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0727 | 일상
최근 자주 듣는 곡이 있다면?
저는 2007년 스위스 루체른에서 Claudio Abbado 지휘한 말러 교향곡 3번입니다.
산책하면서 듣기 시작한 곡이에요. 적어도 3개월은 거의 매일 들었어요. 1악장은 걷다가 달리게 만들더라구요. 연주 시작 후 10분 경에 달리게 만들어요. 웅장하고 힘찬 게 막 달려 나가야 할 것 같은. 만약 이때 달리기 시작하지 않았다면 연주 13분부터는 달리지 않고는 못 배길 거에요. 40분경 연주는 빠르게 걸을 때 좋더라구요. 음악과 같이 행진하는 그런 기분이 들어요. 연주를 들으며 달리다 걷다 뛰다 보면, 음악이 쉼을 주더라구요. 2악장은 꽃과 바람과 풀잎의 움직임이 보이고....6악장은 사랑을 심장 박동이 멎어갈 때 느끼는 걸까 하는... 6악장은 산책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듣게 되더라구요. 그래서인지 6악장 들을 때는 여러 감정이 교차합니다. 말러 교향곡 3번은 단연 으뜸으로 최근 저와 함께하는 음악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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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들리는군요^^ 마음의 소리로 들어 봤습니다.
엇, 그래요? 그러네요. ㅎㅎ 본문 링크로 삽입하였습니다.
찾아들어봐야겠습니다 ㅎ
음…저는 듣다보면 달리기 전에 잠들듯합니다 ㅎㅎ
곡명은 잘 몰라도 저도 아침에 일어나면 요즘 아아주 가끔이지만 클래식을 듣는데 좋네요..
클래식을 많이 좋아하시나 봐요. 소개해 주시는 곡들을 듣어 보려고 노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