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출, 하늘 바라보기

일출, 하늘 바라보기/cjsdns

일어나 무심코 거실 커튼을 젖혔다.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 새로운 하루의 시작이다.

그런데 이건 뭐지
아니 해가 왜 저기서 뜨지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방위가 바뀌었나 아니면 내가 꿈을 꾸고 있나 저쪽은 분명 내가 있는 곳에서 보는 방향으로는 북쪽인데 참 이상도 하다.

하도 신기하여 휴대폰으로 찍으면서 생각하기를 혹시 한다.
저 자리에 아파트가 있는데 눈부시게 떠오르는 태양을 그대로 반사한다고 저렇게나 떠오르는 태양을 그대로, 정말 장관이 따로 없다 싶었다.

뻔한 거 같지만 사진을 확대해보니 아파트 유리에 반사되는 태양이 맞습니다.
태양이 북쪽 그러니까, 서쪽에서 뜨는지 알고 잠시나마 이건 뭐야 했습니다.
아파트 단지가 내가 있는 곳에서 바라보면 북쪽이나 아파트 단지 자체가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남 동향인지라 오늘 아침 같은 현상이 연출되었나 봅니다.

해가 뜨는 위치도 자세히 보면 계절마다 절기마다 바뀌더군요. 다 정확한 이야기는 매일 조금씩 바뀐다고 봐야겠지요. 지구의 공전 자전이 태양이 매일 같은 자리에서 뜨게 놔두지를 않죠.
그런 의미에서 보면 매일 같은 태양은 없다고 봅니다. 다만 같은 것이라 느낄 뿐이지요.
작은 울타리 지구의 공전 자전의 입장에서야 그게 그거로 365일이 돌고 돌아 봄여름 가을 겨울은 같지만 태양계 자체가 더나 가 우리 은하가 가지는 공전 주기도 있을터 사실 따지고 보면 잠시도 한자리에 있는 것은 아닐 겁니다.

어제 비가 좀 내리고 기온이 내려가다 보니 하늘이 완전히 다른 하늘이 되었습니다.
오늘 낮에는 하늘에 구름들이 참 예쁠 거 같습니다.
뭉게구름은 물론 새털구름도 볼지 모르겠습니다.
하늘 올려다보는 재미로 오늘은 지내도 좋을 거 같습니다.

스티미언 각자가 바라보는 하늘은 위치에 따라 다 다를 겁니다.
그러나 공통사항은 참 아름 다 울 거 같습니다.
이렇게 말하고 보니 세상의 하늘이 급작 스럽게 궁금해지네요.

하여 자신이 사는 곳에 오늘 하늘 사진을 댓글로 자랑 해주시면 감사의 의미로 1 스팀씩 보내 드리겠습니다.
가장 멋진 하늘을 올려 주신 한분에게는 10 스팀 보내 드리겠습니다.
뭐 6월 7일 하늘이면 됩니다.

같은 하늘이라도 누군가와 함께 보는 하늘이면 더욱 좋겠지요.
왜냐 하면 하늘은 꿈이니까, 희망이니까, 사랑이니까 말입니다.
그럼 전 세계의 스티미언 여러분 오늘도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2/06/07
천운