
생각을 했어서 초코님의 댓글을 보고 '우와!! 맞아! 연말느낌!' 했어요^^

나는 아직 해놓은 게 없는데..ㅎㅎ 남은 시간이라도 더 즐겁게 보내야 겠어요.
초코님, 우리 그냥 재미있게 지내요! ^^

형아 나 이말이 무슨 뜻인지 너무 궁금해....ㅋ

지금 노트북 앞에 앉아 있는 제 뒤로, 이제는 많이 차가워진 바람이 불어오기 때문인가 봅니다.

형아는 문앞에 앉아있고 뒤에 문이 열린거야?
뭔말이야 이게....;;;

춥다 문닫아 라는 이야기야
태국에 있어서 이제 한국말 못알아 먹는거야?

내가 앉아 있는데 그 뒤에 창이 있어
창을 열었뒀더니 차가운 바람이 들어와
등이 시렵단 뜻이야...;;;;;;;
ㅎㅎㅎ

시인의 세계에선 사랑하고 그리운 모든 이들이 단풍나무 아래서 만나겠군요. 마른 가지에 별이 돋아 늙은 나무가 우주로 변하는 신비의 계절에, 그립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그 단풍나무 아래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디엘님도 행복하세요.

감사합니다.
카비님이 돌아오길 모두가 기다리고 있어요.
그리고 돌아오실 거라고 생각하고 있답니다.
단풍나무 아래서 함께 행복합시다!

디엘디엘
너희들과 노는게 너무 재밌어서 이것저것 늦어지고 말았어 ㅎ
빨리 끝내고 다시 놀자. 재밌게 놀고 있어. ^^
PS) 일 끝내고 내게 뽀뽀한 도형의 입술을 회수해 갈 생각이야.

빨리와 기다리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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